[오피셜] 무리뉴 대폭발! "내가 아는 선수 아냐?"…그렇게 화 냈는데 이탈리아서 마지막
2025-01-20 16:31:21 (10일 전)
과거 손흥민의 절친이자 함께 토트넘 홋스퍼(토트넘)에서 활약하며 토트넘 전성기를 열어젖혔던 델레 알리가 무직에서 탈출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 '코모 1907(코모)'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이트를 통해 "우리는 알리와 18개월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이번 계약에는 18개월 후 12개월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했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알리가 우리 팀에 합류해 기쁘다"라고 알리 합류를 환영했다.
코모는 알리에게 경기장 외 좋은 롤모델이 될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같은 날 "코모는 장기 부상에서 회복 중인 알리가 구단과 함께 훈련할 수 있게 개방적으로 협조했다"라고 말하며 "당장의 성과에 대한 기대는 없지만, 구단은 그가 경기장에서 또 팀의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멘토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보도했다.
코모는 알리를 작년부터 지켜보고 있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지난달 26일 "알리는 코모와 함께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직 알리의 이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코모는 알리가 자신의 몸 상태를 증명하고 팀에 합류하기를 바란다"라고 주장했었다.
이후 약 3주의 시간이 흘렀다. 코모는 알리가 팀의 전력이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이어 로마노는 구단의 공식 발표 하루 전인 19일 "코모는 알리를 바로 영입하기로 합의했다. 알리는 2026년 6월까이 유효한 계약에 서명할 것이다. 이후 출전 여부에 따라 세부 조항의 발동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알리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 지휘 아래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알리는 1996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을 공격형 미드필더다.
많은 축구팬들이 알리를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로 기억하고 있다. 알리는 현재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2010년대 황금기를 이끈 핵심 주역 중 한 명이다.
첫 시즌부터 축구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알리는 2015-2016시즌 데뷔 2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단점이 없는 모습이었다. 22선과 3선을 오가며 활약했다. 특히 2선에 있을때 당시 팀내 주포 해리 케인의뒤에서 받쳐주는 역할을 맡아 적극적으로 공격 찬스에서 마무리를 시도해 골을 성공시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알리는 해당 시즌 46경기 10득점 11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현지 언론은 알리의 이런 모습을 보고 리버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와 '미들라이커' 프랭크 램파드가 보인다고 극찬했다. 알리는 이런 활약과 극찬에 힘입어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차출됐다.
다음 시즌 케인, 알리, 손흥민이라는 엄청난 공격진을 만들었다. 알리는 2016-2017시즌 50경기를 뛰고 무려 22득점 11도움을 기록했다. 득점왕 케인(29골) 다음 많은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21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은 한 시즌에 20골 이상 넣는 선수를 3명이나 배출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승승장구할 줄 알았던 알리에게 악제가 찾아왔다. 2018-2019 시즌 28경기 7득점 8도움이라는 부진을 보였다. 부상으로 주기적으로 경기에 나서기 어려웠고 부상 때문에 일정한 폼을 보여주지 못했다.
문제는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알리는 심한 기복과 함께 추락했다. 2019-2020 시즌 28경기 9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볼터치, 트래핑, 패스, 슈팅 어느 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었다. 또 여전히 부상이 자주 당해 과거 제라드와 램파드를 연상시키는 모습은 사라진지 오래였다.
당시 토트넘 감독이었던 세계적인 명장 조세 무리뉴 감독조차 "내가 아는 알리는 도대체 어디 갔느냐"라고 호통을 칠 정도였다.
알리 본인도 부진을 힘들어했고 결국 2022년 에버턴으로 쫓겨나듯이 이적하며 토트넘과 이별했다. 에버턴에서도 경쟁에서 밀렸다. 2022년 튀르키예 베식타시 JK로 임대됐으나거기서도 세뇰 귀네슈 감독 눈밖에 나 조기 복귀했다. 이후 2024년 에버턴과 계약이 끝났다. 지금까지 소속 구단 없는 무직 신분이었다.
이런 알리를 코모가 품었다. 코모는 코모 호수로 유명한 롬바르디아 주 코모를 연고로 하는 프로 구단이다. 현역 시절 FC 바르셀로나,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당대 최고의 테크니션 출신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감독으로 있는 팀으로 유명하다.
이번 시즌(2024-2025) 이탈리아 1부리그 세리에A에 참가 중인데 강등권으로 떨어지기 직전이다. 리그 20경기 4승 7무 9패 승점19를 기록, 17위를 기록 중이다. 강등권 엘라스 베르나(승점 19)보다 1경기 덜 치뤘지만 승점이 동률인 만큼 한 번 미끄러지면 순위가 하락할 수 있다.
축구팬들은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으로 불렸던 알리가 강등권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코모를 구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첼시서 ‘반전 실패’, 결국 불만 터졌다…의외의 팀에서 ‘적극 구애’ 25-01-29 18:30:06
- 'PL 집중' 리버풀, UCL 최종전서 힘 쫙 뺀다…반 다이크·아놀드·살라 등 핵심 '대거 25-01-29 18:29:23
- '레알 오열' 비르츠, 레버쿠젠과 2028년까지 재계약 유력...관건은 바이아웃 '1885 25-01-29 18:28:32
- "난 지구상에서 오타니 다음으로 인기 있는 선수" 바우어, MLB 복귀 불가능해지자 25-01-29 18:28:11
- 샌디에이고, 마침내 선수 영입 시작...포수 디아즈 영입 25-01-29 18:27:48
-
316
‘돌아온 캡틴’ 박지성과 응원가로 화답한 6만 4천 명의 팬
24-10-21 02:36:05
-
315
"오타니 뇌정지 온 것 같았다" 로버츠 한마디에 뉴욕 언론도 깜짝 "잔인할 정도로 솔직했다
24-10-20 12:46:09
-
314
[NBA] "꿈은 현실이 된다" 커리와 만남→투웨이 계약…'기적의 시간' 보낸 신인 가드,
24-10-20 12:38:22
-
313
‘4Q 5분 29초’ 원주서 귀신 본 KBL 심판진, 알바노의 ‘블루투스 파울’ 선언…‘하
24-10-20 12:36:13
-
312
가스공사 쓰리 가드 가동 시간 3분 11초, 득실 편차 -5점
24-10-20 12:34:29
-
311
172cm 단신 거인의 기적→일본 국대 가드 카와무라, 투웨이 계약 따냈다...
24-10-20 12:31:44
-
310
"명백한 그라운드 '테러' 분노" 토트넘 3명 때린 웨스트햄 악동, '경고→퇴장'…감독도,
24-10-20 11:56:32
-
309
"해고된 퍼거슨은 OT에 나타나지 않았다!"…텐 하흐도 분노 폭발, "맨유에 여전히 퍼거슨
24-10-20 11:52:42
-
308
[공식발표] '과반수 넘는 인원이 손흥민을 택했다'...이것이 '한국+토트넘의 캡틴'→PL
24-10-20 11:49:42
-
307
다시 벽이 된 김민재 앞에서 분데스 최강 투톱도 '무기력', 수비+빌드업 '만점활약'...
24-10-20 11:45:50
-
306
이강인 개인 리그앙 최다골까지 터지자...PSG 감독 "우린 더 이상 개인에 의존하지 않아
24-10-20 11:43:02
-
305
손흥민, 새 별명 생겼다! '샤프(Sharp) SON' 무자비하게 효율적 ← 英미러 극찬
24-10-20 09:28:19
-
304
‘후방 빌드업 중심’ 김민재 풀타임+케인 해트트릭 대폭발! 뮌헨, 슈투트가르트에 4-0 대
24-10-20 03:40:25
-
303
''1골+1자책골 유도+1골대' 손흥민, 웨스트햄전 평점 1위 싹쓸이…이게 바로 에이스!
24-10-20 03:37:06
-
302
'맨유, 드디어 텐 하흐 경질하나'... 3명의 후보 공개→"맨유에 정말 관심 있는 감독도
24-10-20 00:38:55
-
301
[속보] 미쳤다, 손흥민! ‘복귀전 복귀골’ 터졌다! 리그 3호 골 폭발!···토트넘 4-
24-10-20 00:35:36
-
300
이승엽 스승, 1년 만에 두산 떠난다…박흥식 수석코치+김한수 코치 등 6명 재계약 불가
24-10-19 12:26:54
-
299
웸반야마는 없었다! ESPN 선수 파워랭킹 톱 10
24-10-19 12:25:25
-
298
창원시만 봉 잡았네…특석보다 2층 의자가 더 편하다?
24-10-19 12:23:58
-
297
‘예측불허의 전쟁’ 예고한 V-리그, 최태웅·석진욱·차상현·이숙자 해설위원의 새 시즌 전망
24-10-19 12:21:40
-
296
연봉 8억 잭팟→어디 쓰나 봤더니…원어민 영어학원 등록, 김천 라이프가 즐겁다
24-10-19 12:19:52
-
295
'딸 이름 문신까지 새겼는데…' 브라질 축구 기대주의 황당 사연
24-10-19 12:01:49
-
294
레알, 음바페 영입 후회한다..."페레스 회장 혼자 원했던 영입, 큰 실수다"
24-10-19 11:55:50
-
293
"너 이거 어디서 샀어?" 나니, 팬이 사인 요청한 유니폼 가지고 가버렸다…"도난당한 유니
24-10-19 11:46:21
-
292
"황희찬, 오래 갈 부상 아니다" 감독피셜 '2주 후 복귀'... 英 "돌아오면 문제점 잘
24-10-19 11:4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