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신세' 디펜딩 챔프 대한항공·현대건설의 '동병상련'
2025-01-19 00:57:52 (22일 전)
![](/files/content/2025/01/thumb/1737215871_bb08381e491f5601d1f7.jpg)
지난 시즌 프로배구 남녀부 통합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과 현대건설이 이번 2024-2025시즌 후반기 초반 나란히 2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통합 5연패를 노리는 대한항공과 지난 시즌 13년 만에 통합우승을 이뤘던 현대건설은 여러 면에서 '동병상련'의 처지다.
대한항공(13승8패·승점 43)은 파죽의 12연승을 달리는 선두 현대캐피탈(19승2패·승점 55)을 추격 중이다.
정규리그를 1위로 마쳐야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이 주어지기 때문에 2위 대한항공으로선 승점 12차가 벌어진 격차를 좁히는 게 과제다.
현대건설(15승6패·승점 46)도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16승5패·승점 47)에 승점 1 차로 따라붙었지만, 챔프전 직행을 위해선 1위 탈환이 절실하다.
두 팀 모두 가파른 상승세를 타는 3위 팀에 쫓기는 신세다.
대한항공은 7연승 중인 KB손해보험(12승9패·승점 33)에 추격당하고 있고, 현대건설은 파죽의 10연승을 달리는 정관장(14승6패·승점 38)과 간격이 승점 8차로 좁혀졌다.
다행히 두 팀은 17일 나란히 승리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대한항공은 한국전력과 맞대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고,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을 3-0으로 완파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KB손해보험전에서 2-3 패배를 당했고, 현대건설은 12일 페퍼저축은행에 1-3으로 덜미를 잡혔던 터라 자칫 17일 경기를 넘겨주면 연패에 빠질 수 있었다.
직전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터라 동반 승리로 상승세 불씨를 다시 살릴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만 12개의 범실을 남발하며 세트를 내줬지만, 다행히 2세트부터 외국인 주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요스바니와 정지석이 각각 19점을 뽑았고, 이준도 12점을 거들면서 공격 삼각편대가 50점을 합작했다.
교체 투입된 베테랑 세터 유광우가 빠르고 정확한 토스로 역전 드라마의 숨은 주역이 됐다.
대한항공은 아포짓 스파이커인 모라디 아레프(등록명 아레프)를 내보내고 취약 포지션을 보강하려고 영입한 아시아쿼터 리베로 이가 료헤이(등록명 료헤이)가 서서히 적응 중이다.
현대건설은 외국인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아시아쿼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가 공격을 주도하고,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이다현이 지키는 중앙도 든든하다.
모마와 양효진은 기업은행전에서 나란히 15점을 사냥했고, 위파위도 10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대한항공과 현대건설이 3위 KB손보와 정관장의 추격을 따돌리며 선두 현대캐피탈과 흥국생명 추격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1664
OK저축은행, 7년 만의 7연패 위기 '사활의 한 판'
25-01-21 17:22:57 -
1663
돌풍’ 정관장~‘선두’ 흥국생명 차례로 만날 현대건설, 챔피언의 자격을 증명해야 할 시간
25-01-21 17:22:32 -
1662
검찰, 억대 자금 횡령 혐의 강동희 전 감독에 징역 2년 구형
25-01-21 17:22:11 -
1661
한양대 강지훈, 박무빈→오재현으로 바뀐 이유는?
25-01-21 17:21:47 -
1660
[D리그] “1분을 뛰든, 2분을 뛰든” ‘27P 13R 더블더블’ 박정현이 이끈 LG의
25-01-21 17:21:04 -
1659
NBA 슬램덩크 컨테스트는 올해도 신인들 무대
25-01-21 17:20:21 -
1658
추락하는 NBA 골든스테이트…보스턴에 40점 차 완패
25-01-21 17:19:43 -
1657
‘우즈베크 김민재’ 맨시티 입성... 자국 최초 프리미어리거
25-01-21 17:19:09 -
1656
대충격! 토트넘 '찰칵 세리머니' SON 안 한다?…"손흥민 그만 쓰고 17세 FW 써보자
25-01-21 17:17:49 -
1655
2025시즌 K리그 확 달라진다!
25-01-21 17:16:45 -
1654
양현준·양민혁 이을 '강원 47번' 주인공은 2005년생 센터백 신민하
25-01-21 17:16:24 -
1653
토론토, MLB 홈런 3위 산탄데르에 1천3백억원 투자... “홈런 공장 만든다”
25-01-21 17:15:04 -
1652
'김하성=SF 2루수' 자꾸 등장하는 이정후와 재결합 시나리오..."SF의 관심이 가장 커
25-01-21 17:14:39 -
1651
[오피셜] '좌완 에이스' 거듭난 손주영 300% 파격 인상...LG, 2025 선수단 연
25-01-21 17:13:50 -
1650
김도영 1억→5억 초대박! 이정후+양현종 넘었다…'4년차 최고 연봉+KIA 최고인상률'
25-01-21 17:12:58 -
1649
전체 2순위 지명, 그러나 0G+8G+7G 전부였는데…속공-블로킹 TOP 5 실화야? 19
25-01-21 00:50:59 -
1648
푸근한 동네 할아버지 같은데...그 뒤에 숨겨진 반전 카리스마, 현대캐피탈 독주의 원동력
25-01-21 00:49:01 -
1647
'충격 은퇴 시사'→'2연속 올스타전 MVP' SK 자밀 워니 "한순간, 한순간이 소중…동
25-01-21 00:47:13 -
1646
'은퇴 안하면 안되겠니?' 전희철 감독 애정 표현에 미소로 화답한 워니, 2연속 올스타전
25-01-21 00:45:06 -
1645
정상에서 충격의 '은퇴선언', 워니 마음 안 바뀐다... 2연속 '별 중의 별'에도 "농구
25-01-21 00:43:00 -
1644
제주SK-강원FC '윈윈 트레이드'...베테랑 유인수-유망주 원희도 맞바꿨다
25-01-20 23:45:00 -
1643
달러가 비싸다… KIA 외화 유출은 이제 그만, "제발 끝까지" 현실이어야 2연패가 보인다
25-01-20 23:43:53 -
1642
5명 전원 ‘인상률 100% 이상+억대 연봉’···연봉 홈런 ‘쾅쾅쾅쾅쾅’ 시원하게 친 롯
25-01-20 23:42:38 -
1641
"지금의 맨유가 역대 최악"…'131년 역사 바꿔놓은 충격적 성적' 아모림 멘털 터졌다→1
25-01-20 23:41:10 -
1640
충격! "감독이 손흥민 눈치 본다…SON 벤치 보내고 17세 무어 쓰라"→치명적 실수 '일
25-01-20 23:3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