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초구 155km" KIA 좌완 영건 재활 쾌청!…"캠프서 천천히 준비할 것"
2025-01-18 23:45:52 (21일 전)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KIA 이의리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디펜딩챔피언' KIA 타이거즈의 통합 2연패 도전에 힘을 보탤 좌완 영건 이의리가 순조롭게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
이의리는 지난해 6월 초 왼쪽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 소견이 나오면서 구단과 면담을 진행했고, 수술을 진행했다. 6월 20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병원에서 좌측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 및 뼛조각 제거술을 받은 뒤 7월 초 귀국했다.
조금 일찍 시즌을 마감한 이의리는 6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힘을 쏟는 중이다. 오는 2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진행되는 1차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이)의리도 1월 말~2월 초에는 피칭에 들어가야 한다. 트레이닝 파트에 의리의 진행 상황을 물었을 때 투수코치가 옆에서 봐주면서 투구를 시작하는 단계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스프링캠프에 가서 천천히 준비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며 "의리를 캠프에 데리고 가서 준비시키는 과정을 밟기 위해서 의리도 함께 미국에 간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이의리가 역투하고 있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말 1사 만루 KIA 선발투수 이의리가 두산 양석환에게 1타점 희생 플라이를 허용한 뒤 2:3으로 역전된 스코어에 아쉬워하고 있다.
2002년생 이의리는 광주수창초-충장중-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2021년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좌완투수로, 고교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으로 관심을 모았다. 데뷔 첫 해 19경기 94⅔이닝 4승 5패 평균자책점 3.61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최준용(롯데 자이언츠)을 제치고 신인왕을 차지했다.
2022~2023년 2년 연속 10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이의리는 지난 시즌 초반 부상 암초를 만났다. 초반 왼쪽 팔꿈치 근육 염좌 진단으로 한 달 이상 자리를 비웠다. 복귀전이었던 5월 2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3이닝 4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3실점으로 등판을 마쳤고, 이후 병원 검진에서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 진단이 나왔다.
당장 이의리를 활용할 수 없게 된 KIA는 선수와 팀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시 이 감독은 "마음이 아프다. (이)의리의 마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결정을 내리는 게 어려웠을 것이다. 던지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면서 "재활과 병행하면서 계속 공을 던지려고 했는데, 계속 그렇게 시간을 끌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계속 공을 던지는 것보다 깔끔하게 정리하고 가는 게 더 좋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22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이의리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22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4회말 수비를 마친 KIA 선발투수 이의리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남은 재활 과정과 실전 공백 등을 감안하면 정규시즌이 개막해도 이의리에게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재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건 고무적이다. 지난해 12월 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한 이의리는 "복귀전에서 155km/h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게 목표"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이범호 감독은 "다시 부상을 당하면 안 되기 때문에 따뜻한 곳에서 연습하고, 준비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 추운 한국에서 하는 것보다 따뜻한 곳에서 투구를 하고, 한국에 돌아온 뒤 투구수를 끌어올리는 시간을 갖다 보면 시즌 준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 '외인 54점 합작' 정관장, '위파위 부상' 현대건설에 3-1로 승리 N 25-02-07 23:46:48
- '저평가된 계약' 윈윈 영입...MLB 전문가들이 본 김하성-탬파베이 N 25-02-07 23:45:19
- "우리 부상자 많아" 토트넘 무적의 핑계…포스테코글루 "주전 7~8명 없이 리버풀과 어떻게 N 25-02-07 23:44:31
- "아스날, 케인 영입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바이아웃 금액 점점 하락 N 25-02-07 23:43:23
- “오타니 존경했는데...” 선처 호소한 오타니 전 통역사, 4년9개월 징역형 N 25-02-07 23:42:25
-
1414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의 눈물겨운 14연패 탈출 노력에 하늘도 감동했다
25-01-09 02:37:31
-
1413
'외모는 둘 다 예쁜데...' 베트남 국대 GS 뚜이는 합격, 흥국 대체 마테이코는 글쎄
25-01-09 02:35:37
-
1412
'초대 영플레이어상' 영광은 누구? 여자부 이주아-김다은 각축…남자부 한태준 유력
25-01-08 11:42:51
-
1411
[장충리뷰] '14연패 끊은' GS칼텍스, '불안감 노출한' 흥국생명
25-01-08 11:41:45
-
1410
‘윤대협이 인정한 남자’에게 탈탈 털린 고메즈, 48초 만에 6점 허용…
25-01-08 11:40:51
-
1409
패패패패승패패패패패…디펜딩 챔프가 왜 이래
25-01-08 11:39:53
-
1408
[JB프리뷰] 현대모비스, 시즌 4호 전 구단 상대 승리 신고할까…박지훈은 이번에도?
25-01-08 11:39:18
-
1407
'426G 중 236G 결장' 이젠 뛰는 게 이슈인 선수, 8일 미네소타전 '부상 복귀'
25-01-08 11:38:50
-
1406
[NBA] '전력 보강 의사 적다' GSW, 이대로 커리의 전성기를 낭비할까?
25-01-08 11:38:11
-
1405
"토트넘, 손흥민으로 돈벌이하려는 속셈!" 1년 계약 연장 의도였나..."SON 좌절
25-01-08 11:37:32
-
1404
이강인이 EPL 진출? "아스널-맨유-뉴캐슬의 관심...PSG에서 선발-교체
25-01-08 11:36:37
-
1403
'새로운 베트남 영웅 등극' 김상식 감독, "한 편의 드라마 썼어...우승했지만
25-01-08 11:35:44
-
1402
신태용 감독, 이별 첫 메시지 나왔다···“끝까지 함께 못해 미안, 월드컵 꼭 진출하길”
25-01-08 11:34:51
-
1401
MLB '현역 최다승' 투수 벌랜더, SF와 1년 계약…이정후와 한솥밥
25-01-08 11:34:14
-
1400
“3년 218억 같은 금액 썼다” 럭스 트레이드, 김혜성 얼마나 잘해야 하나...
25-01-08 11:33:46
-
1399
KIA 대투수에게 “고맙다” 소리 들은 150km 뉴 파이어볼러…2025 셋업맨 고정?
25-01-08 11:33:02
-
1398
'3500만, 3500만, 3300만' 우승 마운드 이끈 초가성비 트리오, 누가 억대 연봉
25-01-08 11:32:26
-
1397
‘가스공사 비상’ 김낙현-벨란겔 동시 결장...SK도 김선형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
25-01-08 00:54:56
-
1396
점점 더 커지는 GS의 '쿠밍가 딜레마'. 공수 겸장의 실질적 에이스 + 전치 3주 발목부
25-01-08 00:49:41
-
1395
'30점 폭발' KCC 여준형, '이승현 백업으로 부족하다'고 전한 이유는?
25-01-08 00:47:45
-
1394
국내 고액연봉자 부상과 사투. 알바노, 벨랑겔, 타마요. 가드+포워드진도 아쿼가 점령했다
25-01-08 00:46:19
-
1393
'세상에서 가장 희한하지만 최고 계약!' '울트라슈퍼 유리몸' 윌리엄슨, 2025~2026
25-01-08 00:44:45
-
1392
“이젠 류현진이 아니고…터지면 5위가 문제 아냐” 한화 또 희망회로? 이번엔 진짜 다르다?
25-01-07 23:55:25
-
1391
하루 남겼던 축구협회장 선거에 ‘급브레이크’···법원, 허정무가 신청한 가처분 인용, ‘5
25-01-07 23:52:41
-
1390
여제답지 않은 서브 범실...1위 흥국생명, 최하위 GS칼텍스에 덜미 [IS 장충]
25-01-07 23:5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