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은 토트넘, 손흥민도 돈으로 판단했다…"33살 SON, 지금 연봉은 너무 많다" 재계
2025-01-18 23:41:41 (13일 전)
▲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그의 계약 기간을 2026년 여름까지 연장했다. 그러나 이번 결정이 손흥민을 위한 배려가 아닌, 구단의 자산 보호를 위한 선택이라는 주장이 현지에서 제기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토트넘의 상징적인 존재로 활약했지만, 이번 1년 연장은 논란과 의혹을 불러일으키며 그의 미래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원래 이랬다. 손흥민(32)에게는 다를 줄 알았는데 똑같이 레전드 대우는 없었다.
토트넘은 새해가 밝은 뒤에야 손흥민과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1년 더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만료될 예정이었던 양측의 계약은 토트넘의 일방적인 활성화로 한 시즌 더 이어지게 됐다.
손흥민에게 경제적으로 이득이 되는 연장은 아니다. 단순히 계약기간만 1년 더 늘어나는 것이라 주급 인상도 없이 묶어두는 방식이다. 오로지 토트넘이 가진 권한이었다. 연장 발표 이후 'ESPN'은 "손흥민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줄곧 희망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손흥민 측과 어떠한 대화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토트넘에서 은퇴할 때까지 뛰려던 손흥민의 희망을 산산조각내는 대목이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10년 동안 꾸준히 활약했다.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DESK' 조합으로 불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거두는 등 토트넘 전성기 시절 기량을 뽐냈다.
당시 토트넘 황금멤버들이 다 나간 상황에도 손흥민만은 남아 팀을 이끌었다. 토트넘에서 푸스카스상,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이달의 선수' 등 수차례 업적을 쌓았다. 공식전 통산 170골을 기록했다.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해당한다.
▲ 토트넘은 최근에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5년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최소 2026년까지 팀에 남게 됐다. 하지만 이는 다년 계약이 아닌 기존 계약서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구단이 일방적으로 행사한 결과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손흥민과 별다른 대화 없이 옵션 발동만 통보했다. 불편한 골짜기는 토트넘이 2026년 이후로는 손흥민과 동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 연장에 대해 장고 끝에 옵션 발동으로 끝난 건 의미가 남다르다는 해석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더 보이 홋스퍼'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년 더 뛰는 게 확정됐으나 장기적인 미래는 아직 불투명하다"며 "현재 손흥민의 성적은 평범하다. 지금보다 더 나아지지 않는 한 토트넘은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할 때까지 뛰려면 더 잘해야 한다는 뜻밖의 주문이다.
30대 선수에게 유달리 짰던 토트넘 구단 성향상 손흥민에게도 같은 태도를 보인다. 구단 내부 소식을 잘 아는 존 웬햄은 "손흥민은 분명히 나이를 먹고 있다. 그 나이대 선수에게 20만 파운드(약 3억 5,490만 원)의 주급을 주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장기 계약에 머뭇거렸던 토트넘을 대변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머무는 동안 많은 레전드가 떠났다.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더베이럴트, 위고 요리스 등이 토트넘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어했지만 불발됐다. 손흥민은 그러한 모습을 다 보면서도 충성을 다했다. 그리고 이들보다 더 굵직한 역사도 구단에 새겼다. 그런데도 토트넘은 30대 선수에게는 변함없이 냉정한 기준을 들이밀며 손흥민과 결별하려고 한다.
▲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팀의 중심에 서 있지만, 이번 결정은 손흥민의 입장보다 구단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결과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스퍼스웹은 “구단은 손흥민을 진정한 미래 계획의 일부로 간주하지 않는다. 이번 연장은 단지 자산을 보호하고, 시즌 후 이적료를 남기기 위해 손흥민을 붙잡은 것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 더 높이 뛰기 위해…김하성, 탬파베이로 올 시즌 승부 걸었다 N 25-01-30 23:54:33
- 이강인 초대형 희소식! '마음껏 뛰자'…1200억 경쟁자, 라이프치히 완전 이적 N 25-01-30 23:53:31
- KIA가 왜 26억 투자했나 했더니…벌써 147km 컨디션 쾌청, 14억 새식구도 합격점 N 25-01-30 23:51:59
- 충격! 양민혁 축구인생 QPR 발칵 뒤집어 놨다…"믿을 수 없다, 이런 이력은 정말" 무엇 N 25-01-30 23:50:46
- 두산, 호주 스프링캠프서 떡국 식사…33세 케이브의 농담 “뱉고 싶었지만” 25-01-29 23:47:31
-
1375
2022년 신인왕은 선배들에게 먼저 다가갔다…롯데 정철원은 마운드에 느낌표 줄까
25-01-07 11:38:56
-
1374
김도영 얼마나 더 완벽해지려고 그러나… 시간이 아깝다, MLB도 그 과정 지켜본다
25-01-07 11:38:30
-
1373
잠실 수놓은 구탕의 덩크쇼+최현민 3P 5개…삼성, '부상병동' KCC 완파하고 2연패 탈
25-01-07 00:44:57
-
1372
발 빠르게 움직인 LG, 마레이 일시 대체 선수로 KBL 팀 경력자 영입... 그리핀 합류
25-01-07 00:42:46
-
1371
천하의 ‘꼰틀러’ 지미 버틀러가 어쩌다가…
25-01-07 00:41:12
-
1370
[NBA] 'GSW 아니었어?' 버틀러의 다음 행선지... 뜬금없는 팀이 등장했다
25-01-07 00:39:55
-
1369
5,000만 달러 식스맨 나온다... 무늬만 슈퍼팀 전락한 서부 12위, 특단의 조치 내려
25-01-07 00:38:02
-
1368
김혜성 영입 나비효과? 럭스 자리가 위태롭다…"다저스 내야 포화, 트레이드할 수 있어"
25-01-06 23:56:54
-
1367
"수 만 명이 거리에서 흐느껴"…김상식 감독, 미쓰비시컵 트로피 가장 먼저 들고 베트남 복
25-01-06 23:55:43
-
1366
'Here We Go' 옳았다, 황희찬 인기쟁이네! 웨스트햄 관심...UCL 우승팀 이어
25-01-06 23:53:46
-
1365
"이건 개그야" 신태용 매직 5년→경질 뒤통수→인도네시아 팬들도 화났다..."과정은 왜 안
25-01-06 23:51:15
-
1364
'SON 초대박' "바르셀로나와 이번 달 계약 합의 가능!"→음바페 엘클라시코 성사?
25-01-06 23:46:53
-
1363
아시아 배구 ‘경험자’ 감독에 바레인 ‘국대‘ OH…3위 KB손해보험, 후반기에 더 강해져
25-01-06 13:39:49
-
1362
'V-리그 후반기 돌입' 재정비 마친 팀들은 어떤 모습일까
25-01-06 13:39:08
-
1361
‘에이스 모드’ 대신 ‘효율과 궂은일’ 장착한 BNK 김소니아, 3R MVP 선정
25-01-06 13:38:41
-
1360
'끔찍한 경기력' 골든스테이트, 팍스 빠진 새크라멘토에 30점차 대패
25-01-06 13:38:03
-
1359
“황희찬 원한다” 터지자마자 웨스트햄 전격 영입 추진, 황소에 반했다
25-01-06 13:35:03
-
1358
"손흥민, 바르셀로나가 부른다!" 英 언론 드디어 확인…"FA SON 데려갈 채비" 빅뉴스
25-01-06 13:34:06
-
1357
손흥민, 2년 연속 'KFA 올해의 골' 수상…아시안컵 8강 프리킥골
25-01-06 13:32:57
-
1356
'미쓰비시컵 우승' 김상식 감독 "베트남의 역사적인 밤, 팬 응원 덕분"
25-01-06 13:32:18
-
1355
5월까지 투수 오타니 못 본다, "출전 고집, 내가 막을거야" 로버츠 감독...
25-01-06 13:31:42
-
1354
팔 생각 없다는데, 트레이드 문의 끊이질 않네…김혜성 경쟁자, LAD 떠날 수도 있나?
25-01-06 13:30:49
-
1353
역대급 우승 보너스 2억, 형들이 쏜다...최형우+김선빈, 후배들과 해외캠프 돌입 '비용
25-01-06 13:29:45
-
1352
"강백호, MLB서 노린다" 소문 확인됐다… 김혜성 진출, 강백호도 큰 꿈 품나
25-01-06 13:29:11
-
1351
‘3Q 끝났을 때 더블스코어’ BNK, 박혜진 결장에도 하나은행에 26점 차 완승
25-01-06 00:4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