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순위 경쟁... 현대캐피탈·흥국생명 선두 유지, 중위권 반격 변수
2025-01-18 00:59:31 (3일 전)
프로배구 경기 결과와 중간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16일 기준 남녀부 모두 치열한 접전 속에 상위권 팀들의 선두 경쟁과 중위권 팀들의 순위 변동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이날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이 OK저축은행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KB손해보험은 1, 2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며 우위를 점했으나, 3세트를 듀스 끝에 내줬고 4세트도 OK저축은행이 가져가면서 경기가 최종 5세트로 이어졌다.
결국 마지막 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KB손해보험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 승리로 KB손해보험은 12승 9패(승점 33점)로 중간 순위 3위를 유지했다.
현대캐피탈은 여전히 독보적인 성적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19승 2패로 승점 55점을 기록하며, 2위 대한항공(승점 40점)과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이 그 뒤를 잇고 있지만, 현대캐피탈의 강세가 돋보인다.
같은 날 여자부에서는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3-2로 꺾으며 승점을 추가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를 가져갔으나, 2, 3세트에서 페퍼저축은행의 반격에 밀렸다.
그러다 4세트와 5세트에서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이 승리로 흥국생명은 16승 5패(승점 47점)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현대건설(승점 43점)과 정관장(승점 38점)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라 흥국생명을 바짝 추격하고 있으나, 당일 승리로 흥국생명은 한층 안정적인 리드를 확보했다. 중위권에서는 IBK기업은행이 11승 9패(승점 33점)로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남녀부 모두 상위권 팀들이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중위권 팀들의 반격 여부가 시즌 후반부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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