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 단신 외인, 올스타 휴식기서 알을 깨다
2025-01-18 00:57:20 (12일 전)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이 버티고 있는 한국도로공사는 리시브와 수비에 강점이 있다. 15일까지 여자부 리시브 효율 1위(34.26%), 수비 3위(세트당 26.635개) 팀이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올시즌 6위(승점 20점 7승14패)에 그치고 있다. 상대적으로 공격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도로공사의 올시즌 외국인 공격수는 불가리아 출신 왼손잡이 메렐린 니콜로바(22)다. 힘 있는 스윙과 날카로운 서브를 구사하지만, 키가 183㎝로 외국인 선수 중엔 단신에 속한다. V리그에 데뷔한 2024~2025시즌은 상대 블로커를 어떻게 뚫어내느냐가 관건이었다.
니콜로바는 전반기 동안 작은 키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는 듯했다. 공격 성공률이 40%에 미치지 못하며 고전했다. 코트에서 고개를 숙이는 일도 더 많아졌다. 김종민 감독은 아직 성장 중인 2003년생 젊은 선수가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봤다.
그는 “외국인 선수로서 자신감이 더 필요하다”며 “코트에선 표정부터 자신감 있게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올스타 휴식기에 스윙 교정 등 집중 훈련을 소화한 니콜로바는 후반기 들어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다.
지난 11일 선두 흥국생명과 4라운드 경기에서 24득점, 공격 성공률 45.65%로 팀의 3-2 승리를 이끈 니콜로바는 15일 GS칼텍스전(3-2)에서도 24득점, 공격 성공률 50.00%를 기록하며 도로공사의 연승을 이끌었다. 좋은 토스에만 공격 성공률이 높았던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엔 불안정한 토스도 곧잘 처리하고 있다. 특히 GS칼텍스전은 니콜로바가 오른쪽에서 ‘해결사’ 역할을 하며 왼쪽 날개 강소휘(19점), 타나차 쑥솟(12점)뿐 아니라 중앙에서 배유나(15점)도 득점에 가세했다. 올시즌 도로공사의 목표였던 ‘여러 선수가 득점에 참여하는 배구’가 모양을 갖춰가고 있다.
니콜로바는 “휴식기에 나쁜 볼을 처리하는 방법과 수비 훈련을 많이 했다. 상대 블로커가 높을 때 영리하게 처리하는 방법도 배웠다”며 “지금보다 더 잘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 "모든 팀, 우리 응징할 수 있다!" SON의 살벌 경고. 포스테코글루 감독 우회비판 "모 N 25-01-29 02:07:30
-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 21점 폭발… 정관장, 13연승 25-01-28 00:59:58
- '라이벌 대결에서 이겼다' LA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에 118:108 승리 25-01-27 00:32:54
- "마테이코만 있는게 아냐." 김연경이 있으니까... 1위 흥국생명, 2위 현대건설에 충격의 25-01-26 00:46:49
- '적으로 만난 절친' 김연경·양효진…'속공 농구' SK 연승도 관심 25-01-25 00:39:04
-
1716
손흥민 놓친 바르셀로나, 래시포드 잡기에 올인한다 ‘임대로 영입하고 싶어’
25-01-24 23:46:45
-
1715
"3파전에도 이적 불발"…개장 뒤 80일 걸린 잔류 도장, '173SV 베테랑 마무리' F
25-01-24 23:45:36
-
1714
경기 후 '박수갈채' 받은 가르나초...맨유 팬들 "우리가 미안해, 떠나지 마"→첼시행 포
25-01-24 23:44:25
-
1713
[LCK 컵] 통신사 대전 승리한 T1...'스매쉬' 깜짝 기용 성공적
25-01-24 23:43:13
-
1712
황금연휴 시작을 알리는 빅매치…흥국생명 vs 현대건설 격돌
25-01-24 11:44:39
-
1711
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에 3-0으로 완승...승점 2점차 추격
25-01-24 11:43:52
-
1710
김종규 트레이드=승리 의지→'6강 포기 없다'... 김상식 감독 "확실한 센터 필요
25-01-24 11:43:24
-
1709
[JB프리뷰] ‘정효근 출격 예정’ DB, 삼성 상대로 다시 연승 가도 달릴까?
25-01-24 11:42:41
-
1708
[NBA] '킹' 르브론, 무려 21시즌 연속 올스타 선발…최종 명단은?
25-01-24 11:42:07
-
1707
GOAT 조던의 선택→평균 21.0점 폭발 중이었는데... 말벌 군단 미래, 시즌 아웃
25-01-24 11:41:34
-
1706
"김민재, 이러다 다이어에 또 자리 뺏긴다"…'대형실수' 페예노르트전 '빌트+키커' 평점
25-01-24 11:40:58
-
1705
'캡틴' 손흥민, 멀티골 폭발… 위기의 토트넘 구했다
25-01-24 11:40:03
-
1704
미쳤다! '닥공 부활' 선언 전북, 이탈리아 국대 출신 FW 영입?
25-01-24 11:39:32
-
1703
전북, '이탈리아 국대 출신' 콤파뇨 영입 임박..."메디컬 테스트 후 최종 서명 남아"
25-01-24 11:39:06
-
1702
김하성, 'MLB 최고의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와 키스톤 추천!
25-01-24 11:38:39
-
1701
'단 1표'로 불발된 만장일치 HOF 입성…이치로는 괜찮다는데, 분노한 美 기자들
25-01-24 11:37:44
-
1700
“올해는 진짜 가을야구 가야한다”…‘부임 첫해 7위’ 자존심 구긴 김태형
25-01-24 11:36:56
-
1699
다승왕 원태인, 연봉 6억3000만 원 재계약→비FA 최고 연봉...
25-01-24 11:36:22
-
1698
"나폴리, '460억' 손흥민 영입하자니까!" 前이탈리아 천재의 샤라웃...에이스 OUT+
25-01-23 23:57:56
-
1697
'EPL 5연패 실패-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 맨시티, 이적 시장 폭풍 영입…마르무시와 4
25-01-23 23:56:32
-
1696
이탈리아 판타지스타도 반한 한국의 '슈퍼 SON' "나폴리, 토트넘에 이적료 주라니까"
25-01-23 23:55:26
-
1695
김동문 배드민턴협회장 아내 나경민 교수 "앞으로 할일 더 많아"
25-01-23 23:53:09
-
1694
"커제 안 졌다, 진정한 우승자" 충격 기권패→中팬들 불인정... 중국바둑협회도 "결과 받
25-01-23 23:51:58
-
1693
배구협회, 1976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획득 50주년 기념 '배구인의 밤' 개최
25-01-23 01:37:07
-
1692
'어떻게 내가 돌아왔는데'…울분과 분노로 숙연해진 배구 코트
25-01-23 01:3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