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 감독의 신승민-김낙현 향한 쓴 소리, “책임감 가져라”
2025-01-17 15:49:01 (28일 전)
![](https://imgnews.pstatic.net/image/065/2025/01/17/0000273062_001_20250117133021327.jpg?type=w647)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출전시간이 적었던 신승민과 김낙현을 향해 “책임감을 가졌으면 한다”고 했다.
1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수원 KT의 맞대결이 열린 대구체육관.
가스공사는 지난 14일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68-80으로 졌다. 힘을 전혀 쓰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27분 47초를 뛰었던 신승민은 DB와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했음에도 4분 25초만 뛰었다.
강혁 감독은 DB와 경기에서 신승민의 출전시간이 적었던 이유를 묻자 이렇게 설명했다.
“선수들에게 항상 이야기를 한다. 선발로 나가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열심히 하는 선수가 뛰어야 한다. 신승민이 열심히 안 했다는 건 아니지만, 경기에 임하는 자세, 우리 팀이 이 자리를 지키는 건 최선을 다하고, 한 발 더 뛰기 때문이었다. 그날 들어간 선수들이 신승민뿐 아니라 박지훈까지 집중을 안 했다.
당연한 건 없다. 선발로 들어가는 것도 쉬운 게 아니다. 경기에 들어가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경기를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안 뛴다면 코트에 있을 필요가 없다. 그럼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들에게 미안한 거다. 코트에 들어간 선수가 최선을 다해서 뛰어야 한다.”
가스공사는 KT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앤드류 니콜슨의 결승 점퍼를 앞세워 76-74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경기가 끝난 뒤 일부 선수들은 체력이 소진되어 코트에 그대로 주저앉았다. 그만큼 힘든 승부였다.
샘조세프 벨란겔은 경기 막판 절뚝거리면서도 인바운드 패스를 넣기 위해 코트에 나서기도 했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065/2025/01/17/0000273062_002_20250117133021372.jpg?type=w647)
이날 경기에선 김낙현이 1분 18초만 뛰었다. 교체로 잠시 코트를 밟았던 김낙현이 경기 내내 벤치만 지켜 다른 선수들이 더 뛸 수밖에 없었다.
강혁 감독은 김낙현의 출전 시간이 적었던 이유를 묻자 “무릎이 안 좋은 거 같다. 1~2분 뛰었다. 책임감을 가졌으면 한다”며 신승민에게 했던 책임감을 반복한 뒤 “가드가 3명이다. 벨란겔과 정성우가 굉장히 힘들었다. 김낙현이 못 뛰는 상황이면 다른 선수를 출전선수 명단에 넣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본인이 아프면 빨리 말을 해줬으면 좋겠다. 2분만 뛰면 나머지에게 과부하가 걸린다”며 “김낙현도 참으면서 해보려고 했을 거다. 그건 아쉽다. 이야기를 해서 이런 부분에서 소통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가스공사는 17승 13패를 기록해 창원 LG와 공동 3위로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갔다. 시즌 개막 전 예상보다 굉장히 선전하고 있다. 다른 팀 선수들보다 한 발 더 뛰는 농구를 펼친 덕분이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가스공사 선수들이 더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를 펼친다면 상반기의 상승세를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
1568
FA 류지혁의 삼성 잔류 이끈 주장 구자욱의 결정적 한마디 [오!쎈 대구]
25-01-17 15:43:24 -
1567
'중견수 17홈런+두 자릿수 도루'에도 매력 어필 실패...권희동과는 다른 상황
25-01-17 15:42:27 -
1566
맨유 사면초가 ‘두통날 듯’…PSR 규정 위반에 골머리→MF는 주급 20만 파운드로 인상
25-01-17 00:05:10 -
1565
‘13위는 오랜만이지?’ 굴욕의 토트넘, 9경기 단 1승…강등 위기 현실로
25-01-17 00:03:52 -
1564
손흥민은 사우디 안 갔는데...살라, 리버풀과 동행 NO→"알 힐랄 연봉 580억 제안 준
25-01-16 23:59:04 -
1563
'김민재 백업이어도 좋습니다'…다이어의 고백, "뮌헨과 재계약 원해"
25-01-16 23:56:17 -
1562
'김민재 백업이어도 좋습니다'…다이어의 고백, "뮌헨과 재계약 원해"
25-01-16 23:55:01 -
1561
'코치와 난투극→주장직 박탈'…신임 감독도 외면, "이런 정신 상태로 기용 불가"
25-01-16 23:53:20 -
1560
"왜 이렇게 못할까" 눈물의 은퇴 고려까지…'최리'가 스스로에 던진 한 마디
25-01-16 15:09:11 -
1559
‘한선수 백업세터’, ‘저니맨’ 수식어는 이제 안녕...“현대캐피탈의 무적 행진
25-01-16 15:08:18 -
1558
KCC·kt ‘광탈’ EASL 파이널 포, 마카오서 열린다…100만 달러 주인공 누구?
25-01-16 15:07:02 -
1557
[BK 프리뷰] SK의 ‘9연승 후 브레이크’? DB의 ‘연승 후 브레이크’?
25-01-16 15:06:17 -
1556
마이애미, 라일리 사장 만난 버틀러 추가 징계 검토
25-01-16 15:05:46 -
1555
[NBA] '커리 클러치 원맨쇼' 골든스테이트, 미네소타 꺾고 5할 승률 회복 (16일 결
25-01-16 15:05:21 -
1554
'너희 토트넘이니?' 이강인 없으니까 오합지졸 '와르르'...PSG 프랑스 최강팀 맞아?
25-01-16 15:04:52 -
1553
"황희찬 방출해라…" EPL 도전이후 커리어 최대 위기, '평점 2점'
25-01-16 15:03:45 -
1552
리그 0골' 수원 출신 그로닝, 독일 무대 폭격→명문 이적설 솔솔…"이미 대화 나눠
25-01-16 14:43:34 -
1551
연기된 축구협회장 선거, 위탁도 안된다...선거관리위 "새마을금고 선거 업무 중"
25-01-16 14:42:40 -
1550
이 정도 일인가' 김하성 복귀일, ML 초미의 관심사... 그들은 왜 '타율 2할 3푼'
25-01-16 14:41:41 -
1549
토론토에 충격적 예상, "사사키, 다저스 또는 SD로 간다" NL 고위관계자 확신...
25-01-16 14:40:30 -
1548
[공식발표] '조원우 수석·김민재 벤치' 롯데 2025년 코치진 인선 완료...
25-01-16 14:39:10 -
1547
FA 김성욱, 원소속구단 NC와 2년 3억원 계약…이용찬·문성현 남았다
25-01-16 14:38:35 -
1546
‘수비는 명불허전, 공격은 글쎄...’ 시즌 첫 선발 출장 IBK 이소영, 4시즌 만의 봄
25-01-16 00:56:21 -
1545
반환점 돈 女배구…어라, 승점 자판기가 사라졌네
25-01-16 00:54:49 -
1544
"메가로 가는 게 맞다, 인성도 좋아" 8개월 전 고희진의 선택, 틀리지 않았다…인도네시아
25-01-16 00:5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