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와 난투극→주장직 박탈'…신임 감독도 외면, "이런 정신 상태로 기용 불가"
2025-01-16 23:53:20 (21일 전)
![](https://imgnews.pstatic.net/image/411/2025/01/16/0000057949_001_20250116234816069.png?type=w647)
![](https://imgnews.pstatic.net/image/411/2025/01/16/0000057949_002_20250116234816137.jpg?type=w647)
동료와 코치들과의 난투극 끝에 주장직을 박탈당한 마리오 르미나. 신임 감독마저 르미나를 외면했다.
미국 'CBS 스포츠' 소속 벤 제이콥스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르미나가 울버햄튼을 떠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르미나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희망하고 있으며, 울버햄튼은 이적료로 600만 유로(약 90억 원)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르미나는 지난 2022-23시즌 울버햄튼에 입성했다. 르미나는 지난 시즌 공식전 39경기 5골 1도움을 기록, 울버햄튼의 스타로 떠올랐다. 결국 시즌 이후 팬들이 선정한 '울버햄튼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르미나는 주장직을 수행하며 게리 오닐 전 감독의 높은 신임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단 한 번의 사건으로 공든 탑을 무너뜨렸다. 르미나는 지난 15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1-2 패배 이후 난투극을 벌였다. 그는 웨스트햄의 제라드 보웬과 말다툼을 벌였다. 울버햄튼 동료들이 흥분한 르미나를 저지하려 했지만, 그는 외려 동료들을 밀쳐내며 신경질을 냈다. 여기에 숀 데리 수석코치와 말다툼까지 벌이며 내분을 일으켰다.
결국 오닐 감독과의 협의 끝에 주장직이 박탈됐다. 당시 오닐 감독은 "우리는 주장직을 넬송 세메두에게 넘기기로 결정했다. 웨스트햄전 이후 나와 르미나, 그리고 몇몇 고참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당시 벌어진 상황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르미나는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오닐 감독이 경질된 후, 페레이라 감독 부임 이후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지난 7일 열린 PL 20R 노팅엄 포레스트전 교체 출전이 전부였다. 일각에서는 사우디가 르미나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르미나가 울버햄튼과 이별할 것이라는 추측이 쏟아졌다.
끝내 르미나는 페레이라 감독에게 이적을 요청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팀을 도울 정신적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하는 선수를 기용할 수는 없다. 그는 떠나길 원한다. 내가 부임하기 전에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에너지와 태도로는 그가 필요하지 않다. 차라리 다른 선수를 기용하는 것이 낫다.르미나에 대해 개인적인 감정이나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
"팀을 떠난다고? 우리 팀에 돈치치 있다" 르브론, 레이커스 잔류 선언 N 25-02-06 23:45:39
-
굿바이, 월드클래스 LB…'546경기 출전+우승 트로피 25개 수집' 레알 레전드, 현역 N 25-02-06 23:44:39
-
"새로운 도전 계속하겠다" 했는데 '대만行' 거절...보류권 풀린 '63홈런 효자 외인' N 25-02-06 23:42:33
-
'홈런왕'의 완벽한 오판…2300억 거절 후 785억에 간신히 메츠 잔류 N 25-02-06 23:41:12
-
'韓 역대 최고 유망주' Min-hyeok 향한 관심 폭발...양민혁, 프리시즌 손흥민 옆 N 25-02-06 23:39:33
-
874
다저스 입단한 스넬, 다저스를 선택한 이유에 ‘MVP 트리오’ 언급
24-12-05 07:55:07 -
873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오타니, 3월 개막전 투수 출전은 어려워"
24-12-05 07:54:16 -
872
김혜성, 오늘부터 빅리그 협상 시작…MLB 도전 본격 돌입
24-12-05 07:53:37 -
871
“5세트까지 갔다면” 대한항공 희망 지운 문성민, 베테랑의 위엄
24-12-04 12:53:41 -
870
"선수 겨우 채우는 형편" 상황 어려운 최하위 GS칼텍스…외인이 절실하다
24-12-04 12:52:16 -
869
현대건설 병아리 세터 최서현, 차분한 워밍업
24-12-04 12:46:00 -
868
에이스 부상 결장→호주 OH 시즌 아웃…신인인데 주포 낙점, 18살 국대 OH에게 기회 왔
24-12-04 12:44:05 -
867
대한항공 만나면 작아졌던 현대캐피탈, '강한 서브'로 천적 관계 끊는다
24-12-04 12:42:22 -
866
'SON 상황과 비슷' 살라, 리버풀에 분노 폭발! '레전드 푸대접' 협상 지지부진
24-12-04 05:49:05 -
865
"FC바르셀로나 제2 메시 매각"→"SON 영입 금액으로 활용"
24-12-04 05:47:41 -
864
트라웃은 양반이야, 3432억원 먹튀가 ML 최악의 계약 1위…역대급 유리몸, 대반전
24-12-04 05:46:13 -
863
"최고액은 토론토" 예상 뒤집혔다! 소토 위해 '9824억 장전→메츠-보스턴 제칠까'
24-12-04 05:45:10 -
862
아, 타자가 오타니였다면… 이런 상상도 현실이 될까
24-12-04 05:43:53 -
861
살라+이강인 '왼발 듀오' 못 볼 가능성..."리버풀, 살라와 1년 계약 연장에 열려 있어
24-12-03 12:32:52 -
860
바르셀로나의 잔인한 평가…"32살 손흥민, 우리에겐 너무 늙었다"
24-12-03 12:31:15 -
859
'SON 후계자' 양민혁 '깜짝' 데뷔전?.
24-12-03 12:29:32 -
858
안수파티-토레스 팔고 손흥민 영입"…'반전 또 반전' 바르셀로나 SON 영입전 결국 나선다
24-12-03 12:07:18 -
857
이럴 수가! SON, 바르셀로나 이적 모두의 예상대로 진행됐다...단장이 직접 추진→"손흥
24-12-03 12:01:24 -
856
"돈이 전부는 아니다" 강원 동화 이끈 윤정환, 갑작스러운 결별각, 왜?
24-12-03 06:05:53 -
855
“후배들아, 술은 절대 안 된다” 슈퍼스타 ‘묵직한’ 조언…MVP가 전한 ‘진심’
24-12-03 06:04:36 -
854
아시아쿼터, 아시아 3국이 힘을 합치자
24-12-03 06:03:08 -
853
삼성, 최원태 관심… 9개 구단 13명 상무 입대로 보호선수 명단 요동
24-12-03 06:02:10 -
852
"기록적인 계약할 수도 있다"…26세에 FA 시장 나온 소토, 그가 주목받는 이유 두 가지
24-12-03 06:01:11 -
851
‘외계인’과 ‘지구 1옵션’ 의 대결, 그리고 리그 1위와 꼴찌의 만남
24-12-02 11:11:31 -
850
'피어오른 언드래프티' AJ 그린, 밀워키의 신형 엔진으로 떠오르다
24-12-02 11: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