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토트넘이니?' 이강인 없으니까 오합지졸 '와르르'...PSG 프랑스 최강팀 맞아?
2025-01-16 15:04:52 (19일 전)
이강인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PSG가 하부리그 팀에게 덜미를 잡힐 뻔 했다.
얼마 전 잉글랜드 5부 팀을 연정전 끝에 이긴 토트넘과 똑같다.
PSG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에 있는 파르크 데 스타도 마르셀 미슐랭에서 열린 에스팔리와의 2024-2025시즌 쿠프 드 프랑스 32강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출전해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5부 리그 팀인 에스팔리르 상대로 PSG는 로테이션을 돌렸다가 혼쭐이 났다. 전반에 5부 팀에게 먼저 실점을 내주면서 끌려갔고 간신히 동점을 만들며 굴욕을 당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에 주전급 자원들을 넣어 반전을 만들었지만, 위태로운 순간을 맞이할 뻔했다.
PSG는 이날 4-3-3 전형으로 나섰다. 아르나우 테나스 골키퍼를 비롯해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가 왼쪽 풀백으로 이동했다. 뤼카 에르난데스, 17세 유망주 악셀 타페가 센터백을 맡고 18세 풀백 요람 자그가 오른쪽 풀백으로 나섰다. 중원은 세니 마율루, 파비안 루이스, 워렌 자이르에메리 등 준주전 자원이 배치됐다. 최전방은 브래들리 바르콜라, 곤살루 하무스, 데지레 두에 등 주전급 공격진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선제골을 넣은 건 에스팔리였다. 전반 3분 상대 공격수 기예치가 역습 상황에서 PSG 수비진을 뚫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굴절되면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떴고 기예치가 헤더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9분 파비안 루이스가 중앙에서 컷백 패스가 굴절된 공을 왼발 슈팅으로 밀어 넣어 균형을 맞추는 듯했지만, 앞서 패스를 한 자그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PSG는 전반 중반 동점에 성공했다. 전반 36분 박스 먼 거리에서 자이르에메리가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해 에스팔리의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역전까지 가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PSG는 빠르게 3장의 교체 카드를 썼다. 이강인을 비롯해 누누 타바레스, 비티냐가 함께 투입됐다.
PSG는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1분 오른쪽에서 바르콜라의 낮은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한 두에가 왼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에스팔리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4분 뒤, 에스파리가 PSG 공격을 저지한 뒤 역습에 나섰고 푸르널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재차 동점을 만들었다.
흔들리는 수비력을 뒤로하고 PSG는 강하게 밀어붙였고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 43분 왼쪽에서 공을 지켜내고 크로스가 올라왔고 중앙으로 들어온 바르콜라가 수비 방해를 이겨내고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47분엔 하무스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에스팔리의 5부 리그 반란은 이뤄지지 않았다. PSG가 다음 16강에 진출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45분 동안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88%(36/41),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률 100%(1/1) 등을 기록해 평점 7.1을 받았다.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계속 받으며 올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모든 경기에 나서고 있다. 그는 공식전 26경기에 모두 나서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3개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던 이강인은 올해도 우승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이미 이번 달 초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을 들어 올렸고, 리그1에서도 선두를 달리며 순항 중이다.
쿠프 드 프랑스에서는 5부 리그 팀에게 덜미를 잡히는 이변이 연출될 뻔했지만 간신히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쿠프드 프랑스 32강 결과 올랭피크 리옹이 하부리그 팀인 부르고잉-자이유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이변이 발생했고 스타드 랭스도 트루아(2부)에게 패해 탈락하는 등 이변이 발생해 눈길을 끌었다.
- 대한배구협회, 2025 배구 승강제리그 개최…"경쟁력&행정력 강화+일자리 창출" N 25-02-04 16:20:50
- 공 맞은 소녀 챙기는 특급 팬 서비스...실력과 인성, 모두 갖췄네! N 25-02-04 16:20:13
- ‘완전체 전력’ KB손해보험, ‘16연승’ 현대캐피탈 저지 나선다 N 25-02-04 16:19:03
- ‘운명의 장난?’ 이대헌-김준일, 트레이드 후 연전 맞대결 N 25-02-04 16:18:41
- 분위기 싸움에서 밀린 LG의 '영건들', 조상현 감독 "예방 주사…더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 N 25-02-04 16:18:05
-
1489
흥국생명, 갑자기 왜 이래? 도로공사에도 덜미 잡혔다…최근 6G 1승5패 '1위 적신호'
25-01-13 01:10:11
-
1488
22-24에서 역전을 당해버렸다...충격 받은 명장
25-01-13 01:08:25
-
1487
'이방인' 설움 폭발! 아본단자 감독 격정 토로 "나는 한국인 존중하는데, 이탈리아 문화
25-01-13 00:59:51
-
1486
'작지만 예뻤다' 183cm 단신 용병, 자신감 무기로 1위 흥국생명 격파 [인천 현장]
25-01-13 00:58:12
-
1485
설욕에 걸린 시간은 단 45분… '세계 최강' 안세영 말레이시아오픈 2연패, 서승재-김원호
25-01-12 23:56:18
-
1484
'아 결국' 파다했던 소문, 현실이 되나... 다저스, 사사키 위해 유망주 2명 계약 포기
25-01-12 23:55:10
-
1483
‘1284억’ 공격수, 네이마르 대체자로 낙점했다...슬롯 눈 밖에 나자 은사 ‘러브콜’
25-01-12 23:53:39
-
1482
'엇갈린 희비' 심석희 동계체전 500m 우승, 최민정은 넘어져 4위... 황대헌 2관왕
25-01-12 23:52:14
-
1481
양민혁, 충격의 명단 제외…토트넘 5부팀과 충격적 졸전→전반전 0-0 비겨 (전반 종료)
25-01-12 23:51:03
-
1480
젊은피 니콜로바의 대활약... 도로공사의 '복덩이'
25-01-12 11:46:29
-
1479
흥국생명 충격적 추락, 도대체 무슨 일이? 선두 위태...현대건설, 정관장이 웃는다
25-01-12 11:45:47
-
1478
로스앤젤레스 산불로 NBA 경기 또 연기…1경기는 폭설로 취소
25-01-12 11:45:02
-
1477
우리가 아는 그 남자가 돌아왔다! ‘정관장 라렌’과 ‘KCC 라렌’은 왜 달랐나
25-01-12 11:44:31
-
1476
'패스성공률 99%→빌드업도 김민재 닮았다' 김지수, 첫 선발 데뷔전에도...
25-01-12 11:43:38
-
1475
손흥민 또또 초대박! 전세계 51위, 건재 알렸다…'탈장 수술 여파
25-01-12 11:42:50
-
1474
[단독]서울 이랜드, '브라질 연령별 대표 출신' 윙어 에울레르 임대 '성공'
25-01-12 11:41:52
-
1473
'뒤통수 경질'신태용, 떠나는 날까지 제자 생각…
25-01-12 11:41:23
-
1472
아이돌 아내 두고 유흥업소 출입에 불륜 충격…결국 사과했다 "야구로 신뢰 되찾도록 노력"
25-01-12 11:40:25
-
1471
김하성, 예상 행선지로 보스턴 언급…SI "스토리 백업으로 최적"
25-01-12 11:38:42
-
1470
'언질도 없었나...' 29년만에 우승시켰는데 최근 5년 우승 감독中 유일한 미 재계약이라
25-01-12 11:38:10
-
1469
의리와 예우냐, 불공평이냐...돈 쓰는데 냉정한 키움, 60G 뛴 이용규 2억 대박 왜?
25-01-12 11:37:27
-
1468
삼성, 필리핀 특급 가드 카굴랑안 합류한 KT 꺾고 3연승
25-01-12 01:05:06
-
1467
‘정관장 데뷔’ 앞둔 버튼이 김상식 감독에게 전한 말
25-01-12 01:03:33
-
1466
'이거 윈-윈 트레이드 되나' 정관장 버튼·KCC 라렌 화려한 신고식, 득점 빈곤-제공권
25-01-12 01:01:58
-
1465
프로농구 선수, 여자친구 가방에 넣어 숙소 데려와
25-01-12 0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