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나 해' 신태용 감독 '조롱'에 뿔난 인도네시아 팬들...
2025-01-15 12:01:44 (28일 전)
![](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01/15/0003904304_001_20250115091306477.jpg?type=w647)
![](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01/15/0003904304_002_20250115091306511.jpg?type=w647)
인도네시아 팬들이 경질 당한 신태용 감독을 조롱하는 축구 평론가에게 폭격을 날렸다.
인도네시아 매체 '데틱'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흔히 'Bung Towel'로 알려져있는 축구 평론가 토미 웰리가 최근에 한 발언이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이렇다. 얼마 전 인도네시아에서 경질된 신 감독이 음식 광고에 출연했다. 거기에 웰리는 "아주 장사에 적합하신 분"이라고 조롱했다. 웰리의 조롱을 본 인도네시아 팬들은 엄청난 분노를 표출했다.
웰리는 '트위터'에서 약 3만 명에게 해시태그됐다. 몇몇 네티즌은 "신 감독님은 웰리 같은 인간도 축구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웰리는 축구와 상관없는 저급한 조롱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웰리는 축구 평론가로서 '비판'이 아니라 신 감독을 싫어하는 사람임이 밝혀졌다. 신 감독의 이름을 팔아 관심을 받고 싶은 건가? 참으로 불쌍하다.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틱 홈페이지에도 여러 개의 댓글이 달렸다.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웰리는 멍청하고 입만 살았다. 마치 짖을 줄만 아는 개와 같다", "웰리는 사람을 까내리며 '먹이'를 원하는 것 같다. 저열한 종자한테 많은 기대할 필요 없다"고 댓글을 남겼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01/15/0003904304_003_20250115091306543.jpg?type=w647)
신 감독은 2020년 1월부터 인도네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인도네시아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인도네시아는 2020년과 2022년 미쓰비시컵 아세안축구연맹 축구선수권대회(AFF컵)에서 준우승과 4강 진출을 달성했다.
2023년 초 카타르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베트남을 꺾고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는 3위로 본선 진출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AFF컵에서 부진에 빠졌다. 신 감독은 이번 AFF컵에서 연령별 대표팀으로 선수단을 꾸렸고, 대회에 출전해 조별리그 탈락을 맛봤다. 신 감독을 향한 인도네시아 비판 여론이 커졌고, 인도네시아 감독직에서 경질 당했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01/15/0003904304_004_20250115091306585.jpg?type=w647)
신 감독을 경질한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패트릭 클라위베르트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클라위베르트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2년이며 연장 옵션 조항도 포항된 것으로 전해졌다.
-
790
오타니 안 잡은 에인절스, 위험한 '도박'...60이닝 잘 던진
24-11-26 05:40:43 -
789
"김하성, SF와 '배게계약' 후 장기계약 노릴 것" 디 애슬레틱 SF 담당 기자 주장..
24-11-26 05:39:32 -
788
MLB닷컴이 꼽은 30개 구단별 최적의 FA···김하성은 SF, 김혜성은 시애틀? 이유는?
24-11-26 05:38:29 -
787
라건아 없어 외로웠던 이현중, 기약 없는 황금세대
24-11-25 11:46:47 -
786
칼 앤써니 타운스 트레이드, 누가 웃을 것인가
24-11-25 11:45:11 -
785
14일 만에 A선수 훈련 복귀…소노 “패러다임 전환, MZ 이해하는 사령탑 선임”
24-11-25 11:42:46 -
784
'이런 대학생이 있나...' 벌써 양동근·NBA 가드와 비견되다니, "보석이 든 광석"
24-11-25 11:40:12 -
783
정관장 떠난 아반도, 아직도 새 소속팀 못 찾았다···현재 필리핀에서 개인 훈련 중
24-11-25 11:38:13 -
782
월드시리즈 6이닝 무실점 다저스 '우승 투수'가 양키스에 가나, "서로에게 이익"
24-11-25 08:20:41 -
781
日 야구 충격 소식…'구단 상징' 다나카, 라쿠텐 떠난다
24-11-25 08:19:08 -
780
"연봉 대폭 삭감 못받아들여!" 라쿠텐의 충격적인 다나카 방출, 대체 왜?
24-11-25 05:54:27 -
779
'손흥민, 리버풀 합류했다면 세상을 지배했을 것'…리버풀도 아쉽다
24-11-25 05:52:48 -
778
“투쟁심과 동료애를 간직하길” 세월과 싸우고 있는 이들에게, 이강원이 전하는 한 마디
24-11-24 11:17:02 -
777
'디펜딩 챔프' 현대건설, 흥국생명 9연승 저지할까
24-11-24 11:14:45 -
776
"너무 아쉽다. 아쉬움만 남는다" 외인 62득점 합작에도 역전패 어쩌나
24-11-24 11:13:33 -
775
'韓 배구 최초 두 포지션 국대' 한수지 은퇴 "후배들이 포지션 변경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24-11-24 11:12:05 -
774
'너 없이 못 살아' 홍삼 99즈의 뜨거운 우정, 지옥의 연패 탈출 원동력
24-11-24 11:10:40 -
773
"텐 하흐 2년 반보다 아모림 10분이 더 의미 있었어" 맨유 출신의 비판
24-11-24 07:59:03 -
772
황희찬, 부상 복귀전…울버햄튼은 풀럼 완파하고 2연승
24-11-24 07:57:07 -
771
세트당 디그 1.5회↑, 리베로 김채원을 보면 기업은행의 업그레이드가 보인다
24-11-23 10:58:40 -
770
흥국생명-현대건설 '최고 빅매치'... 6천 관중 몰린다
24-11-23 10:57:06 -
769
"간절함이 만든 승리, 반등 계기 삼겠다"...장소연 페퍼 감독이 되새긴 '2승'의 의미
24-11-23 10:55:14 -
768
배구 여제 김연경도 역대급 과몰입?…국내 첫 배구 영화 ‘1승’ 리액션
24-11-23 10:53:42 -
767
'드디어 이겼다'…페퍼저축은행, 한국도로공사 제물로 7연패 사슬 끊었다
24-11-23 10:50:49 -
766
인종 차별 벤탄쿠르 옹호하는 구단+감독...팬들도 경악, "엔지님, SON도 당신 팀 선수
24-11-23 06:4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