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이정후, '사이영상 3회' ML 슈퍼스타와 한솥밥 "제가 수비든 공격이든 많은
2025-01-15 12:00:52 (11일 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살아있는 레전드 저스틴 벌랜더(42)가 이정후(26·이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같은 팀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이정후 역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벌랜더는 2025시즌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새롭게 출발한다. 샌프란시스코와 1년 1500만 달러(한화 약 219억원)에 계약을 맺고 명예 회복에 나선다.
벌랜더는 빅리그 통산 526경기(526경기 선발)에 출장해 262승 147패 평균자책점 3.30을 마크한 메이저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개인 통산 262승은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승 40위 기록이다.
벌랜더는 2006시즌 17승 9패 평균자책점 3.63의 성적을 내며 2006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받았다. 이어 2011시즌에는 24승 5패 평균자책점 2.40의 압도적인 성적과 함께 투수 3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에 올랐다. 그해 사이영상 및 MVP의 영광을 안았다. 또 2019시즌과 2022시즌에도 사이영상을 수상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벌랜더는 '금강불괴'와 같은 모습을 자랑했다. 2007년 201⅔이닝을 시작으로 2019년 223이닝을 소화할 때까지 2015시즌(133⅓이닝)만 제외하고 매 시즌 꾸준하게 200이닝 이상 투구했다.
2023시즌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은 벌랜더는 그해 8월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으로 복귀했다. 다만 지난 시즌 벌랜더는 어깨 부상 등으로 90⅓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2024시즌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17경기에 선발 등판, 5승 6패 평균자책점 5.48의 성적을 올렸다.
그래도 벌랜더는 여전히 자신의 구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벌랜더는 "지난 시즌에는 할 수 있는 만큼 많이 던졌다. 그러면서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 2월에 스프링캠프가 시작한다. 지나치게 무리하지 않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을 통해 배우는 게 없다면 야구를 오래 할 수는 없다. 다시 공을 손에 잡을 수 있어 매우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이미 샌프란시스코에는 로건 웹이라는 에이스가 버티고 있다. 여기에 샌프란시스코는 좌완 로비 레이와 함께 벌랜더가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벌랜더의 영입을 두고 "나는 벌랜더가 여전히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그가 재능 넘치는 선수들이 가득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다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팀 동료인 이정후도 벌랜더와 함께 뛰는 것에 대해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벌랜더는 슈퍼스타다. 어렸을 때부터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였다. 같은 팀에서 뛰게 돼 영광이다. 제가 수비든 공격이든 많은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 “서로 존중하는 사이” V-리그 코트에서 다시 만난 두 브라질 감독의 인연 N 25-01-26 15:22:32
- "블로커가 나에게 2명이 오니까..." 득점하는 MB에 '배구 여제'의 팩트 폭행 N 25-01-26 15:21:25
- 천적을 만나는 신한은행, BNK를 상대로 시즌 첫 승 도전 N 25-01-26 15:20:44
- ‘3연패’ 김효범 감독 “면담 통해 밸런스…2m7㎝ 스트레치4 지켜보자” N 25-01-26 15:20:19
- "대체로 올 수 없는 선수인데..." 조니 오브라이언트 활약에 웃는 김상식 감독 N 25-01-26 15:19:47
-
1561
'코치와 난투극→주장직 박탈'…신임 감독도 외면, "이런 정신 상태로 기용 불가"
25-01-16 23:53:20
-
1560
"왜 이렇게 못할까" 눈물의 은퇴 고려까지…'최리'가 스스로에 던진 한 마디
25-01-16 15:09:11
-
1559
‘한선수 백업세터’, ‘저니맨’ 수식어는 이제 안녕...“현대캐피탈의 무적 행진
25-01-16 15:08:18
-
1558
KCC·kt ‘광탈’ EASL 파이널 포, 마카오서 열린다…100만 달러 주인공 누구?
25-01-16 15:07:02
-
1557
[BK 프리뷰] SK의 ‘9연승 후 브레이크’? DB의 ‘연승 후 브레이크’?
25-01-16 15:06:17
-
1556
마이애미, 라일리 사장 만난 버틀러 추가 징계 검토
25-01-16 15:05:46
-
1555
[NBA] '커리 클러치 원맨쇼' 골든스테이트, 미네소타 꺾고 5할 승률 회복 (16일 결
25-01-16 15:05:21
-
1554
'너희 토트넘이니?' 이강인 없으니까 오합지졸 '와르르'...PSG 프랑스 최강팀 맞아?
25-01-16 15:04:52
-
1553
"황희찬 방출해라…" EPL 도전이후 커리어 최대 위기, '평점 2점'
25-01-16 15:03:45
-
1552
리그 0골' 수원 출신 그로닝, 독일 무대 폭격→명문 이적설 솔솔…"이미 대화 나눠
25-01-16 14:43:34
-
1551
연기된 축구협회장 선거, 위탁도 안된다...선거관리위 "새마을금고 선거 업무 중"
25-01-16 14:42:40
-
1550
이 정도 일인가' 김하성 복귀일, ML 초미의 관심사... 그들은 왜 '타율 2할 3푼'
25-01-16 14:41:41
-
1549
토론토에 충격적 예상, "사사키, 다저스 또는 SD로 간다" NL 고위관계자 확신...
25-01-16 14:40:30
-
1548
[공식발표] '조원우 수석·김민재 벤치' 롯데 2025년 코치진 인선 완료...
25-01-16 14:39:10
-
1547
FA 김성욱, 원소속구단 NC와 2년 3억원 계약…이용찬·문성현 남았다
25-01-16 14:38:35
-
1546
‘수비는 명불허전, 공격은 글쎄...’ 시즌 첫 선발 출장 IBK 이소영, 4시즌 만의 봄
25-01-16 00:56:21
-
1545
반환점 돈 女배구…어라, 승점 자판기가 사라졌네
25-01-16 00:54:49
-
1544
"메가로 가는 게 맞다, 인성도 좋아" 8개월 전 고희진의 선택, 틀리지 않았다…인도네시아
25-01-16 00:53:33
-
1543
"날 기다린 팬들에게 감사해" 1순위 지명→귀화→무릎 수술 2번, 194cm 몽골 소녀 좌
25-01-16 00:52:13
-
1542
'봄 배구' 하려고 21억이나 썼는데, 그 돈 아낀 팀에 밀리면 어떻게 하란 말인가
25-01-16 00:49:31
-
1541
‘새 봇듀오 펄펄’ DN, LCK컵서 농심 제압
25-01-16 00:16:08
-
1540
배드민턴협회, 협회장 선거 1일 남겨놓고 연기…"운영위 재구성 후 재심의"
25-01-16 00:14:37
-
1539
사사키 보러 6시간 날아온 5100억 거물, 어릴 적 우상은 저녁 대접...SD 이러면 L
25-01-16 00:13:29
-
1538
"맨유 '패배 의식' 없앴다" 아모림 매직!→04년생 '괴물 MF 유망주' 유출도 막아내
25-01-16 00:12:13
-
1537
'충격' 이강인(24·토트넘) 비판 쇄도 "우승한지 64년, 챔스도 못 가!"…'PSG→토
25-01-16 00: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