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5,000,000원은 안 돼!' 맨유, 특급 유망주 나폴리에 안 판다…125,000,
2025-01-14 23:49:38 (1일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초신성'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나폴리로 보내지 않는다. 가격 차이가 원인이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나폴리, 가르나초 거래에 4500만 유로(약 675억원)를 제안했지만 맨유가 요구하는 가격에 미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골닷컴'은 "나폴리는 가르나초 영입 비용으로 4500만 유로를 제안했지만, 맨유가 가르나초를 평가한 가치에 미치지 못했다. 맨유는 가르나초에 대해 6000만 유로(약 800억원)을 받으려 한다"고 밝혔다. 양 측의 견해 차이는 1500만 유로(약 125억원)에 달한다.
나폴리는 주전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결별할 처지에 놓였다. 2022-2023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흐비차는 리그 34경기에서 11득점 6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김민재와 함께 공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나폴리에 33년 만에 리그 우승컵을 선사했다.
이번 시즌에도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빅터 오시멘이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했고, 흐비차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커졌다. 2024-2025시즌도 리그 17경기에서 5득점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나폴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나폴리는 흐비차와 계약 연장을 추진했다. 나폴리와 흐비차의 계약은 2027년 종료된다. 하지만 흐비차는 빅클럽으로 이적을 꿈꿨고, 나폴리의 연장 요청을 거부했다.
콘테 감독이 직접 협상 결렬을 알렸다. 콘테 감독은 "흐비차가 이적을 요청했다"라면서 "나는 매우 실망했다. 지난 6개월 동안 나는 그를 프로젝트의 중심에 두고 중요한 일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이해시켰고 클럽과 함께 갱신을 위해 노력했지만 떠나기로 했다"고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흐비차는 파리 생제르맹과 개인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골닷컴'에 따릐면 파리 생제르맹과 나폴리는 7000만 유로(약 1049억원)에 규모의 협상을 진행 중이다. 리버풀도 흐비차를 노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콘테 감독은 가르나초를 흐비차의 대체자로 점찍었다. 2004년생인 가르나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2021-2022시즌부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2022-2023시즌 조커로 출전해 5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2023-2024시즌은 50경기 10득점 5도움으로 자신의 재능을 뽐냈다. 2024-2025시즌에도 30경기 8득점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Profitability and Sustainability Rules·PSR) 규정으로 선수들을 어쩔 수 없이 팔아야 한다. PSR규정은 3년 회계 기간 동안 1억500만 파운드의 손실을 허용한다. 이를 위반하면 승점 삭감 등 중징계가 따른다. 현재 가르나초와 코비 마이누가 시장에 나와 있다. 가르나초는 맨유 아카데미 출신으로 이적료 100%가 모두 수익으로 잡힌다.
한편 골닷컴은 "유벤투스도 가르나초에 관심이 있다. 맨유에 문의도 했다. 하지만 영입하는 데 나폴리보다 유리한지는 불분명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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