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프린스' 이강인, 풀타임+3호 도움+키패스 7개… 최고 평점
2025-01-13 12:29:22 (17일 전)
이강인이 선발 출전해 시즌 3호 도움을 올리며 파리 생제르맹(PSG)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강인은 1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생테티엔과의 2024-25 프랑스 리그앙 17라운드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PSG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이강인은 전반 13분 터진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강인은 시즌 3번째 도움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만 공격 포인트 9개(6골 3도움)를 올렸다.
PSG는 이강인의 도움과 뎀벨레의 멀티골을 앞세워 생테티엔을 꺾고 개막 후 17경기 연속 무패(13승 4무·승점 43점)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시작 13분 만에 이강인과 뎀벨레는 선제골을 합작했다. 이강인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오른쪽 측면에 있던 뎀벨레에게 공을 밀어줬고 뎀벨레가 그대로 페널티 박스 안까지 몰고 들어가 왼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16분 이강인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PSG는 전반 23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뎀벨레가 득점에 성공하며 전반전을 두 골 차로 앞선 채 마쳤다. 생테티엔은 후반 19분 주리코 다비타슈빌리의 프리킥골로 만회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9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하키미가 추가골을 노렸으나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이강인은 PSG가 후반 18분 윌리안 파초와 데지레 두에, 후반 26분 비티냐, 후반 34분 워렌 자이르 에메리를 교체하는 동안 그라운드를 지키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강인이 PSG 공식전에서 풀타임을 뛴 건 지난달 11일 잘츠부르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경기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축구 통계 업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7번의 키패스와 함께 84%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평점 8.6점을 받아 9점을 받은 뎀벨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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