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님, 제발 돌아와주세요" 인도네시아 폭발! '뒤통수 경질
2025-01-13 12:28:54 (1달 전)
![](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1/13/0003295716_001_20250113085417735.jpg?type=w647)
![](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1/13/0003295716_002_20250113085417747.jpg?type=w647)
자국 축구의 역사를 쓴 명 지도자를 갑작스럽게 경질한 여파다. 인도네시아 내에서는 신태용(55) 감독의 복직을 원하는 여론이 거세다.
인도네시아 매체 'VOI'는 1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은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가 신태용 감독을 해임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신 감독의 해임은 지난 1월 6일에 이뤄졌다. 그의 계약은 2027년까지 유효했다"고 보도했다.
일방적인 통보였다. 글로벌 매체 '로이터' 등에 따르면 에릭 토히르 PSSI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인도네시아 축구는 더 높은 성적을 바라보고 있다"며 신 감독의 사임을 알렸다. 유럽 각지를 돌며 차기 사령탑 후보 면접을 마친 토히르 회장은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패트릭 클루이베르트(49)를 신 감독 후임으로 데려왔다.
인도네시아 여론은 신 감독 경질 이후 분노로 들끓고 있다. 'VOI'는 "인도네시아 누리꾼들은 신 감독 경질에 신태용, 신태용 감독, STY(신태용 감독 이니셜)라는 키워드로 13만 6800개의 게시글을 올렸다. 경질 공식 발표 전날에는 해당 키워드로 24만 5000건의 게시글이 확인됐다"며 "#STYSTAY라는 운동이 인터넷상에서 벌어지고 있다. 신 감독의 잔류를 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넘쳐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1/13/0003295716_003_20250113085417759.jpg?type=w647)
![](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1/13/0003295716_004_20250113085417774.jpg?type=w647)
더불어 "#ThaanksSTY 운동도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 누리꾼들이 신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포럼이다. 신 감독의 헌신에 대한 감사로 가득 차 있다"며 "인도네시아 팬들은 신 감독 경질에 슬픔을 표하고 있다. 한 팬은 '내가 본 모든 한국 드라마보다 신 감독의 경질이 더 슬프다'라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매체 '자카트라 글로브'에 따르면 신 감독의 뒤를 이어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은 클루이베르트는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는 압박감을 좋아한다. 그럴 때마다 정말 잘 해냈다"며 "4년 계획을 세웠다. 두 단계로 나누어 진행하겠다. 2년간 결과를 바로 내겠다"고 말했다. 클루이베르트는 PSSI와 최초 2년에 연장 옵션을 포함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를 사상 첫 월드컵 3차 예선에 올려놨다. 인도네시아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C조 3위를 기록 중이다.
PSSI의 황당한 경질에도 신 감독은 끝까지 인도네시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그는 "토히르 PSSI 회장에게 감사하다. 회장이 아니었다면 지금껏 성과를 결코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대표팀 선수들도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2026년 월드컵에 꼭 진출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선수들이 월드컵 무대로 가는 게 소원이다"라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글을 남겼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1/13/0003295716_005_20250113085417790.jpg?type=w647)
-
258
페퍼’의 당찬 각오… “몽구스처럼 끝까지 덤비겠다”
24-10-17 13:41:36 -
257
마음이 좀 힘들더라구요..." 두 번째 FA→기업은행 합류, 이소영은 '부상 없이' 4번째
24-10-17 13:35:13 -
256
"더 상승한 높이" "평준화된 경기력"...올 시즌 V리그 여자배구 더 치열해진다
24-10-17 13:33:38 -
255
“김종민 감독님이 영입한 이유가 있다” 24억 이적생도, “경쟁력 있다”
24-10-17 13:32:11 -
254
주장 완장' 짊어진 김수지 "우승 목표,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다"
24-10-17 13:30:05 -
253
'눈 가려도 찰떡 호흡' 女 배구 출사표, 흑백요리사 패러디로 웃음꽃
24-10-17 13:28:52 -
252
차포’ 떼고 출발하지만… 이영택 GS 감독은 ‘젊음의 패기’를 믿는다
24-10-17 13:25:54 -
251
해설→사령탑 직행' 장소연 페퍼 감독 "말로는 뭔들 못할까요"
24-10-17 13:24:36 -
250
'리베로가 관건' 대한항공, 전인미답의 5연속 통합우승 도전이 시작된다
24-10-17 13:23:19 -
249
강소휘 합류한 도로공사, 다시 높은 곳 노린다
24-10-17 13:21:56 -
248
김연경, 이번엔 우승 한 풀고 라스트 댄스?
24-10-17 13:20:40 -
247
‘무릎 리스크’도 막지 못하는 실바 파워 “덜 때리고 싶다는 생각? 전혀 안 해
24-10-17 13:18:56 -
246
“김연경과 같이 뛰는 게 꿈이었다” 롤모델과 한솥밥! 꿈 이룬 튀르키예 특급
24-10-17 13:17:28 -
245
김다인도 견제하는 '다크호스' 페퍼-GS "높이 좋더라...어떤 배구 하려는지 느껴져"
24-10-17 13:16:03 -
244
매경기 부모님 폭풍리뷰" 신인상은 시작일뿐! 레전드의 딸
24-10-17 13:14:46 -
243
흥국생명, 아시아쿼터 교체 이어 김세영 코치 영입 "정신적 멘토로 팀워크에 큰 도움"
24-10-17 13:12:38 -
242
새크라멘토, 맥더밋과 1년 계약 ... 외곽 충원
24-10-17 13:10:28 -
241
엠비드의 충격 선언 "앞으로 백투백 경기 출전 없다"
24-10-17 13:09:03 -
240
프로농구 개막부터 우승 후보 KCC-kt 격돌…챔프전 리턴매치
24-10-17 13:01:52 -
239
‘미친 골밑 존재감’ 지승현, “형 지승태와 맞대결 불발, 슬프다”
24-10-17 12:59:28 -
238
‘그리스 괴인’의 각오 혹은 협박?···아데토쿤보 “올시즌 우승 못하면 트레이드로 떠날수도
24-10-17 12:57:57 -
237
초대형 유망주+8개팀 탱킹. 올 시즌 NBA 트레이드 태풍. 이적확률 1순위 시카고 잭 라
24-10-17 12:56:33 -
236
김윤수에 두 번 연속 당했다, 디아즈는 펑펑···자존심 상한 타점왕
24-10-17 12:55:07 -
235
오타니 쐐기 3점포 폭발! 승부에 쐐기 박았다, 35타석 만에 PS 2호 아치...LAD
24-10-17 12:53:21 -
234
'배터리 코치가 떠났다' 코치 유출 시작…이승엽호, 코칭스태프 조각 다시 맞춘다
24-10-17 12:5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