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설움 폭발! 아본단자 감독 격정 토로 "나는 한국인 존중하는데, 이탈리아 문화
N
2025-01-13 00:59:51 (13시간 전)
여자프로배구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격한 감정을 쏟아냈다. 외국인감독이라 다소 공정하지 못한 대우를 받는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흥국생명은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대3(22-25, 25-21, 20-25, 25-23, 11-15)으로 패했다.
흥국생명은 최하위 GS칼텍스에 이어 5위 도로공사에도 발목을 잡혔다.
흥국생명은 승점 45점으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2위 현대건설에 2점 차이로 쫓기며 선두가 위태로워졌다.
아본단자 감독은 1세트에 다소 격양된 모습으로 항의하다가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경기 후 취재진이 이에 대해 질문하자 아본단자 감독은 올 시즌 쌓였던 불만을 털어놨다.
그는 "다른 감독님들과 다르게 대하는 부분에 지친 것 같다. 많은 상황들에서 일단 'No'라는 대답이 먼저 돌아온다. 아까도 내가 비디오판독을 요청할 권한이 있었는데 '노노노'라는 답이 들려왔다. 다르게 대해지는 부분이 느껴지면 더 긴장하게 되고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스트레스로 다가와 더 지친다"고 말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이어서 "동일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계속됐기 때문에 지친다. 나도 한국인의 문화를 존중한다. 나는 이탈리아 사람이다. 이탈리아 사람들의 몸동작이 크다는 사실을 전 세계 누구나 안다. 그런데 그런 부분까지 제재를 받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내가 맡은 일을 베스트로 해내고 잘 마무리 해내고 싶다. 내가 다른 대우를 받아서 다른 선택을 하게끔 하는 상황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이기고 지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이 이외의 것까지 감수하고 싶지는 않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이러한 스트레스나 긴장감이 나에게 오면 결국 이는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
1129
'너 내 동료가 돼라' 김하성, 오타니·에드먼과 한솥밥 현실될까...美매체
24-12-23 11:02:11
-
1128
'23-13→24-23' 페퍼 뒷심에 철렁…"이럴 땐 민경이가" 사령탑 딱 한마디 했다
24-12-23 03:40:18
-
1127
'위기'는 맞지만…흥국생명, 강팀은 강팀이다
24-12-23 03:38:51
-
1126
천안에서 대한항공과 '크리스마스 매치'...'7연승'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팬들에게 승
24-12-23 03:37:42
-
1125
'레드카드' 꺼내들게 한 신경전…"알리가 먼저 조롱" VS "레오 도발 불필요 했다"
24-12-23 03:34:55
-
1124
'뒤끝 작렬' 레오, 경기 이기고도 악수 거부...알리와의 레드카드 신경전 끝나지 않았다
24-12-23 03:33:25
-
11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를 수렁으로 밀어 넣는다...영입 타깃 900억 특급 M
24-12-22 17:17:08
-
1122
어쩌면 내년이 마지막···침묵하던 KIA의 한 방, 조상우 트레이드에 전부를 걸었다
24-12-22 17:16:06
-
1121
'와' 손흥민 '1위팀 러브콜' 싹쓸이!…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오라"
24-12-22 17:15:15
-
1120
대학교에서 임시 홈 경기 KB손보, 한국전력에 3-0 완승…4위 도약
24-12-22 17:14:03
-
1119
'3점슛 14방 작렬' 한국가스공사, KCC에 완승 거둬... '3위 사수'
24-12-22 17:12:59
-
1118
'레드카드' 꺼내들게 한 신경전…"알리가 먼저 조롱" VS "레오 도발 불필요 했다"
24-12-22 09:46:29
-
1117
[NBA] '서부 1위' OKC, 정상급 3&D 영입으로 화룡점정 찍나?
24-12-22 09:45:24
-
1116
맨유 제정신인가? '음주가무+훈련 태도 엉망' 성골 유스, 이적료
24-12-22 09:44:28
-
1115
그리즈만 OUT 손흥민(33·아틀레티코) 온다…ATM 이적설 또 등장→세기의 거래 성사되나
24-12-22 09:42:52
-
1114
'5.3억 대폭 인상' 한·일전 나왔던 日 평균자책점 1위, 돈방석 앉았다…
24-12-22 09:41:09
-
1113
'5.3억 대폭 인상' 한·일전 나왔던 日 평균자책점 1위, 돈방석 앉았다…
24-12-22 09:41:01
-
1112
'통산 1406도루' MLB 최고의 '대도' 리키 헨더슨 별세…향년 65세
24-12-22 09:40:04
-
1111
코로나 감염, 하반신 마비로 3년째 휠체어…일본 역대 최고 외국인 타자
24-12-22 09:39:30
-
1110
소토 잃은 양키스, MVP 출신 1루수 골드슈미트 영입…1년 181억원
24-12-22 09:38:43
-
1109
'파죽의 14연승 기세는 어디에' 시즌 최대위기→"후보 선수 경기 왜 못 뛰는지 알아야".
24-12-22 03:51:20
-
1108
'30살 넘었다'는 말에…현대건설 고예림 "예열 시간 걸리네요"
24-12-22 03:48:29
-
1107
'원조 얼짱' 고예림 드디어 부활하나 "흥국생명이 너무 강하긴 하지만…"
24-12-22 03:46:43
-
1106
"배구 논할 게 없다" 단단히 뿔난 아본단자의 일침, 투트쿠 없고 김연경 막힌 흥국생명,
24-12-22 03:44:51
-
1105
어느덧 30대가 된 ‘얼짱 선수’ 고예림 “20대엔 신발끈만 묶으면 점프가 됐는데, 이젠
24-12-22 03:4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