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예뻤다' 183cm 단신 용병, 자신감 무기로 1위 흥국생명 격파 [인천 현장]
2025-01-13 00:58:12 (17일 전)
시큰둥했던 팬들의 시선에 느낌표를 콕 찍었다. 자신감을 장착하니 공에 힘이 더 실렸다. 도로공사 외국인 선수 메렐린 니콜로바(22)가 흥국생명 격파의 선봉에 섰다.
한국도로공사가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25-22, 21-25, 25-20, 23-25, 15-11)로 승리했다.
도로공사는 시즌 6승 14패를 기록하며 승점 18점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경기는 3라운드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거둔 3-0 완승에 이은 연속 승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로 5위 페퍼저축은행(승점 21점, 7승 12패)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공격에 나선 니콜로바팀 내 최고점을 기록한 니콜로바의 활약이 반가웠다. 니콜로바는 서브에이스 3개 포함 24득점(공격성공률 45.65%)을 기록했다. 백어택도 4개나 성공시키며 고비 때마다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불가리아 국가대표 출신인 니콜로바는 외국인 선수치고는 신장이 183cm로 작은 편이다. 하지만 강한 서브와 힘이 장점이다. 지난해 5월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불가리아 대표팀으로 한국과 맞붙어 양 팀 최다인 30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에서의 첫 시즌은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 니콜로바의 시즌 성적은 득점 354점으로 7위, 공격성공률 36.74%로 9위에 머물고 있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IBK기업은행전에서는 부진한 공격으로 2세트 경기에서 아예 빠지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경기 전 타나차와 포옹하며 파이팅을 다짐한 니콜로바김종민 감독은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자신감이 문제"라며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휴식기 동안 김 감독은 "스윙 교정 등 기술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했다"고 말했다.
니콜로바는 이제 겨우 22세. 프로 선수로서 더 성장할 수 있는 어린 나이다. 이날 경기에서처럼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후반기 남은 경기에서 계속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 ‘봄배구 멀어진다’ IBK기업은행, 충격의 패패패패패패패…70세 노장도 답답 “이야기해주면 N 25-01-29 02:02:03
- 미국 프로농구(NBA)의 앨런 아이버슨은 183cm의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개인기 25-01-28 00:45:18
- LAL, 미국 국대 출신 216cm 거미손 센터에 강한 관심... 갈매기의 꿈 이뤄질까? 25-01-27 00:27:58
- ‘7억팔’ 이소영이 코트에서 빠지니 경기력이 올라가는 IBK…4라운드 전패 위기 속에 ‘봄 25-01-26 00:37:24
- 20살 신인왕의 블로킹쇼, 197+194cm MB 듀오 제압했다…국대 세터 결장에도 삼성화 25-01-25 00:34:38
-
1416
최태웅 감독, '단기 인스트럭터' 출격→김지원 전담
25-01-09 02:40:48
-
1415
마테이코가 왜 트아에서 선택을 못받았는지 알 수 있는 한판
25-01-09 02:39:08
-
1414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의 눈물겨운 14연패 탈출 노력에 하늘도 감동했다
25-01-09 02:37:31
-
1413
'외모는 둘 다 예쁜데...' 베트남 국대 GS 뚜이는 합격, 흥국 대체 마테이코는 글쎄
25-01-09 02:35:37
-
1412
'초대 영플레이어상' 영광은 누구? 여자부 이주아-김다은 각축…남자부 한태준 유력
25-01-08 11:42:51
-
1411
[장충리뷰] '14연패 끊은' GS칼텍스, '불안감 노출한' 흥국생명
25-01-08 11:41:45
-
1410
‘윤대협이 인정한 남자’에게 탈탈 털린 고메즈, 48초 만에 6점 허용…
25-01-08 11:40:51
-
1409
패패패패승패패패패패…디펜딩 챔프가 왜 이래
25-01-08 11:39:53
-
1408
[JB프리뷰] 현대모비스, 시즌 4호 전 구단 상대 승리 신고할까…박지훈은 이번에도?
25-01-08 11:39:18
-
1407
'426G 중 236G 결장' 이젠 뛰는 게 이슈인 선수, 8일 미네소타전 '부상 복귀'
25-01-08 11:38:50
-
1406
[NBA] '전력 보강 의사 적다' GSW, 이대로 커리의 전성기를 낭비할까?
25-01-08 11:38:11
-
1405
"토트넘, 손흥민으로 돈벌이하려는 속셈!" 1년 계약 연장 의도였나..."SON 좌절
25-01-08 11:37:32
-
1404
이강인이 EPL 진출? "아스널-맨유-뉴캐슬의 관심...PSG에서 선발-교체
25-01-08 11:36:37
-
1403
'새로운 베트남 영웅 등극' 김상식 감독, "한 편의 드라마 썼어...우승했지만
25-01-08 11:35:44
-
1402
신태용 감독, 이별 첫 메시지 나왔다···“끝까지 함께 못해 미안, 월드컵 꼭 진출하길”
25-01-08 11:34:51
-
1401
MLB '현역 최다승' 투수 벌랜더, SF와 1년 계약…이정후와 한솥밥
25-01-08 11:34:14
-
1400
“3년 218억 같은 금액 썼다” 럭스 트레이드, 김혜성 얼마나 잘해야 하나...
25-01-08 11:33:46
-
1399
KIA 대투수에게 “고맙다” 소리 들은 150km 뉴 파이어볼러…2025 셋업맨 고정?
25-01-08 11:33:02
-
1398
'3500만, 3500만, 3300만' 우승 마운드 이끈 초가성비 트리오, 누가 억대 연봉
25-01-08 11:32:26
-
1397
‘가스공사 비상’ 김낙현-벨란겔 동시 결장...SK도 김선형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
25-01-08 00:54:56
-
1396
점점 더 커지는 GS의 '쿠밍가 딜레마'. 공수 겸장의 실질적 에이스 + 전치 3주 발목부
25-01-08 00:49:41
-
1395
'30점 폭발' KCC 여준형, '이승현 백업으로 부족하다'고 전한 이유는?
25-01-08 00:47:45
-
1394
국내 고액연봉자 부상과 사투. 알바노, 벨랑겔, 타마요. 가드+포워드진도 아쿼가 점령했다
25-01-08 00:46:19
-
1393
'세상에서 가장 희한하지만 최고 계약!' '울트라슈퍼 유리몸' 윌리엄슨, 2025~2026
25-01-08 00:44:45
-
1392
“이젠 류현진이 아니고…터지면 5위가 문제 아냐” 한화 또 희망회로? 이번엔 진짜 다르다?
25-01-07 23:5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