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질도 없었나...' 29년만에 우승시켰는데 최근 5년 우승 감독中 유일한 미 재계약이라
2025-01-12 11:38:10 (24일 전)
우승만큼 확실한 재계약 사유는 없을 것이다. 10개팀 중 한 팀만이 거머쥘 수 있는 우승. 그것도 29년만에 한을 풀어준 감독이라면 재계약이 당연한 것이 아닐까.
그런데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올시즌이 3년 계약의 마지막 해인데 구단에서 재계약에 대한 어떠한 언질도 받은게 없는 듯하다. 신년 인사회를 가진 지난 8일 취재진과의 새해 첫 인터뷰에서 여느 해와 다름 없이 새해 각오를 밝혔다. 올시즌 우승을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염 감독은 "올시즌 육성과 성적을 함께 내야하는 힘든 시즌이다"라며 "앞으로의 3년을 위해서는 야수의 성장과 중간 투수들의 성장이 꼭 필요한 시즌"이라고 했다. 올시즌과 함께 이후의 미래를 위한 육성을 얘기하는 것에서 재계약을 염두에 두는 듯하지만 염 감독은 "내년 시즌에 내가 감독을 하든 안하든 LG가 발전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줄 수 있어야 한다"라며 자신의 재계약은 정해진 것이 없음을 알렸다.
최근 5년 동안은 매년 우승팀이 바뀌었는데 우승한 감독은 모두 재계약을 했었다. 비록 재계약한 계약 기간을 채우지는 못했더라도 우승을 이룬 업적을 인정받은 것.
2020년 NC 다이노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이동욱 감독은 계약 마지막해였던 2021년 시즌 중반 3년 재계약을 했고, 2021년 KT를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끌었던 이강철 감독도 2023시즌 후 3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2022년 김원형 감독은 그해가 계약 마지막해였는데 정규리그 우승후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구단의 재계약 방침 발표를 들었고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해내며 SSG 랜더스의 첫 우승감독이 됐다.
지난해엔 김종국 감독이 전지훈련을 앞두고 갑작스레 경질된 후 이범호 신임 감독이 2년 계약을 했는데 한국시리즈 우승후 곧바로 3년 재계약을 했었다.
유일하게 염경엽 감독만 우승을 하고 재계약을 하지 못했다. 물론 계약 첫 해에 우승을 했고 계약 기간도 3년으로 길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현재로선 올시즌 성적이 염 감독의 재계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염 감독은 재계약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염 감독은 "재계약이야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않나. 내 것을 하다보면 재계약이 되는 것이고 구단과 팬들이 원하는 것을 해내야 한다"면서 "안되면 할 수 없다.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최근에 LG에 재계약한 감독이 없어서 재계약을 해보고 싶기는 하다. LG 감독이 되면서 재계약을 하는 게 목표이기도 했다"는 염 감독은 "그것을 위해선 팀이 원한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라고 했다.
- '적수가 진짜 없다' 현대캐피탈, 정규리그 1위 확정 임박! 조기 우승 확정 시점 N 25-02-05 16:12:48
- 이토록 에이징 커브가 극단적인 선수가 있었나… IBK 김희진, 더이상 전성기 N 25-02-05 16:12:07
- 선두 추격 바쁜 현대건설, 왼쪽라인 부활에 ‘희망가’ N 25-02-05 16:11:07
- ‘국대’ LG 양준석-‘미발탁’ kt 허훈-‘투혼’ 가스공사 벨란겔…2위 경쟁 열쇠 N 25-02-05 16:10:37
- DB 최성원, 김주성 감독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가드가 많긴 하지만…” N 25-02-05 16:09:57
-
384
'느리지만 착한 아이'...마레스카 감독 1494억 윙어 감쌌다→"처음 이곳에 왔을 때 어
24-10-25 11:51:02
-
383
'맨유에 앙금' 무리뉴 급기야 사고쳤다 '퇴장+심판 조롱', "눈 여러 개야?"... 페네
24-10-25 11:47:33
-
382
'아시안컵 조기퇴근 논란' 만치니 감독, 14개월 만에 사우디 지휘봉 내려놓는다...성적
24-10-25 11:42:09
-
381
LG, 베테랑 포수 허도환·투수 윤호솔 방출
24-10-25 05:52:45
-
380
‘펠릭스 멀티골+무드리크 1골 2도움 터졌다!’ 첼시, 파나티나이코스 4-1 꺾고 UECL
24-10-25 05:51:30
-
379
SSG→두산→NPB 꿈꿨는데…시라카와, 日 신인드래프트 끝내 이름 안 불렸다
24-10-25 02:33:48
-
378
'날 왜 빼!' 살라 또 조기 교체에 분노 폭발 '벤치 향해 제스처→슬롯과 악수할 때도 불
24-10-25 02:28:10
-
377
'구자욱, 살다가 처음으로 만화 같은 주인공 될 수 있을까?
24-10-25 02:26:08
-
376
또 다시 쓰러진 손흥민…포스텍이 밝힌 대안→'애물단지' 히샬리송
24-10-25 02:25:00
-
375
악조건 속에 선방한 울산 조현우, “많이 부끄러웠어... 책임감 크다”
24-10-24 11:59:30
-
374
ESPN도 조명한 이유 증명…‘흙수저’ 이정효, 아시아도 주목하는 실력 있는 감독 [IS
24-10-24 11:55:43
-
373
이미 해고 통지서 받은 만치니 감독, 수 시간 내에 경질 공식 발표… 사우디 매체
24-10-24 11:52:57
-
372
전북, 말레이시아 원정 1-2 충격패...김두현 감독 "16강 기대 많아, 중요하지 않은
24-10-24 11:50:30
-
371
‘백기태호’ 대한민국 U-16, 몰디브에 13골 ‘골 잔치’…2연승 행진 및 조 1위
24-10-24 11:46:28
-
370
공중볼 경합 승률 100%, 패스 성공률 99%.바르셀로나전 4실점에도 김민재 평점 7.3
24-10-24 08:45:00
-
369
‘홀란 3경기 만에 터졌다!’ 멀티골 폭발→맨시티, 스파르타 프라하에 5-0 대승
24-10-24 08:42:31
-
368
[UCL REVIEW] 밀렸잖아! '콤파니 분노' 김민재 실책→결승 실점
24-10-24 08:39:28
-
367
'와! 오타니 연봉보다 2배 비싸다' 역사적인 50-50 홈런볼 61억 원에 낙찰...
24-10-24 08:36:37
-
366
기존 유격수 너무 형편없어! "김하성, 애틀랜타에 완벽하게 어울린다
24-10-24 08:34:39
-
365
6회초 무사 1·2루서 시작…'낯선 상황'서 등장할 KIA의 첫 번째 투수는[KS]
24-10-23 12:53:05
-
364
롯데-LG는 3대3 트레이드를 한 것이었나…마지막 카드 완성, 누가 최종 승자가 될 것인가
24-10-23 12:51:31
-
363
'와' 공 하나에 소름이 쫙... 전율의 KIA 외인, 대구에서도 본다! 4차전 등판 가능
24-10-23 12:49:49
-
362
'그 슛을 잡다니!' 상대 GK 철벽방어에 막힌 이강인, 평점이 몇이라고? "
24-10-23 12:47:55
-
361
'SON 재계약 시큰둥' 이유 있구나!…"토트넘, 손흥민 후계자 이미 확보"
24-10-23 12:45:43
-
360
'이럴 수가' FW, 이강인 '슈팅 단 2개→조기 교체'...PSG, 26번의 소나기 슈팅
24-10-23 07:4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