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으로 돈벌이하려는 속셈!" 1년 계약 연장 의도였나..."SON 좌절
2025-01-08 11:37:32 (1달 전)
![](https://imgnews.pstatic.net/image/411/2025/01/08/0000057502_001_20250108102510890.jpg?type=w647)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1년 계약 연장을 마쳤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손흥민을 이용해 토트넘이 돈벌이를 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손흥민과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했음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 이로써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 연장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예상 가능했던 시나리오다. 손흥민의 계약 만료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지난 2021년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었다. 4년 계약에 1년 연장 조항이 붙은 계약이었다. 2025년 여름까지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데 토트넘이 별다른 입장을 취하지 않으면서 손흥민 거취에 의문이 커져 갔다. 지난해 들어서는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는 전망이 우세했는데, 연말이 되어도 아무런 소식이 없어 다양한 추측이 생겨났다.
그러면서 이적설이 다시 불타기 시작했다. 현지에서 바르셀로나행이 떠올랐다. 그동안 손흥민은 다양한 클럽들과 이적설이 오갔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갈라타사라이,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다양한 클럽들과 연결됐지만 소문만 무성한 편에 가까웠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411/2025/01/08/0000057502_002_20250108102510928.png?type=w647)
영국 매체 '더 선'은 5일 "바르셀로나는 4명의 대형 자유계약(FA) 선수들 가운데 손흥민의 충격적인 이적을 노리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1월 이적시장 기간 해외 구단들과 사전 계약 협상을 할 수 있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년간 재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FA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도 7일 "바르셀로나가 손흥민과 접촉했으며, 그는 2025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을 고려하고 있고 손흥민 역시 프리미어리그에서의 10년 여정을 마무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원하는 이유는 확실했다. 먼저 지난여름 제대로 보강하지 못한 윙어 자원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근 몇 년간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었기에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선수들을 이적료 없이 데려오는 편이 부담이 없다. 이에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노리는 타깃 중에 루이스 디아스, 하파엘 레앙이 있고, 추가적으로 들리는 이야기로는 마커스 래쉬포드와 손흥민이 있다고 설명했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411/2025/01/08/0000057502_003_20250108102511010.jpg?type=w647)
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손흥민의 선택은 일단 계약 연장이었다. 손흥민이 2026년 6월까지 토트넘과 동행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다른 구단들은 손흥민을 데려오고 싶어도 현재로서는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에 현지에서 손흥민의 계약 연장이 손흥민의 이적료를 회수하기 위해서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이번 계약 연장이 당장은 답을 줄 수 있지만, 새로운 계약은 아니다. 손흥민이 가장 우려하는 바를 해결하지 못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당초 손흥민은 장기 계약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지난달 "손흥민의 계약은 이번 시즌 끝으로 만료되지만,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어 당장 급한 불은 어느 정도 끌 수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장기 계약을 희망하고 있고, 아직까지 의미 있는 대화는 오가지 않았다"고 전달했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411/2025/01/08/0000057502_004_20250108102511046.jpg?type=w647)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의 의도와 다르게 1년 계약에만 그치면서 손흥민이 아쉬움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손흥민이 계약 연장에도 불구 자신의 SNS에서 어떤 게시물도 올리고 있지 않고 있음을 근거로 들었다. 매체는 "발표 이후에도 손흥민은 SNS에서 침묵을 깨지 않았으며 주장이 계약 연장에 대한 게시물을 올릴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손흥민의 침묵은 그가 북런던에서 여전히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이며, 따라서 이 발표는 실제로 클럽 내에서 더 큰 긴장감을 조성했을 수도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1년 연장은 손흥민이 내년 여름에 FA로 떠날 수 있기 전에 선수를 통해 돈을 벌고자 한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토트넘의 계약 연장 의중을 파악했다.
토트넘이 장기 계약을 꺼리는 이유는 서른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선수가 언제까지 전성기급 활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보내는 동안 손흥민이 핵심 공격수로서 낸 성과들을 생각하면 충분히 레전드급 대우를 해줄 수 있었다. 하지만 연말이 지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다가 새해가 지나서야 1년 연장 발표를 한 점에서 팬들에게는 아쉬움을 사는 결정으로 보여지고 있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411/2025/01/08/0000057502_005_20250108102511094.png?type=w647)
계약 연장 발표 후 손흥민은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그는 8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인터뷰에서 "정말 기쁘다. 나는 구단을 사랑하고 10년의 시간을 보낸 것이 정말 좋았다. 이곳에 머물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 주장에게는 많은 책임감이 따른다. 여기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이고 모두가 오고 싶어한다. 어릴적에 늘 꿈꾸던 곳이다. 주장을 맡은 순간부터 리더가 되어야 하고 잘해야 한다고 했다. 많은 걸 요구 받는 위치이기도 하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언젠가 힘든 시간이 온다면 계속해서 스스로 많은 걸 요구해야 한다. 어려운 때가 온다면 다시 도약해야 하는 시기다. 안 좋은 시간이 있으면 좋은 시간도 오기 마련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1458
[장충리뷰] '팀 역대 최다 9연승' 정관장, '실바 혼자 때린' GS칼텍스에 힘겨운 승리
25-01-11 11:43:02 -
1457
현대캐피탈, 우리카드에 3-0 완승...11연승 질주
25-01-11 11:42:05 -
1456
복귀 앞둔 밴더빌트, G-리그 배정 ... 곧 출격 유력
25-01-11 11:41:35 -
1455
원정 이동 도중 지각한 자이언 윌리엄슨, 출전 정지 징계
25-01-11 11:40:59 -
1454
지금은 亞쿼터의 시대? 소노 켐바오와 KT 카굴랑안이 뜬다
25-01-11 11:40:35 -
1453
‘후반기 변수될까?’ 소노 켐바오·KT 카굴랑안, 선수 등록 완료…11일 데뷔 경기 유력
25-01-11 11:40:02 -
1452
'초대박!' 양민혁, '제2의 손흥민' 길 걷는다…토트넘서 데뷔 임박, "FA컵 출전 유력
25-01-11 11:39:20 -
1451
"이강인 패스 좀 해!" 클린스만 충격 저격…그런데 EPL 인기 '상한가'...
25-01-11 11:38:45 -
1450
'충격 폭로' 신문선 후보, "정몽규 회장이 이번만 한다고 약속, 길게 보자고해
25-01-11 11:37:49 -
1449
정몽규도 동의…축구협회장 선거, 중앙선관위 위탁 불가피→공정성 확보하나
25-01-11 11:37:19 -
1448
메이저리그 2년 차 맞는 이정후, 미국 출국 날짜 13일로 변경
25-01-11 11:36:32 -
1447
몰상식한 행동의 대가는 참혹했다…'WS 4차전' 베츠 수비 방해한 NYY 팬들
25-01-11 11:36:00 -
1446
이호준 감독 '실험적 캠프' 예고, "대수비 자원은 수비만, 대타 자원은 타격만 훈련
25-01-11 11:35:07 -
1445
‘미친 2024’ 김도영 연봉조정위원회 없다…KIA와 무조건 합의하고 어바인으로
25-01-11 11:34:04 -
1444
만년 꼴찌 막내 미쳤다! 1순위 대체자 트리플크라운, 해설위원 출신 초보 감독 함박웃음…I
25-01-11 01:27:58 -
1443
페퍼가 이기는 법을 알았다, 장소연 감독이 선수단에 심은 '위닝 멘탈리티'
25-01-11 01:26:16 -
1442
5세트 12-14→16-14 실화? 막내의 대반란! 페퍼저축은행, IBK 꺾고 창단 첫 승
25-01-11 01:24:47 -
1441
어엿한 인도네시아 국민영웅
25-01-11 01:20:20 -
1440
194cm 최장신 위력, 김연경-양효진보다 큰데…1순위 지명→무릎 수술→417일 만에 선발
25-01-11 01:19:25 -
1439
김낙현 “오픈 찬스보다 스크린 받고 던지는 게 더 자신 있다”, 승리로 이끈 3점슛
25-01-10 23:47:16 -
1438
꿈을 이룬 ‘창원 소녀’ 최다원 LG 치어리더, “어릴 때부터 치어리더가 하고 싶었어요”
25-01-10 23:45:11 -
1437
평균 29.0점 특급 에이스가 드디어 돌아온다... 답답했던 팀 공격 활로 뚫을까?
25-01-10 23:43:24 -
1436
“1위 결정전이라 철저히 준비했다” 오재현의 부상 투혼, SK를 선두로 이끌다
25-01-10 23:42:42 -
1435
'도곡 삼성 U12에 주어진 소중한 경험' 최완승 감독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가능성 봤다
25-01-10 23:41:54 -
1434
[JB프리뷰] ‘너를 잡아야 내가 산다’ 1위 SK vs 2위 현대모비스, 6연승으로 향할
25-01-10 13: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