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 달러 식스맨 나온다... 무늬만 슈퍼팀 전락한 서부 12위, 특단의 조치 내려
2025-01-07 00:38:02 (29일 전)
피닉스가 특단의 조치에 나선다.
'블리처 리포트'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선즈의 변화에 대해 보도했다.
피닉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케빈 듀란트-브래들리 빌-데빈 부커로 이어지는 빅3를 구성해 화제를 모았다. 맷 이쉬비아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슈퍼팀 로스터를 구축하며 대권 도전에 나선 그들이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성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선 기대 이하 경기력을 보인 끝에 2라운드에서 미네소타에 스윕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이번 시즌에는 15승 18패, 서부 컨퍼런스 12위에 머물며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
피닉스는 빅3인 듀란트-빌-부커의 연봉 총액만 1억 5,000만 달러가 넘는 팀이다. 로스터 구축을 위해 미래 자원들까지 대거 투자할 정도로 극단적인 윈나우 모드. 이대로라면 현재와 미래 중 아무것도 얻을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다.
빅3가 모두 출격한 5일 인디애나와의 경기에서도 피닉스는 무기력했다. 108-126으로 18점 차 대패를 당하며 4연패에 빠졌다. 부커와 빌의 기대 이하 부진 속에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듀란트가 인디애나전에서도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위기에 몰린 피닉스는 결국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빅3 멤버 빌과 주전 센터 유서프 너키치를 벤치로 내리면서 라인업에 변화를 가져간다. 신인 라이언 던과 베테랑 센터 메이슨 플럼리가 대신 선발로 나선다.
헤인즈 기자는 "4연패와 라커룸의 긴장 속에 피닉스는 필라델피아와의 경기부터 브래들리 빌과 유서프 너키치를 선발에서 제외하면서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 연봉만 5,000만 달러가 넘는 빌은 평균 17.8점 3.7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보통 선수라면 훌륭한 지표지만 그의 연봉을 고려한다면 전혀 만족할 수 없다. 무엇보다 듀란트, 부커와 함께 나섰을 때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다.
너키치 또한 인사이드에서의 영향력은 크지만 약점이 뚜렷해 활용 폭에 제한이 있는 선수다. 피닉스는 트레이드 소문까지 짙게 나돌고 있는 두 선수를 벤치로 보내는 결단을 내렸다. 듀란트-부커가 선발 라인업의 공격을 주도하고 빌과 너키치는 벤치 구간 득점 작업을 이끄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빌이 벤치로 내려가도 일반적인 식스맨보다 훨씬 많은 팀 내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빌 수준의 연봉을 받는 선수가 선발로 나서지 않는 게 매우 드문 케이스임을 고려하면 피닉스의 현재 상황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 알 수 있다.
결국 특단의 조치에 나선 피닉스가 로테이션 변경 효과를 볼 수 있을까? 그들은 7일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 도공→IBK→GS→도공→페퍼→도공→페퍼→흥국…'트레이드 5번' 이적생 세터 대반전, 30살 25-02-04 00:28:37
- ‘나흘 만에 2패라니’ 또 넘지 못한 흥국의 벽…13연승 뒤 2연패 “정규리그 우승 경쟁 25-02-03 01:12:19
- 미쳤다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현대캐피탈 질주 누가 막나…쿠바 특급 36점 폭발, 25-02-02 01:38:04
- V-리그 4라운드 남녀 MVP, 현대캐피탈 레오·정관장 메가 선정 25-02-01 01:20:48
- ‘김연경 끝내기 리시브’ 흥국생명, 정관장 14연승 저지... 선두 질주 25-01-31 00:25:10
-
794
토트넘 손흥민과 어쩜 이렇게 똑같나…리버풀, 레전드 살라 재계약 NO→"난 나갈 거 같다"
24-11-26 11:58:33
-
793
[오피셜] '토트넘 초비상' 포로가 팀킬했다... 잘못 착지해 쓰러진 비카리오
24-11-26 11:56:18
-
792
손흥민보다 더 심각한 살라…"난 1년 연장 옵션도 없어" 여름에 리버풀 떠난다 "은퇴는 X
24-11-26 11:54:15
-
791
182억원 거절하고 라이벌 이적일까, 구단 행사 불참한 FA…초비상 걸린 NPB 한신
24-11-26 05:42:07
-
790
오타니 안 잡은 에인절스, 위험한 '도박'...60이닝 잘 던진
24-11-26 05:40:43
-
789
"김하성, SF와 '배게계약' 후 장기계약 노릴 것" 디 애슬레틱 SF 담당 기자 주장..
24-11-26 05:39:32
-
788
MLB닷컴이 꼽은 30개 구단별 최적의 FA···김하성은 SF, 김혜성은 시애틀? 이유는?
24-11-26 05:38:29
-
787
라건아 없어 외로웠던 이현중, 기약 없는 황금세대
24-11-25 11:46:47
-
786
칼 앤써니 타운스 트레이드, 누가 웃을 것인가
24-11-25 11:45:11
-
785
14일 만에 A선수 훈련 복귀…소노 “패러다임 전환, MZ 이해하는 사령탑 선임”
24-11-25 11:42:46
-
784
'이런 대학생이 있나...' 벌써 양동근·NBA 가드와 비견되다니, "보석이 든 광석"
24-11-25 11:40:12
-
783
정관장 떠난 아반도, 아직도 새 소속팀 못 찾았다···현재 필리핀에서 개인 훈련 중
24-11-25 11:38:13
-
782
월드시리즈 6이닝 무실점 다저스 '우승 투수'가 양키스에 가나, "서로에게 이익"
24-11-25 08:20:41
-
781
日 야구 충격 소식…'구단 상징' 다나카, 라쿠텐 떠난다
24-11-25 08:19:08
-
780
"연봉 대폭 삭감 못받아들여!" 라쿠텐의 충격적인 다나카 방출, 대체 왜?
24-11-25 05:54:27
-
779
'손흥민, 리버풀 합류했다면 세상을 지배했을 것'…리버풀도 아쉽다
24-11-25 05:52:48
-
778
“투쟁심과 동료애를 간직하길” 세월과 싸우고 있는 이들에게, 이강원이 전하는 한 마디
24-11-24 11:17:02
-
777
'디펜딩 챔프' 현대건설, 흥국생명 9연승 저지할까
24-11-24 11:14:45
-
776
"너무 아쉽다. 아쉬움만 남는다" 외인 62득점 합작에도 역전패 어쩌나
24-11-24 11:13:33
-
775
'韓 배구 최초 두 포지션 국대' 한수지 은퇴 "후배들이 포지션 변경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24-11-24 11:12:05
-
774
'너 없이 못 살아' 홍삼 99즈의 뜨거운 우정, 지옥의 연패 탈출 원동력
24-11-24 11:10:40
-
773
"텐 하흐 2년 반보다 아모림 10분이 더 의미 있었어" 맨유 출신의 비판
24-11-24 07:59:03
-
772
황희찬, 부상 복귀전…울버햄튼은 풀럼 완파하고 2연승
24-11-24 07:57:07
-
771
세트당 디그 1.5회↑, 리베로 김채원을 보면 기업은행의 업그레이드가 보인다
24-11-23 10:58:40
-
770
흥국생명-현대건설 '최고 빅매치'... 6천 관중 몰린다
24-11-23 10:5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