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오해하기 충분"...신문선 후보
2025-01-05 12:41:26 (19일 전)
제55대 대한축구협회(KFA)장 선거에 출마한 신문선 후보가 정책 토론회 개최를 요구했다.
신 후보 측은 4일 "3명의 후보가 공개 토론회에 응하겠다고 이야기한 시점부터 거운영위원회는 즉시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장소. 시간, 토론주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각 캠프에 연락을 하여 진행해야 했다"고 밝히며 정책 토론회 개최를 촉구했다.
신 후보가 공개 토론회를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5일 신 후보는 정몽규 후보와 허정무 후보에게 KFA 행정과 출마 공약에 대해 공유하자며 공개 토론회를 제시했다. 허 후보와 정 후보는 모두 공개 토론회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KFA 관계자는 선거운영위원회에 공식적으로 토론회를 개최한 후보가 없다며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신 후보는 "선거운영위원회에서 후속적인 조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후보 3자가 동의한 사실에 입각해 토론 일시를 정하고, 공평하게 토론을 할 수 있는 방법, 사회자, 장소, 시간 등에 대해 논의를 하고 이를 기초로 각 후보 캠프와 조율해 일정을 조속히 확정해 줄 것을 선거운영위원회에 요청하는 입장을 배포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 후보는 "선거관리규정 20조에 따르면 '보자간 합의가 이뤄지면 토론회를 개최한다'는 점이 명확하게 적시되어 있지만 이를 진행하지 않은 것은 ‘토론회를 고의로 개최하지 않은 것’으로 오해 받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신 후보는 3일 선거운영위원회에 공식적으로 항의를 하자 뒤늦게 "후보자의 공식적인 입장의 접수"라고 변명을 했다며 "토론 주제, 장소, 시간대 등을 검토하고 후보자간의 입장을 조율하겠다는 태도에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선거운영위원회와 정 후보에 대해서는 "정 후보의 회장 대리인인 KFA 상근부회장과 이사회를 통해 뽑은 선거운영위원회"라며 "이러한 선거운영위원회가 기본적인 일 처리조차 하지 않은 것은 정 후보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으로 오해 받기에 충분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신 후보는 즉시 토론회 개최를 요구하며 "우리 캠프가 공식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항의와 즉시 토론회를 개최할 것에 대해 강력히 요청한 사실에 근거해 정 후보와 허 후보측은 이에 대한 적극적인 입장을 개진하여 줄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일이 1월 8일이기 때문에 시간상 압박은 있지만 다행히 3인의 후보가 언론을 상대로 각자 공약을 발표한 상황이라 토론을 준비를 하는 것은 큰 어려움이 없다"며 "선거운영위원회에서 검토하여 후보자들에게 동의를 구하면 국민들에게 축구협회 회장 후보 토론의 값진 선물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55대 KFA 회장 선거는 오는 8일 축구회관에서 170여명의 투표로 이뤄진다. KFA 회장 선거는 정 후보와 신 후보, 허 후보가 출마해 12년 만에 경선으로 진행된다.
- "극복해야 한다"...또 휴업 돌입한 '공격수' 이소영, 딜레마 빠진 김호철 감독 25-01-22 17:58:06
- '어떻게 내가 돌아왔는데'…울분과 분노로 숙연해진 배구 코트 [곽경훈의 현장] 25-01-22 17:57:37
- SK의 ‘돌격대장’ 김선형 “내 속공 능력도 알파고처럼 계속 발전” 25-01-22 17:56:23
- '엘리트 농구부 출신' 원주 YKK 지현우, 선수반 트레이닝 통해 다시 선수 도전! 25-01-22 17:55:56
- 시즌 19번째이자 4G 연속 트리플더블 니콜라 요키치 앞세운 덴버, 엠비드 없는 필라델피아 25-01-22 17:55:34
-
523
'상호 합의 옵션 거부' 김하성, FA 시장 나온다
24-11-03 08:30:42
-
522
올해도 결국 모든 길은 그를 통한다
24-11-03 04:24:00
-
521
"안정적인 활약" 독일 매체, '다이어와 교체' 김민재에 평점 3점 부여...팀은 3-0
24-11-03 04:18:17
-
520
다시 한번 역사 쓴 T1, '中 챔피언' BLG 꺾고 'V5+대회 2연패' 모두 품 안았다
24-11-03 04:15:06
-
519
가장 먼저 '승점 10' 고지...현대캐피탈, 4연승 상승세…KB는 4패
24-11-02 13:05:32
-
518
여자부 유일 무패 흥국생명, 벌써 ‘100득점 넘긴’ 빅토리아 넘어 4연승 도전
24-11-02 13:03:51
-
517
랠리 중에도 수차례 공 달라는 실바 “팀을 이끌어가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24-11-02 13:02:30
-
516
'1순위 출신' 한수진, GS 주전 리베로 자격 증명
24-11-02 13:00:24
-
515
'삼각편대' 폭발한 현대캐피탈, 패배를 모른다
24-11-02 12:57:40
-
514
재계약 '6개월' 만에 이적하나?...'무패 우승' 레버쿠젠이 부른다
24-11-02 12:06:26
-
513
'흥민이 형은 어쩌고' 자국 레전드 부름에 토트넘 버린다…伊 명문 AC 밀란이 748억 제
24-11-02 12:01:08
-
512
'1억 파운드의 실패작' 첼시 벤치만 지킨다…이적 루머까지 터졌다
24-11-02 11:55:47
-
511
아스톤 빌라 킬러 손흥민이 돌아왔다…'부상 복귀전 조건 충족'
24-11-02 11:47:45
-
510
루벤 아모림 맨유 사령탑 공식 발표. 아모림표 살생부 4명 선수 미래 스쿼드 제외. 대대적
24-11-02 11:43:33
-
509
KIA는 무조건 잡는다는데…ML+日 뜨거운 시선, 의리남 동행 가능할까
24-11-02 07:22:25
-
508
"저의 꿈은 리버풀이었습니다!"
24-11-02 03:22:27
-
507
'사복 깜짝 등장 응원' 손흥민 드디어 돌아온다, 포스테코글루 "SON 훈련 했다"
24-11-02 03:21:08
-
506
“김하성 가장 흥미로운 FA” 美전망, 샌디에이고 QO 제시 안 한다…
24-11-02 03:19:48
-
505
다저스 WS 우승 그 후, 그라운드 떠나지 못했던 201홈런 외야수…
24-11-02 03:18:09
-
504
추신수 "한국은 용서가 쉽지 않은 것 같다"? 뉴욕 언론과 양키스 팬들은 더 심해!...
24-11-02 03:16:39
-
503
"이승우는 제가 지도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습니다"...'라 마시아' 감독의 극찬
24-11-01 16:45:48
-
502
‘중국 방문’ 인판티노 FIFA 회장 “중국이 원하면 넘버원 될 수 있다”
24-11-01 16:44:00
-
501
K리그2 안양, 부천 제물로 창단 첫 1부 승격 축포 쏜다
24-11-01 16:38:55
-
500
패하면 ‘치명타’…‘2점 차’ 11위 전북 vs 12위 인천, 다이렉트 강등 두고 ‘멸망전
24-11-01 16:37:12
-
499
'충격과 공포' MSN 라인 11년 만에 '부활'…네이마르, 마이애미 360억 부동산 구매
24-11-01 16:3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