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재활→2이닝, 6월 제대 ‘유리몸’ 132억 좌완 믿어도 될까...“1위 만들어드리겠
2025-01-04 23:51:19 (1달 전)
유리몸 에이스를 믿어도 될까.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신임 이호준 감독이 사령탑에 올라 2025시즌을 출발한다. 지난해 9위로 시즌을 마친 NC는 오프 시즌 전력 보강이 별로 없다. 지난해 15승을 거뒀던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와 재계약이 무산돼 오히려 마이너스라 할 수 있다.
투수진, 특히 선발 로테이션에 걱정이 많다. 새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 로건 앨런이 KBO리그에 잘 적응하기를 기대해야 한다. 토종 3~5선발은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3선발로 활약한 신민혁은 지난해 9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시즌 초반부터 제대로 로테이션을 소화할지는 미지수다. 베테랑 이재학, 김영규, 최성영, 영건 신영우까지 후보들은 많지만 확실한 선발 카드로는 아쉽다.
이호준 감독은 3일 마산야구센터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5년 신년회에서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구창모를 언급했다. 구창모는 2023년 12월 상무야구단에 입대해 올해 6월 제대 예정이다.
이호준 감독은 구창모와 전화 통화로 신년 인사를 나눴다며 “구창모 선수가 ‘제가 돌아오기 전까지 5위를 유지하고 있으면, 제가 복귀해서 1위로 만들어 드리겠다’ 했다”고 소개했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1/04/0005221671_002_20250104204114972.png?type=w647)
NC 구창모
구창모는 NC의 토종 에이스로 활약하다 군대 입대했다. 그러나 ‘유리몸’이다. 데뷔 후 한 번도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부상이 많았다.
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순위로 NC에 입단한 구창모는 2016년 데뷔전을 치렀고 선발과 구원을 오가다 2019년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았다. 2019시즌 23경기(107이닝) 10승 7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하며 토종 에이스로 올라섰다.
구창모는 2020년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 투수로 활약을 했지만, 그 해 7월 왼쪽 전완부 척골 피로골절 부상을 당했다. 2개월 가량 재활을 하고 시즌 막판 복귀해 NC의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정규시즌 성적은 15경기(93⅓이닝) 9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했다.
우승 후유증이 있었다. 2021시즌을 앞두고 피로골절이 재발,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2022년에는 5월말 복귀해 19경기(111⅔이닝)에 등판해 11승 5패 평균자책점 2.10으로 활약했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1/04/0005221671_003_20250104204115086.png?type=w647)
NC 구창모 / OSEN DB
2023년 구창모는 또다시 전완부 척골 부상에 시달렸다. 6월 전완부 피로골절 진단을 받아 재활치료에 들어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서둘러 1군에 복귀했지만, 결국 부상으로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이후 또다시 부상이 재발돼 10월 수술을 받게 됐다. 그리고 12월 상무에 입대했다.
구창모는 1년간 재활을 하고 지난해 9월 퓨처스리그에 등판했다. 2경기에서 2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4~5월 두 달 동안 상무에서 투구 이닝을 늘려야 한다. 선발투수로 5일 로테이션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도 키워야 하고, 부상없는 내구성 있는 몸을 만들어야 한다.
NC는 구창모와 2022시즌이 끝나고 다년 계약을 맺었다. 당시 구창모의 FA 취득 시기에 따라 2가지 버전의 계약 조건을 내걸었고, 구창모가 FA 자격을 얻지 못하고 군대 가면서 2023시즌부터 2029시즌까지 6+1년, 6년간 보장 연봉 88억원에 인센티브 및 7년차 계약 실행을 포함하면 최대 132억원 계약이 성사됐다.
-
박찬호와 경쟁하던 커쇼, 류현진과 전성기 보내고 김혜성과 함께 뛴다! N 25-02-14 23:55:18
-
롯데에 ABS를 탑재한 스위치히터가 있다…KIA 서건창 넘어선 이 남자, KBO 안타 역사 N 25-02-14 23:53:24
-
‘티샷 불안’ 탈출한 윤이나 ‘36홀 노보기’…이틀간 버디 7개 잡고 상위권 진입 N 25-02-14 23:52:26
-
'초대박' 양민혁 QPR 첫 선발 드디어 뜬다!…"주전 윙어 타박상, YANG 선발 유력" N 25-02-14 23:51:37
-
'손흥민은 욕받이' 주장 박탈 혹평 속에 지지자 등장! 오히려 토트넘 비판, "팀이 부진한 N 25-02-14 23:50:20
-
68
흥국생명, ‘PINK BEAT’ 출정식 개최…김연경 “시즌을 힘차게 시작할 에너지 얻었다”
24-10-10 14:15:24 -
67
이태호, 포르투갈 리그 입성…갑작스러운 결정 아니었다, 꾸준히 꿈꿔온 열정의 결실
24-10-10 14:03:18 -
66
은퇴 고민→KB서 라스트 댄스'...국대 출신 MB는 자신을 믿어준 팀에 보답하고자 한다
24-10-10 14:01:49 -
65
이다영, 그리스 배구리그서 연말까지 뛴 뒤 내년 1월 미국행
24-10-10 14:00:37 -
64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정신 없었던 2년…‘너흰 안 된다’는 예상, 보기 좋게 깰 터”
24-10-10 13:59:15 -
63
'학폭논란' 이다영, 내년부터 미국 리그서 뛴다
24-10-10 13:55:39 -
62
김효범 감독이 연속 11실점에도 작전시간 안 부른 이유는?
24-10-10 13:54:03 -
61
2-3번 적응해야 하는 김낙현, “수훈 선수는 정성우와 벨란겔”
24-10-10 13:52:01 -
60
샬럿, 최근 데려온 워싱턴 방출 ... 선수단 정리
24-10-10 13:51:36 -
59
윤유량 소노 헤드 트레이너, “저는 늘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24-10-10 13:51:08 -
58
홍명보에 "한국축구 부패" 물은 요르단 언론... 그의 대답은
24-10-10 13:42:20 -
57
깜짝 선발 출전 나오나…'손흥민 없는' 홍명보호, 빈자리 누가 채울까
24-10-10 13:39:34 -
56
여자축구 명예 회복할까…새 사령탑에 신상우 김천 코치, 2028 LA올림픽까지
24-10-10 13:37:31 -
55
[단독] “법카 사용 내역 공시하라” 지적에 ‘내역 없다’는 축구협회
24-10-10 13:35:37 -
54
홍명보號, 오늘밤 ‘요르단 악몽’ 끊을까
24-10-10 13:33:23 -
53
11년 만에 챔피언십 시리즈 보인다,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3-0 꺾고 ALDS 2승 1패
24-10-10 08:42:28 -
52
'굿바이 SON' 결국 토트넘 떠난다...'임시 체제 전문' 메이슨, 벨기에 명문팀 정식
24-10-10 07:02:50 -
51
전국체전 등장해 환호받은 안세영, 끝내 눈물
24-10-10 05:15:40 -
50
'1250만 파운드의 가치도 없다!' 맨유 '5100만 파운드' 야심찬 영입생 향한 '충격
24-10-10 02:26:11 -
49
그물망 저리 치워! '타이거즈 KS 1선발' 상남자였네…네일, 상무전 2이닝 31구→추가
24-10-10 02:16:43 -
48
"충격! 맨유, 텐 하흐 후임으로 바르샤 전설 지명"…역대급 대반전, 그를 설득하기 위해
24-10-09 14:12:44 -
47
태업까지 하고 왔는데 꼬여버린 커리어…2년 만에 파리 생제르맹서 방출될 위기
24-10-09 14:08:59 -
46
"손흥민 월드클래스 아냐" 주장→뿔난 英언론 "이미 역사에 이름 남겼어, 왜 동의 안 해?
24-10-09 14:06:45 -
45
“난 게으른 선수가 아냐” 살라를 강하게 만든 것은 ‘시련과 고통’이었다
24-10-09 14:04:24 -
44
'이강인 현시점 프랑스 리그 넘버원 MF'...7경기 3골 맹활약 인정 받아→시즌 초 평점
24-10-09 14:0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