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스페인 축구연맹, 올모-빅토르 등록 거부...바르사 '초비상'
2025-01-04 23:50:07 (1달 전)
라리가와 스페인 왕립 축구 연맹(RFEF)이 결국 다니 올모와 파우 빅토르의 등록을 거부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다.
1998년생, 스페인 국적의 올모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것은 올 시즌이다.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 출신인 그는 디나모 자그레브를 거쳐 2020년에 라이프치히에 입단했다. 그리고 약 4년간 148경기에 나서 29골 34도움을 올리며 분데스리가 수위급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활약은 눈부셨다. 특히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유로 최종 기록은 6경기 3골 2도움. 대회 최다 득점자에게 주어지는 '골든 부트'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친정 팀'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이적료는 무려 5,500만 유로(약 829억 원).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주전 자리를 유지한 그는 현재 14경기에 출전해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스페인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한 올모. 6개월 만에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이 흘러나왔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현재 올모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로 인해 임시 등록된 상태다. 그의 임시 등록은 연말에 만료된다. 만일 바르셀로나가 그를 공식적으로 팀에 합류시킬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더 이상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따라서 그가 자유 계약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도 있다. 그가 바르셀로나에 입단할 당시 계약서에는 '1월에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될 경우 무료로 팀을 떠날 수도 있다'라는 조항이 삽입됐었다. 바르셀로나는 12월 31일까지 수익을 크게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어느 정도 결실을 맺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몬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12월 31일 이전에 올모와 빅토르의 등록을 허용하는 상업적 계약을 찾이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포르타 회장은 두바이에서 총 1억 유로(약 1,538억 원)에 캄 노우 VIP 좌석의 일부를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일부만 합의됐지만,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전체 판매를 원하고 있고,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실패였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3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올모의 등록을 승인받기 위해 제1심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바르셀로나는 예산 편성 규정에 대한 승인이 라리가 정기총회에 권한이 있다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는 해당 규정이 라리가의 이사회 정관을 위반했다고 말했고 규정의 무효화를 요구했다. 바르셀로나는 승인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25년 6월까지 등록 기간을 늘릴 수 있기를 요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올모는 바르셀로나만 생각했다. 올모의 에이전트는 "올모는 명확한 결정을 내렸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만 뛰고 싶어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에 남는다. 우리는 다른 옵션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올모는 바르셀로나에서만 뛰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황이 또 달라졌다. 라리가와 스페인 축구 연맹은 올모와 빅토르의 바르셀로나 등록을 불허했다. 이로써 올모와 빅토르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국가스포츠위원회에 예방 조치 요청을 할 예정이다.
- '55이닝 연속 피홈런 0' 한화 160㎞ 파이어볼러, 되찾은 압도적 구위... 여기에 떨 N 25-02-03 23:51:45
- '불법 도박 스캔들+재계약 거부' 결국 떠난다...완전 이적 옵션 포함 임대 N 25-02-03 23:50:22
- 신유빈, 전지희와 맞대결에서 승리…아름다운 마지막 인사 N 25-02-03 23:49:04
- 한국기원, 커제의 ‘사석 논란’ 반칙패 규정 폐지…“세계대회 정상적 개최” N 25-02-03 23:48:12
- 토트넘 17년간 'NO 트로피', 손흥민은 다르다…"이제 리그컵 준결승에 집중할 때" N 25-02-03 23:47:11
-
1514
'이런 포효' 얼마 만인가…구단 역대 최다 타이기록의 주인공 [곽경훈의 현장]
25-01-14 00:34:32
-
1513
23억 클러치박, 韓 역사에 이름 남겼다…'IBK→도공→페퍼' 407G 6007점, 만년
25-01-14 00:32:30
-
1512
"18연승 멤버 2명 남았다" 14년차 '원클럽맨'이 돌아본 배구명가 재건…평생 숙적과 함
25-01-14 00:31:00
-
1511
‘윗물’ 괴롭히는 페퍼-도공-GS…하위팀들의 반란, 봄배구 경쟁 ‘태풍의 눈’으로
25-01-14 00:29:40
-
1510
'삼성화재 새 유니폼' 막심 "한국에 매료돼 돌아와... 한국 선수들, 실수 두려움 없애야
25-01-14 00:28:24
-
1509
"이강인 와줘!" EPL만 5개팀…'700억 베팅' 토트넘 참전에 SON↔LEE 운명 바뀔
25-01-14 00:00:04
-
1508
대한체육회장 선거 중지 가처분 기각
25-01-13 23:53:07
-
1507
美예측 'LAD 9번 2루수' 확정하러 갑니다, 김혜성 드디어 출국...먼저 떠난 LEE는
25-01-13 23:51:43
-
1506
아내 임신→불륜녀 출산→제3녀와 불륜…'바람둥이 월클' DF, 아내에 무릎 꿇고 맨시티→A
25-01-13 23:48:55
-
1505
SON "이강인 잘한다고 수도 없이 말했어" 토트넘 러브콜 배후는 손흥민이었나... 英 "
25-01-13 23:45:39
-
1504
15년 만에 넘어선 구단의 역사, 비결은? "곳간에 곡식을 쌓아야…"
25-01-13 12:35:19
-
1503
3승 90패 팀 맞아? 만년 꼴찌의 반란, 챔피언 혼쭐→창단 첫 승승승…
25-01-13 12:34:18
-
1502
[SW인터뷰] ‘非선출 신화’ 정성조의 위대한 도전… “날 믿어준 이들 위해 더 당당하게!
25-01-13 12:33:19
-
1501
KCC, 라렌 효과 이어 허웅 복귀에 날개 달까?…삼성은 승리 시 1479일만에 4연승
25-01-13 12:32:24
-
1500
팬들은 "MVP" "MVP" 28분만 뛰고 44득점 '뉴욕의 왕'이 날았다
25-01-13 12:31:41
-
1499
[NBA] 두 자릿수 득점만 무려 7명…OKC, 워싱턴 41점 차 대파하고 다시 연승 행진
25-01-13 12:30:21
-
1498
‘레알 상대로 5골 폭발’ 바르셀로나, 스페인 슈퍼컵 통산 15번째 우승 금자탑
25-01-13 12:29:51
-
1497
'PSG 프린스' 이강인, 풀타임+3호 도움+키패스 7개… 최고 평점
25-01-13 12:29:22
-
1496
"신태용 감독님, 제발 돌아와주세요" 인도네시아 폭발! '뒤통수 경질
25-01-13 12:28:54
-
1495
'제2의 김신욱' 찾았다…전북, 190cm 공격수+육성 기조 젊은 피 대거 수혈
25-01-13 12:27:56
-
1494
절치부심 이정후, 오늘밤 미국행… LA 산불 여파로 출국 미뤄
25-01-13 12:27:31
-
1493
'유격수 FA 최대어' 김하성, 883억 유혹 뿌리치고 '단기계약→1억 달러' 잭폿 노릴까
25-01-13 12:27:06
-
1492
“(나)성범이 술 먹어요” KIA 선수들 깜놀, 얼마나 몸 관리 철저하면…2025 대폭격?
25-01-13 12:25:54
-
1491
"오타니 이길 사람은 안우진뿐"…류현진-김광현이 꼽은 투수, 日도 주목
25-01-13 12:25:15
-
1490
'만년 꼴찌' 대반전! 페퍼저축은행, 2위 현대건설 잡고 3연승 질주... '테일러+이한비
25-01-13 01: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