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이 꾹 참고 아꼈는데…기다렸던 21억 이적생 복귀→후반기 반격 조준, IBK는 봄에도
2025-01-04 00:42:17 (1달 전)
IBK기업은행은 건강한 이소영과 함께 높은 곳을 바라본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2023-2024시즌이 마친 후 5위로 마쳤다. 세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2017-2018시즌 준우승 이후 최근 6시즌 동안 봄배구에 오른 건 2020-2021시즌이 유일하다.
시즌이 끝난 후 IBK기업은행은 지갑을 열었다. FA 최대어라 불렸던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과 미들블로커 이주아를 각각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흥국생명에서 데려왔다. 이소영과 계약기간 3년에 연봉 총액 7억 원(연봉 4억 5천만원, 옵션 2억 5천만원), 이주아와는 계약기간 3년에 연봉 총액 4억 원(연봉 3억 3천만원, 옵션 7천만원)에 각각 계약을 맺었다. 화끈하게 투자를 한 만큼 성적 역시 기대가 됐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의 순위는 아쉬웠다. IBK기업은행은 승점 31(11승 7패)로 전반기 4위에 머물렀다. 우크라이나 출신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이 득점 1위에 오르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또 육서영도 기량을 만개하며 김호철 감독을 웃게 했다.
그러나 이소영이 어깨 부상 여파로 시즌 시작을 함께 하지 못했다. 개막 2경기를 뛰지 못한 이소영은 1라운드 세 번째 경기 정관장전에서 시즌 첫 경기를 소화했다. 역할은 제한적이었다. 공격에 어려움이 있으니 후위 수비 세 자리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선발 출전은 없었다.
김호철 감독은 "소영이는 아끼고 있다. 시즌은 길다. 빨리 복귀를 하고 싶어 하고,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고 싶을 것"라며 "혹시라도 섣불리 뛰었다가는 시즌을 접어야 할 수도 있다. 답답하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시간을 가지고 확실하게 몸을 만들어야 한다. 그 후에 선발로 넣을 것"이라고 이소영의 투입을 참고 또 참았다.
그리고 2024년 12월 27일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서브에이스를 올리며 이적 후 첫 득점에 성공했다. 개인 통산 200서브 득점도 달성했다. 또한 마지막 날 진행된 정관장과 전반기 마지막 경기. 이날 이소영은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공격도 시도했다. 많은 득점은 아니다. 6점. 공격 점유율이 8.75%에 불과하지만, 공격 성공률이 57%로 나쁘지 않았다.
이소영은 시즌 전에 기자와 만나 "아무 탈 없이 행복하게 배구를 하고 싶다. 건강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다짐했었다. 출발은 늦었지만, IBK기업은행의 후반기 대반격에 앞장 서려 한다.
김호철 감독도, IBK기업은행 팬들도 '건강한 이소영'의 복귀를 기다렸다. 이소영은 후반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IBK기업은행은 오는 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페퍼저축은행과 경기를 통해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 흥국생명의 '보이지 않는 에이스' 이고은...공격 다변화 이끌며 1위 질주 25-02-04 00:33:39
- '역시 김연경, 막판 폭풍 4득점' 흥국생명, 정관장 또 꺾고 5연승·1위 질주 25-02-03 01:19:16
- 현대캐피탈 16연승! 정규리그 1위 확정 초읽기…최다 연승 기록 눈앞 25-02-02 01:42:32
- 0:2→3:2 제대로 뒤집었다! '2위 추격' KB손해보험, 한국전력 잡고 3연승 행진 25-02-01 01:26:03
- '무표정, 무뚝뚝'의 감독도 웃을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15연승 팀의 원동력은 베테랑의 25-01-31 00:31:10
-
869
현대건설 병아리 세터 최서현, 차분한 워밍업
24-12-04 12:46:00
-
868
에이스 부상 결장→호주 OH 시즌 아웃…신인인데 주포 낙점, 18살 국대 OH에게 기회 왔
24-12-04 12:44:05
-
867
대한항공 만나면 작아졌던 현대캐피탈, '강한 서브'로 천적 관계 끊는다
24-12-04 12:42:22
-
866
'SON 상황과 비슷' 살라, 리버풀에 분노 폭발! '레전드 푸대접' 협상 지지부진
24-12-04 05:49:05
-
865
"FC바르셀로나 제2 메시 매각"→"SON 영입 금액으로 활용"
24-12-04 05:47:41
-
864
트라웃은 양반이야, 3432억원 먹튀가 ML 최악의 계약 1위…역대급 유리몸, 대반전
24-12-04 05:46:13
-
863
"최고액은 토론토" 예상 뒤집혔다! 소토 위해 '9824억 장전→메츠-보스턴 제칠까'
24-12-04 05:45:10
-
862
아, 타자가 오타니였다면… 이런 상상도 현실이 될까
24-12-04 05:43:53
-
861
살라+이강인 '왼발 듀오' 못 볼 가능성..."리버풀, 살라와 1년 계약 연장에 열려 있어
24-12-03 12:32:52
-
860
바르셀로나의 잔인한 평가…"32살 손흥민, 우리에겐 너무 늙었다"
24-12-03 12:31:15
-
859
'SON 후계자' 양민혁 '깜짝' 데뷔전?.
24-12-03 12:29:32
-
858
안수파티-토레스 팔고 손흥민 영입"…'반전 또 반전' 바르셀로나 SON 영입전 결국 나선다
24-12-03 12:07:18
-
857
이럴 수가! SON, 바르셀로나 이적 모두의 예상대로 진행됐다...단장이 직접 추진→"손흥
24-12-03 12:01:24
-
856
"돈이 전부는 아니다" 강원 동화 이끈 윤정환, 갑작스러운 결별각, 왜?
24-12-03 06:05:53
-
855
“후배들아, 술은 절대 안 된다” 슈퍼스타 ‘묵직한’ 조언…MVP가 전한 ‘진심’
24-12-03 06:04:36
-
854
아시아쿼터, 아시아 3국이 힘을 합치자
24-12-03 06:03:08
-
853
삼성, 최원태 관심… 9개 구단 13명 상무 입대로 보호선수 명단 요동
24-12-03 06:02:10
-
852
"기록적인 계약할 수도 있다"…26세에 FA 시장 나온 소토, 그가 주목받는 이유 두 가지
24-12-03 06:01:11
-
851
‘외계인’과 ‘지구 1옵션’ 의 대결, 그리고 리그 1위와 꼴찌의 만남
24-12-02 11:11:31
-
850
'피어오른 언드래프티' AJ 그린, 밀워키의 신형 엔진으로 떠오르다
24-12-02 11:07:20
-
849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데뷔전부터 많은 기회를 받은 이근준, 결과로 이에 보답하다
24-12-02 11:06:15
-
848
'꼴찌팀의 유일한 희망인데...' 연장 계약은 불발, 트레이드도 어렵다
24-12-02 11:04:30
-
847
홍콩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 “KCC, 항상 응원할게요!”
24-12-02 11:02:53
-
846
김민재, '발목 부상+눈가 출혈'에도 휴식은 없다…단장이 직접 확인, "즉시 출전 가능"
24-12-02 08:38:40
-
845
스카우트 A는 "과거 김하성도 한국에서는 메이저리그 평균의 수비를 하지 못할 거라 봤다.
24-12-02 08:3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