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감독' 이호준, KIA-삼성-LG 개막하자마자 만나네…'가혹한 일정' 이겨낼까 "불
2025-01-03 23:47:31 (1달 전)
![](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1/03/0001812683_001_20250103214209399.jpg?type=w647)
초보 감독에게 혹독한 데뷔전이 될 예정이다.
이호준 NC 다이노스 신임 감독은 3일 마산야구센터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구단 신년회에 참석했다. 본격적인 2025시즌의 시작이다.
NC는 2025시즌 개막 시리즈부터 험난한 일정에 나선다. 어쩌면 '초보 감독' 이호준에게 가혹하게 느껴질 일정이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1/03/0001812683_002_20250103214209437.jpg?type=w647)
오는 3월 22~23일 NC는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이룬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와 원정 2연전에 나선다. 이후 대구로 이동해 25~27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거둔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홈 개막전은 약 일주일 뒤에 펼쳐진다. 28일~30일 리그 3위 LG 트윈스를 만난다.
지난해 리그 1~3위를 차례대로 만나야 하는 이 감독은 벌써 깊은 고민에 빠졌다. 어떻게 상대를 이겨내야 할지, 어떻게 하면 NC의 장점이 다른 팀 상대로 도드라질 수 있을지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플 시기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1/03/0001812683_003_20250103214209469.jpg?type=w647)
이 감독은 "사실 요즘 불면증이 다시 시작됐다. 정규시즌 일정이 나오니 실감이 난다. 첫 경기는 고향 팀(KIA)이고, 홈 개막전은 지난해까지 몸담았던(LG) 팀이다. 운명의 장난인가 생각도 했다. 사실 일정이 나온 뒤 많은 분이 걱정하셨다. '감독 첫해, 데뷔 시즌에 1위 팀과 개막전을 한다'고 많이 이야기해주셨다"고 웃어 보였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이 감독이다. 승리한다면, 오히려 분위기를 더 끌어 올릴 수 있다. "걱정도 많았지만, 반대로 이런 생각이 들더라. 가장 강한 팀 상대로 승리한다면,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할 수 있다. 또 가장 강한 팀을 상대로 우리의 전력이 어느 정도 나올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1/03/0001812683_004_20250103214209511.jpg?type=w647)
지난 10월 취임한 이 감독은 마무리캠프부터 전반적으로 NC를 돌아봤다. 가장 우려하는 건 선수들의 자신감 저하다. 자신감은 곧 팀 분위기로 이어지고, 이는 경기 결과로 연결된다. 사령탑은 선수단의 처져 있는 분위기를 끌어올리길 원했다.
이 감독은 "자신감이 너무나도 많이 떨어져 있다. 외부에서도 그렇고, 선수단이 불안해하는 모습을 얘기하시더라. 나 역시도 그 점을 느꼈다. 팀 성적이 하위권이다 보니 그러지 않았을까 생각도 한다. 스프링캠프에서 실력 향상과 컨디션 조절도 중요하지만, 그런 점들을 없애려 한다. 선수단이 자신 있고, 자유롭게, 활기차게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려고 한다. 감독이지만, 화이팅 소리도 내려고 한다"고 대답했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1/03/0001812683_005_20250103214209553.jpg?type=w647)
초보 감독이지만, 여러 코치직을 맡으며 수많은 경험을 쌓았던 이 감독. 자신의 야구 색채를 잃지 않고 펼쳐보려 한다.
이 감독은 "많은 분이 내 생각에 관해 '낭만 야구'라고 말씀하셨다. 또 '현실에 부딪히면, 여러 일이 생기니 미리 잘 생각하라'며 '어느 감독이라도 누군가에게 기회를 주고 싶지만,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리하거나 믿는 선수를 기용할 수밖에 없다'고 조언해주셨다. 그렇지만 나는 한 번 해보려고 한다. 그 감독님의 말씀이 100% 맞지만, 그래도 해보려고 한다. 내가 부서지더라도 정말로 (구상한 대로) 한 번 해보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NC에서 선수(주장)와 코치를 거쳐 감독까지 맡은 이 감독은 NC의 부활을 꿈꾸며 힘찬 각오를 밝혔다. 감독 인생에 첫 페이지가 될 2025시즌이 어떻게 펼쳐질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1/03/0001812683_006_20250103214209593.jpg?type=w647)
-
LG 신인이 벌써 151㎞라고? 그것도 80% 힘인데… LG 기대만발, 160㎞를 조준하다 25-02-09 23:50:47
-
'놀면 뭐해? 한 푼이라도 벌어야지!'…은퇴시즌에 'WS 우승'한 키어마이어, 토론토 특별 25-02-09 23:49:12
-
'1군 캠프 제외' 노진혁-김민성, 뒤늦게 대만 간다…롯데 2군 해외 전지훈련 실시 25-02-09 23:47:46
-
"SON 주장 자격 없다" 전부 헛소리...SON 매치데이 포스터 메인 등장! 빌라전 선발 25-02-09 23:46:30
-
'시즌 첫 AS' 황희찬, 부상으로 쓰러졌다...울버햄튼, 블랙번 2-0 격파→16강 진출 25-02-09 23:45:02
-
19
BBC 대서특필 '황희찬 인종차별 선수, FIFA 10경기 출전 정지'... "심각한 행위
24-10-08 11:52:11 -
18
'다승·승률왕' 반등한 요미우리 에이스, 결국 MLB 메츠로 가나…"다저스행은 가능성 작아
24-10-08 07:16:33 -
17
'또 무너진 다저스 선발', 뷸러는 어떨까?
24-10-08 07:13:40 -
16
메이저리그 못오르고 시즌 마감, 한때 오타니 라이벌 후지나미 오릭스로 복귀하나, 2년차 마
24-10-08 07:12:40 -
15
행크 애런상 후보 발표...오타니, 양 리그 석권 도전
24-10-08 07:09:44 -
14
"김하성 없으니까 힘들어?" SD 벌써 공백 느낀다, 악마의 에이전트 FA 전략 어떻게 짤
24-10-08 07:08:09 -
13
‘1선발’ 코너 부상에 빨간불 켜진 삼성, 레예스 완벽투에 그나마 위안…”전체적으로 나쁘지
24-10-08 03:19:20 -
12
[오피셜] "여기에 남는 게 내 축구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 백승호, 버밍엄
24-10-08 02:22:01 -
11
"다저스타디움서 1000경기 봤지만 이런 적 처음"…관중까지 흥분했다, SD-다저스 어땠길
24-10-08 00:11:45 -
10
[부상] ‘종아리 근육파열’ 박인웅, 개막전 출전 불발…복귀까지 3주 예상
24-10-07 13:15:37 -
9
"권한 없다"는 이임생 이사 읍소에 온 홍명보 감독...FIFA 방패에 문체부도 '헛기침'
24-10-07 13:14:34 -
8
"나를 향한 왜곡된 비판, 사실 축구를 그만 둘 생각이었습니다"...'1110억' FW의
24-10-07 13:11:33 -
7
'골골골골골골' 알리 넘고 케인과 어깨 나란히 했는데...'끔찍한 패배'에 빛바랜 '역대급
24-10-07 13:08:25 -
6
'벤투'가 극찬한 이유 있었네...'PL 영 플레이어' 제치고 5대 리그 기회 창출 1위
24-10-07 13:04:52 -
5
기둥뿌리 다 뽑힌다! '에이스-주장' 모두 떠날 위기→EPL 판도 뒤집을 '초대형 이적'
24-10-07 13:01:17 -
4
토트넘 감독, 충격의 역전패 후 실망감 표출... "손흥민 그립냐고? 그건 아니다"
24-10-07 12:58:03 -
3
'네덜란드 무대 평정 시작됐다' 황인범, 마침내 페예노르트에서 데뷔골 폭발...리그 7경기
24-10-07 12:53:10 -
2
'김민재 때문에 비겼어'…골 넣었는데 '뮌헨 3-3 무승부' KIM 황당 책임론
24-10-07 12:50:54 -
1
“동갑내기 만세”… 황인범은 데뷔골, 김민재는 시즌 1호골
24-10-07 12:4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