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가 반가운 '지친' 흥국생명과 '외인 정리' 대한항공
2025-01-02 01:03:21 (22일 전)
시즌 반환점을 돈 프로배구가 6일 동안 휴식기에 돌입했다. 각각 9연승과 8연승으로 전반기를 마친 현대캐피탈과 정관장 입장에서 아쉬울 수 있지만, 지친 흥국생명과 외국인 선수 교통 정리를 한 대한항공 입장에서 의미 있는 '쉼표'다.
프로배구는 지난달 31일 우리카드-한국전력, 정관장-기업은행의 경기를 끝으로 6일까지 휴식을 취한다. 당초 4일 열릴 예정이던 올스타전은 무안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취소됐다.
이에 각 팀은 약 일주일의 휴식기 동안 후반기를 위해 팀을 정비하게 됐다.
휴식기가 가장 반가운 팀은 단연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이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개막 후 14연승을 달리다가 3연패를 당했다. 휴식기 직전에 펼쳐진 GS칼텍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 분위기를 바꾼 흥국생명은 선두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휴식기로 흥국생명은 쉬어가며 몸과 마음을 충전하게 됐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팀이 14연승을 기록할 때도 선수단의 체력을 걱정했다. 특히 팀의 에이스인 김연경과 주전 미들블로커 김수지가 30대 중반을 넘어선 베테랑인 만큼 둘에 대한 우려가 컸다.
김연경 역시 빠듯한 일정 속에 치러지는 경기에 체력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여기에 흥국생명은 연승이 끝난 뒤 부상을 당한 투트쿠 부르주를 대체할 외국인 선수를 물색할 수 있는 시간을 얻었다. 국내 선수들이 돌아가며 투트쿠의 빈자리를 대신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흥국생명은 빠르게 새로운 얼굴을 알아보고 있다.
여자부 최하위 GS칼텍스는 아시아 쿼터로 새로 영입한 트란 띠 비치 뚜이(등록명 뚜이)와 호흡을 맞추며 후반기 반등을 노린다. GS칼텍스는 전반기에 단 1승에 그치는 등 14연패에 빠져있다.
5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은 부상에서 돌아온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와 다시 후반기를 준비한다.
지난 시즌 V리그 득점, 서브 부문에서 1위에 올랐던 요스바니는 올 시즌 큰 기대를 받으며 대한항공에 입단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대한항공은 급하게 막심 자갈로프를 데려와 요스바니의 빈자리를 메웠지만 전반기 11승 7패(승점 36)로 2위에 머물고 있다. 선두인 현대캐피탈(승점 46)과 승점 10점 차다.
반등이 필요한 대한항공은 요스바니와 잔여 시즌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요스바니는 휴식기 동안 떨어진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고, 동료들과 조직력을 다듬게 됐다
-
1423
주전 가능한 유격수가 3명…시즌 중 '트레이드 문의' 폭발하나, 하주석 부활에 달렸다
25-01-10 13:02:51
-
1422
"다저스에 김혜성 빼앗겼다"…김하성 결국 친정팀 가나, 美 매체 'SD 복귀' 예측
25-01-09 23:52:38
-
1421
'음주 운전만 5회+술자리 지인 폭행' 한 때 FA 최고액 썼던 악마의 재능, 끝없는 추락
25-01-09 23:50:33
-
1420
'프리미어리거 이강인' 사실상 힘들다, "PSG 매각 의향 없어"
25-01-09 23:46:19
-
1419
4수 끝에 만들어낸 ‘감격의’ FA 계약···서건창, 원소속팀 KIA와 1+1년 총액 5억
25-01-09 23:45:15
-
1418
손흥민 인종차별했던 벤탄쿠르, 경기 중 실신…병원에서 의식회복, 손흥민은 쾌유기원
25-01-09 23:44:24
-
1417
‘1위’ 흥국생명, 왜 GS칼텍스 14연패 탈출 제물 됐나
25-01-09 02:42:08
-
1416
최태웅 감독, '단기 인스트럭터' 출격→김지원 전담
25-01-09 02:40:48
-
1415
마테이코가 왜 트아에서 선택을 못받았는지 알 수 있는 한판
25-01-09 02:39:08
-
1414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의 눈물겨운 14연패 탈출 노력에 하늘도 감동했다
25-01-09 02:37:31
-
1413
'외모는 둘 다 예쁜데...' 베트남 국대 GS 뚜이는 합격, 흥국 대체 마테이코는 글쎄
25-01-09 02:35:37
-
1412
'초대 영플레이어상' 영광은 누구? 여자부 이주아-김다은 각축…남자부 한태준 유력
25-01-08 11:42:51
-
1411
[장충리뷰] '14연패 끊은' GS칼텍스, '불안감 노출한' 흥국생명
25-01-08 11:41:45
-
1410
‘윤대협이 인정한 남자’에게 탈탈 털린 고메즈, 48초 만에 6점 허용…
25-01-08 11:40:51
-
1409
패패패패승패패패패패…디펜딩 챔프가 왜 이래
25-01-08 11:39:53
-
1408
[JB프리뷰] 현대모비스, 시즌 4호 전 구단 상대 승리 신고할까…박지훈은 이번에도?
25-01-08 11:39:18
-
1407
'426G 중 236G 결장' 이젠 뛰는 게 이슈인 선수, 8일 미네소타전 '부상 복귀'
25-01-08 11:38:50
-
1406
[NBA] '전력 보강 의사 적다' GSW, 이대로 커리의 전성기를 낭비할까?
25-01-08 11:38:11
-
1405
"토트넘, 손흥민으로 돈벌이하려는 속셈!" 1년 계약 연장 의도였나..."SON 좌절
25-01-08 11:37:32
-
1404
이강인이 EPL 진출? "아스널-맨유-뉴캐슬의 관심...PSG에서 선발-교체
25-01-08 11:36:37
-
1403
'새로운 베트남 영웅 등극' 김상식 감독, "한 편의 드라마 썼어...우승했지만
25-01-08 11:35:44
-
1402
신태용 감독, 이별 첫 메시지 나왔다···“끝까지 함께 못해 미안, 월드컵 꼭 진출하길”
25-01-08 11:34:51
-
1401
MLB '현역 최다승' 투수 벌랜더, SF와 1년 계약…이정후와 한솥밥
25-01-08 11:34:14
-
1400
“3년 218억 같은 금액 썼다” 럭스 트레이드, 김혜성 얼마나 잘해야 하나...
25-01-08 11:33:46
-
1399
KIA 대투수에게 “고맙다” 소리 들은 150km 뉴 파이어볼러…2025 셋업맨 고정?
25-01-08 11:3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