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17점 활약' 흥국생명, 전반기 1위 마무리... '14연패' GS 최다 연패 불
2024-12-29 01:11:19 (30일 전)
흥국생명이 연패 탈출에 성공하면서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다. 반면 GS칼텍스는 구단 최다 연패 불명예를 쓰게 됐다.
흥국생명은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7-25, 25-19, 25-18)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3연패 탈출과 함께 15승 3패(승점 43)로 전반기 1위로 마쳤다. 14연패에 빠진 GS칼텍스는 1승 17패(승점6)가 됐다. 14연패는 구단 최다 연패 불명예다.
김연경이 17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정윤주가 16득점으로 활약했다.
흥국생명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세트 초반만 해도 호흡이 맞지 않은 순간도 있었다. 피치와 이고은의 충돌로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하지만 재정비한 흥국생명이 흐름을 잡았다.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9-9 동점을 만든 뒤 정윤주의 퀵오픈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김연경이 실바를 잡아내면서 달아났다.
흥국생명의 연속 득점이 이어졌다. 이고은의 행운의 득점에 이어 김연경의 시간차 포인트까지 나왔다.
하지만 GS칼텍스의 추격에 거셌다. 순식간에 4연속 득점을 만들며 2점차까지 압박했다. 이어 김연경의 강타까지 가로막으면서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결국 듀스 승부까지 이어졌다. 25-25에서 피치의 한 방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GS칼텍스가 무너졌다. 리시브 범실을 범하면서 흥국생명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4-4에서 김다은의 서브 득점과 피치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다. 2세트에선 공격과 수비 모두 호흡이 좋았다. 피치의 공격 성공률이 올라선 점도 고무적이다. 여유로운 격차 속에 흥국생명이 피치의 속공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먼저 올라섰다. 김연경의 강타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김다은이 끝냈다.
흥국생명의 기세는 무서웠다. 3세트로 경기를 끝냈다. 정윤주의 원맨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서브 득점을 올리더니 백어택으로 8-5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흥국생명의 높이는 대단했다. 정윤주는 김연경과 쌍벽을 이루며 번갈아 블로킹을 기록했다. 16-11에서는 강약 조절에도 나섰다. 밀어넣기 득점으로 GS칼텍스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세트 중반 들어 GS칼텍스가 반격에 나섰다. 주춤했던 실바가 살아났다. 연속 서브 에이스를 터뜨렸다. 이어 서채원의 블로킹까지 나오면서 1점차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다시 높이로 응수했다. 김연경의 강타와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격차를 벌렸다. 리드를 유지한 흥국생명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3점포 17방 쾅!' KCC, DB에 역전승 1경기 차 추격 성공…KT, 정관장은 현대모 N 25-01-27 00:31:26
- “나보고 한국에서 뛸 준비 안 됐다고 한 사람들 잘 봐라” 실바의 외침 25-01-26 00:45:19
- “이 없으면 잇몸으로” IBK기업은행, 이소영 이어 천신통 부상 변수 어떻게 극복할까? 25-01-25 00:37:32
- 이러려고 21억 안겼나…“병원에서는 괜찮다는데” 또 웜업존으로 향한 이소영, 언제까지 시간 25-01-23 01:33:59
- ‘35억 쓰고도 봄배구 적신호’ IBK기업은행 vs ‘마테이코 기복, 후반기 1승2패’ 흥 25-01-22 00:37:21
-
1175
'커리가 망쳤다' GSW, IND에 6점차 석패
24-12-25 02:27:14
-
1174
올스타 출신 가드 빅딜로 반전 노리는 덴버... 트레이드 걸림돌은 악성 계약?
24-12-25 02:25:48
-
1173
‘녹색전사 새 사령탑’ 부임, 전북 왜 포옛 감독 선택했나?…“가장 적극적, 전북에 적합한
24-12-24 19:01:22
-
1172
토트넘의 '충격 협박', "SON 재계약 안 하면 팔겠다"...1년 연장 옵션 '숨은 계략
24-12-24 19:00:16
-
1171
ML 1순위+104도루 유망주 다 제쳤다…세계로 뻗는 김도영, 프리미어12 주목해야 할 선
24-12-24 18:57:55
-
1170
대표팀 대신 전북 사령탑으로... 한국축구와 묘한 인연
24-12-24 18:56:29
-
1169
"美 스카우트 모두, 구단에 김도영 보고했다" ML 전체 1번도 제친 KBO MVP 미친
24-12-24 18:04:28
-
1168
"클럽의 몰락", "팬들의 눈물" 천장에 물 새고, 쥐떼 들끓는 맨유 '꿈의 구장'
24-12-24 15:12:51
-
1167
'괴물 이래도 괜찮나' 김민재의 미친 투혼...진통제 맞고 24경기 모두 출전→"이 악물고
24-12-24 15:11:45
-
1166
백승호 3부 왜 남았나 했더니→'이유 있었네' 곧바로 승격 보인다... '공중볼 3회 활약
24-12-24 15:10:43
-
1165
"헐, 이 자식 뭐야?" 맨유 선수단, '기싸움 GOAT' 래시포드 무책임 발언에 격노
24-12-24 15:09:54
-
1164
한때 EPL 대표 풀백이었는데…커리어 ‘대위기’, 구혼자가 없다
24-12-24 15:08:47
-
1163
아스널 초비상! 2270억 특급 에이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아르테타 "상태 좋지 않
24-12-24 15:08:03
-
1162
OSEN '짠돌이' 토트넘, "손흥민 재계약 응하지 않으면 이적료 받고 이적 시킨다"...
24-12-24 15:07:06
-
1161
'해적선장' 매커천, 내년에도 피츠버그에서 뛴다…1년 73억원 계약
24-12-24 15:05:50
-
1160
'우린 안 싸워요!'…사이 좋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심판노조, 25년째 '단체협약' 합의
24-12-24 15:05:13
-
1159
‘과소평가된 FA’ 꼽힌 김하성, 4년·871억원에 디트로이트와 계약 예상
24-12-24 15:04:25
-
1158
‘작토버’ 피더슨, 6번째 팀 찾았다, 다저스→컵스→애틀랜타→샌프란시스코→애리조나
24-12-24 15:03:40
-
1157
"LAD-테오스카, 일주일째 대화 단절" 이별 수순 밟나…김하성 다저스행, 더 탄력받을 수
24-12-24 15:02:46
-
1156
"리그 우승이 진짜 우승" 사이영상 특급 바우어 영입에 총력전
24-12-24 15:01:55
-
1155
"역사상 최고 육성 신화였는데"…LAD 왜 156km 파이어볼러 떠나보냈나
24-12-24 14:59:15
-
1154
"역사상 최고 육성 신화였는데"…LAD 왜 156km 파이어볼러 떠나보냈나
24-12-24 14:59:06
-
1153
조롱·욕설·악수 거부까지...격해지는 V리그, 변화 속 '과도기'라면 빠르게 식어야
24-12-24 04:09:44
-
1152
위기의 GS칼텍스, 창단 최다 13연패 직전이라니..
24-12-24 04:07:53
-
1151
‘이게 무슨 일’ 23-13→24-23 와르르…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에 간신히 3점
24-12-24 0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