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출신 가드 빅딜로 반전 노리는 덴버... 트레이드 걸림돌은 악성 계약?
2024-12-25 02:25:48 (1달 전)
덴버가 라빈을 품고 싶어한다. 하지만 걸림돌이 있다.
'더 스테인 라인'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너게츠와 시카고 불스의 잭 라빈 트레이드에 관련한 내용을 보도했다.
시즌 초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던 덴버가 서부 컨퍼런스 5위까지 도약했다. 5위는 플레이오프 직행이 가능한 순위다.
다만 경기력 면에서는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 최근 2경기에서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권인 포틀랜드와 뉴올리언스를 만나 아슬아슬한 경기를 펼쳤다. 포틀랜드엔 위닝샷을 얻어맞고 석패했으며 뉴올리언스를 상대론 경기 내내 끌려다니다가 연장 접전 끝에 신승을 거뒀다.
니콜라 요키치가 줄곧 MVP 레이스 1위를 달릴 정도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으나 공격에서의 비중이 너무 크다. 과부하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 이에 덴버는 요키치의 부담을 덜어줄 공격 자원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관심을 받는 선수는 시카고의 잭 라빈이다. 이미 덴버가 올스타 출신의 가드 라빈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소식은 다양한 현지 보도를 통해 팬들에게 전해졌다.
지난 시즌 부상과 부진 속에 트레이드 시장에서 무관심을 받으며 굴욕적인 시간을 보낸 라빈은 이번 시즌 팀 내 에이스로서 위상을 되찾았다. 평균 22.0점을 기록 중이며 야투율 50.1% 3점 성공률 44.4%를 기록하며 커리어 최고의 공격 효율을 보이고 있다.
자말 머레이와의 교통 정리는 필수이지만 덴버가 라빈을 데려온다면 요키치의 공격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팀 내 3옵션이자 포워드진에서 역할이 큰 마이클 포터 주니어를 매물로 생각할 정도로 덴버의 라빈을 향한 의지는 크다.
다만 덴버가 라빈 영입에 관해 연봉 균형을 맞추기 위해선 샐러리 덤프 카드로 나지가 포함되어야 트레이드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시카고가 악성 계약자인 나지를 받을 생각이 없다는 큰 걸림돌에 봉착했다.
이미 '시카고 스포츠 네트워크'의 K.C. 존슨 기자가 "시카고는 잭 라빈과 관련된 어떤 대화에서도 지크 나지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더 스테인 라인은 "덴버가 잭 라빈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그러한 관심의 일환으로 가능성이 높은 트레이드 중 하나는 마이클 포터 주니어와 지크 나지를 주고 라빈과 토리 크레익을 받는 것이다. 하지만 시카고는 나지가 트레이드에 포함되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나지는 이번 시즌부터 4년 3,200만 달러의 장기 계약이 시작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 평균 4.9분 출전에 그치며 1.3점 0.4리바운드라는 초라한 성적에 그치고 있다. 악성 계약에 대한 우려가 벌써 상당하다.
시카고에서 악성 계약자인 나지를 받길 꺼리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면 라빈 트레이드 협상은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다. 다른 팀을 트레이드에 합류시켜 삼각 트레이드를 노리는 방법도 있지만 쉽지만은 않은 시나리오다.
시카고와 라빈의 타임라인이 완전히 맞는 것은 아니지만 라빈의 경기력이 확실히 살아난 이상 황소 군단이 그를 서둘러서 트레이드할 이유도 없다. 덴버의 라빈을 향한 관심이 어떤 식으로 결론을 맺게 될까?
- ‘나흘 만에 2패라니’ 또 넘지 못한 흥국의 벽…13연승 뒤 2연패 “정규리그 우승 경쟁 N 25-02-03 01:12:19
- 미쳤다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현대캐피탈 질주 누가 막나…쿠바 특급 36점 폭발, 25-02-02 01:38:04
- V-리그 4라운드 남녀 MVP, 현대캐피탈 레오·정관장 메가 선정 25-02-01 01:20:48
- ‘김연경 끝내기 리시브’ 흥국생명, 정관장 14연승 저지... 선두 질주 25-01-31 00:25:10
- ‘봄배구 멀어진다’ IBK기업은행, 충격의 패패패패패패패…70세 노장도 답답 “이야기해주면 25-01-29 02:02:03
-
1339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신임 감독 선임...亞쿼터 모하메드 영입
25-01-05 12:45:19
-
1338
'듀란트는 외로워' 피닉스, 인디애나에 덜미 잡혀 4연패 수렁
25-01-05 12:44:11
-
1337
황희찬에겐 더없이 반가울 소식 도착'...Here We Go 로마노 확인
25-01-05 12:43:39
-
1336
"양민혁? 수준 떨어지는 곳에서 왔잖아!"…감독이 써보지도 않고 '실력 비하
25-01-05 12:42:34
-
1335
"고의로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오해하기 충분"...신문선 후보
25-01-05 12:41:26
-
1334
'폭풍영입' FC서울, 투쟁심 강한 베테랑 수비수 이한도 계약
25-01-05 12:40:23
-
1333
김혜성 놓친 LA 에인절스, 돈에서 밀렸나?…"다저스보다 적은 금액 제시"
25-01-05 12:39:43
-
1332
‘오타니의 환영 인사’ 김혜성, 일본 도쿄돔에서 '다저스 데뷔전' 이뤄질까
25-01-05 12:38:51
-
1331
'부족한 포지션 해결' 대한항공,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리베로 료헤이 영입
25-01-05 00:54:39
-
1330
'요스바니+료헤이로 전력 상승' 대한항공, '외인 교체' 승부수!...'통합 5연패' 위한
25-01-05 00:51:15
-
1329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새 사령탑에 카르발류 감독 낙점
25-01-05 00:49:53
-
1328
리베로 곽승석 굿바이…대한항공 亞쿼터 교체 승부수, ‘베스트7 출신’ 日 료헤이 품다
25-01-05 00:48:45
-
1327
투트쿠 빠진 흥국생명, 마테이코 영입
25-01-05 00:45:52
-
1326
수술→재활→2이닝, 6월 제대 ‘유리몸’ 132억 좌완 믿어도 될까...“1위 만들어드리겠
25-01-04 23:51:19
-
1325
라리가-스페인 축구연맹, 올모-빅토르 등록 거부...바르사 '초비상'
25-01-04 23:50:07
-
1324
‘1104위’ 정현, 퓨처스 테니스 결승 진출…5년 5개월 만에 결승전
25-01-04 23:49:18
-
1323
대한체육회장 후보자 토론회, 예상 밖 분위기…‘반 이기흥’ < 단일화 무산 여파
25-01-04 23:48:05
-
1322
'교체 출전' 손흥민, 토트넘 못 구했다→'또 충격패' 강등 위기 현실로... 뉴캐슬에 1
25-01-04 23:46:49
-
1321
'인니 특급' 메가 "99년생 동갑내기 부키리치와 함께 별 달겠다"
25-01-04 11:45:35
-
1320
‘육각형 팀을 찾아서’ 下 - 여자부 전반기 리뷰 [발리볼 비키니]
25-01-04 11:44:13
-
1319
‘현대모비스 왕조’의 마지막 유산 ‘함던컨’ 함지훈, 그를 바라본 박무빈
25-01-04 11:41:25
-
1318
결국 백기 든 마이애미 “버틀러 트레이드 제안 듣겠다”
25-01-04 11:40:19
-
1317
충격 '몰래 뒷목 강타' 비니시우스, 다이렉트 퇴장 → 4경기 출장 정지 직면…
25-01-04 11:39:43
-
1316
손흥민 미쳤다! PSG-바르사 동반 러브콜…FA 이적시장 황태자 입증
25-01-04 11:38:47
-
1315
“김기동 감독님의 존재” 김진수의 서울 이적 이유···“기성용 형과 함께하는 것도 큰 기대
25-01-04 11:3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