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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안 싸워요!'…사이 좋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심판노조, 25년째 '단체협약' 합의
2024-12-24 15:05:13 (2일 전)

 

'이보다 더 사이가 좋을 수는 없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심판노조 이야기다.

미국 AP통신은 성탄절을 코 앞에 둔 2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심판 노조가 또 다시 5년 짜리 단체협약에 이견이나 쟁의 없이 합의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이번 5년짜리 단체협약 통과는 무려 5회 연속일 만큼 두 단체는 지난 25년 동안 불협화음 없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의안은 양측의 비준을 거쳐야 하며 이는 다음 달에 열릴 예정이다.

다음달로 예정된 양측의 비준 투표를 앞두고 이번 단체협약이 과거에 비해 어떤 내용이 추가되거나 삭제되었는지 등의 자세한 협약내용은 양측 모두 밝히지 않았다.

매체는 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내년 스프링캠프 때부터 시범운영될 자동 볼, 스트라이크 판정 운영계획을 발표하기 이전에 심판노조와의 합의를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도 추가로 전했다.

심판노조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단체협약은 공정한 계약이었고, 위원장은 협상 내내 우리를 존중해줬다"며 "우리 심판노조는 메이저리그 야구에서 우리가 해야 하는 역할을 이해하고 있으며 사무국과의 협력관계를 잘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긍정적인 관계와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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