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테오스카, 일주일째 대화 단절" 이별 수순 밟나…김하성 다저스행, 더 탄력받을 수
2024-12-24 15:02:46 (1달 전)
LA 다저스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일주일째 그 어떠한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상황에 김하성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까.
미국 '다저네이션'의 더그 맥케인은 24일(한국시각) 'Dodgers Dougout Live'라는 방송에 출연해 LA 다저스가 최근 일주일 동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그 어떠한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데뷔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올 시즌에 앞서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은 에르난데스는 올해 154경기에 출전해 160안타 33홈런 99타점 84득점 타율 0.272 OPS 0.840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16경기에서 15안타 3홈런 12타점 타율 0.250 OPS 0.769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이에 에르난데스는 월드시리즈 우승 직후 퍼레이드에서 다저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그리고 다저스는 에르난데스를 반기면서, 2105만 달러(약 306억원)으로 책정된 퀄리파잉 오퍼(QO)를 제안했다. 물론 에르난데스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다저스 또한 에르난데스가 QO를 수용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QO를 제안할 만큼 재계약을 맺고 싶다는 의사가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에르난데스가 잔류를 희망, 다저스도 에르난데스와 동행을 희망하고 있었던 만큼 이들의 계약은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직후 곧바로 이뤄질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에르난데스와 다저스의 계약 소식은 지금까지도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유는 계약 규모에서 이견이 있는 까닭. 에르난데스는 QO로 책정된 2105만 달러보다는 더 많은, 3년 이상의 계약을 희망하고 있는데, 금액적으로 좀처럼 조율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에르난데스와 다저스의 협상이 더디게 진행되는 가운데 'FA 최대어'로 불린 후안 소토가 뉴욕 메츠에 입단하게 됐고, 소토의 영입을 통해 공격력 강화를 목표로 삼았다가 무릎을 꿇은 팀들이 에르난데스에게 눈을 돌리게 되면서, 이제는 에르난데스의 다저스 잔류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 도달했다. 가장 대표적으로 '친정'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에르난데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다저스가 에르난데스와 재계약을 맺지 못했을 때 플랜B를 짚는 시간을 가졌는데, 첫 번째로는 FA 시장에 나와 있는 김하성을 영입하는 것, 두 번째로는 시카고 컵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스즈키 세이야의 영입, 세 번째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트레이드로 로버트 루이스 주니어를 영입할 수 있음을 밝혔다.
물론 이 사안들이 실현될 가능성에 대해선 '미지수'라고 선을 그었지만, 최근 현지 언론들을 통해 연결고리가 생기고 있는 김하성의 다저스행 가능성이 거론된 것은 분명 흥미로운 요소였다. 그런데 24일 다저스와 에르난데스의 관계가 조금 더 소원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저네이션'의 더그 맥케인은 "다저스와 에르난데스가 일주일째 협상을 하지 않고 있다. 현재 대화가 단절된 상태"라고 밝혔다. 물론 대화를 나누지 않고 있다고 해서 서로가 재결합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2025시즌 동행을 위해선 다저스 또는 에르난데스 측에서 뜻을 굽히지 않는다면, 이별로 연결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저스는 현재 전력으로도 충분히 시즌을 치뤄나갈 수 있을 정도로 선수층이 탄탄하지만, 에르난데스와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더 강력한 전력 구성을 희망하고 있는 다저스 입장에서는 당연히 플랜B에 대한 움직임을 가져갈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될 경우 김하성의 다저스행에는 조금 더 탄력이 붙을 수 있다.
2024년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FA 자격을 얻은 많은 선수들이 2025시즌 몸담을 팀들을 결정하고 있는 가운데, 에르난데스를 비롯해 김하성이 어떠한 팀과 손을 잡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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