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우승이 진짜 우승" 사이영상 특급 바우어 영입에 총력전
2024-12-24 15:01:55 (13일 전)
센트럴리그 3위 팀이 2위, 1위를 제치고 재팬시리즈까지 뛰어올랐다. 최강 전력을 갖춘 승률 1위 팀을 상대로 1~2차전을 내준 뒤 4연승을 거뒀다. 비현실적인 하극상 드라마를 연출했다. 26년 만에 재팬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0년 지바 롯데 마린즈 이후 14년 만에 3위 팀이 샴페인을 터트렸다.
2024년 가을,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온 우주의 기운이 몰린 듯했다. 한신 타이거즈와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차례로 제압하고, 퍼시픽리그 우승팀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무너트렸다. 좌완 특급 이마나가 쇼타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공백이 생겼는데도 빛나는 성과를 냈다.
재팬시리즈 정상에 섰지만 미완의 우승이다. 리그 우승과 재팬시리즈 우승을 동시에 달성해야 완전한 우승이 된다. 2021년 야쿠르트 스왈로즈, 2022년 오릭스 버팔로즈, 2023년 한신이 그랬다. 센트럴리그 1위 요미우리와 퍼시픽리그 1위 소프트뱅크는 최근 나란히 미국 하와이로 우승 여행을 갔다 왔다. 한 시즌 143경기를 치러 올린 성과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내년 시즌 요코하마의 1차 목표는 센트럴리그 1위다.요코하마가 우완 특급 트레버 바우어(33) 영입에 나섰다. 최근 신인 1지명 투수 두 명이 트레이드와 현역 드래프트를 거쳐 팀을 떠났다. 마운드 보강이 필요하다.
바우어는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다. 2023년 시즌 초 요코하마에 합류해 강력한 임팩트를 남겼다. 일본인 투수와 달리 메이저리그식으로 5일 간격으로 선발 등판했다. 19경기에 나가 10승(4패)을 올리고,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강력한 구위, 강한 승부 근성으로 요코하마 마운드에 힘을 불어넣었다. 그는 8월 말 열린 한신전에서 땅볼 타구를 처리하다가 다쳐 시즌 끝까지 던지지 못했다. 내야 수비 실책이 나오면 팀 동료를 질책하고 독려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선 낯선 장면이었다.
요코하마가 잔류를 요청했지만 미국으로 돌아갔다. 일본프로야구는 메이저리그로 가는 중간 기착지였다. 그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모색했다. 연봉 액수는 상관없으니 기회를 달라고 했지만, 사생활 문제가 또 발목을 잡았다.
바우어는 일본 복귀 대신 멕시코리그를 선택했다. 멕시코리그에서 던지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콜을 기다렸다. 그러나 끝내 부름을 받지 못했다. 10승무패, 평균자책 2.48. 이번 시즌 멕시코리그에서 거둔 성적이다.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했다. 120탈삼진을 올려 이 부문 1위를 했다. 최우수 투수상을 받았다. 지난 4월엔 9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았다. 1경기 19탈삼진까지 기록했다.
여전히 메이저리그 복귀가 최우선이다. 일본행이 이뤄진다면 요코하마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는 지난 11월 "일본으로 간다면 요코하마가 우선이다"고 했다. 11월까지는 그랬다. 요코하마 외에 몇몇 일본 구단이 바우어를 주시하고 있다.
요코하마는 라이델 마르티네즈 영입을 추진했다.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FA로 풀린 쿠바 출신 특급 마무리 투수다. 연봉 10억엔(약 9억2000만원)을 준비했다. 마르티네즈는 요미우리로 갔다. 4년-48억엔(443억5000만원), 최고 계약을 했다. 일본 매체들은 요코하마가 마르티네즈 영입을 위해 준비한 10억엔을 바우어
영입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바우어는 지난해 요코하마에서 연봉 3억엔을 받았다. 1년 새 3배 넘게 뛰어올랐다.
- 아시아 배구 ‘경험자’ 감독에 바레인 ‘국대‘ OH…3위 KB손해보험, 후반기에 더 강해져 N 25-01-06 13:39:49
- 'V-리그 후반기 돌입' 재정비 마친 팀들은 어떤 모습일까 N 25-01-06 13:39:08
- ‘에이스 모드’ 대신 ‘효율과 궂은일’ 장착한 BNK 김소니아, 3R MVP 선정 N 25-01-06 13:38:41
- '끔찍한 경기력' 골든스테이트, 팍스 빠진 새크라멘토에 30점차 대패 N 25-01-06 13:38:03
- “황희찬 원한다” 터지자마자 웨스트햄 전격 영입 추진, 황소에 반했다 N 25-01-06 13:35:03
-
713
韓 WBC 국가대표 미인 아내, 일본에서 큰 화제 "최고로 멋진 부부"
24-11-17 13:21:13
-
712
"LAD 선발진은 빛 좋은 개살구", FA 선발 1위 가격이 얼마라도 품어야...
24-11-17 13:19:28
-
711
유리몸+일본인 투수 수집한 다저스, 사사키까지?...MLB닷컴 "다저스 6선발 꾸릴 듯
24-11-17 13:17:58
-
710
오른팔 절단 후 6개월 “이젠 왼손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겠다”
24-11-17 13:16:38
-
709
'SS 2위' 김하성은 얼마? 1위 아다메스는 2243억 양키스행 가능성...
24-11-17 13:15:03
-
708
상대 코치 의식 잃고 쓰러졌는데 '골 세리머니'…모두가 등 돌린 '최악의 스포츠맨십'
24-11-17 12:57:00
-
707
맨유 대인배네... '계약 만료+도핑 징계' 포그바에 훈련장 내줬다→"행선지 정해질 때까지
24-11-17 12:53:52
-
706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케인, 폭발할 만 했네…'부상 제외' 팔머, 고향 경기장 나들이
24-11-17 12:50:45
-
705
'이강인 스승' 하비에르 감독, 관중이 던진 맥주캔에 맞아 출혈..."나는 불평하는 사람
24-11-17 12:46:42
-
704
이건 무슨 소리…손흥민 계약 연장에 "SON 주급으로 더 어린 선수를 데려올 수 있었는데"
24-11-17 12:42:36
-
703
'충격' 토트넘 내부서 터졌다... '부주장 로메로 포함' 선수 4명과 불화설
24-11-17 11:06:00
-
702
선수단 파악 끝! 아모림, 벌써 1~2호 방출 준비 완료→주인공은 '2000억 듀오'...
24-11-17 07:09:59
-
701
‘1억4000만원 가치’ 피츠버그, 역대급 신인투수 1장 뿐인 야구카드 찾는다…
24-11-17 04:25:03
-
700
어느덧 30살! 류현진과 한솥밥 먹던 100마일 파이어볼러 WS 우승 영웅
24-11-17 02:41:31
-
699
뉴욕 양키스, 단숨에 내년 탬파베이 최고연봉 수령자 등극…어떻게?
24-11-17 00:18:45
-
698
"태극마크 불발됐던 그 선수 온다고?" 몇달을 쫓아다녔는데, 어떻게 마음을 얻었나
24-11-16 13:27:14
-
697
“한국에서 뛸 생각 있는지 물어봤다” 푸이그, 3년 만에 키움에 돌아오나…외인타자 후보군에
24-11-16 13:25:21
-
696
김도영, 군 문제 '암울?' 현 한국 전력으로는 2026 일본 아시안게임
24-11-16 13:19:12
-
695
'LG→한화' 뜨거운 눈물+ERA 0.00 "9년간 못해 본 거 여기 와서 다했다…
24-11-16 13:14:15
-
694
'박찬호 도플갱어' 어머니 나라로 온다...'한국계 3세' 화이트, SSG와 100만 달러
24-11-16 13:12:28
-
693
'살라 후계자, 메시 같은 플레이 하는 윙어'…토트넘 영입설에 역대급 과대평가
24-11-16 12:27:22
-
692
'PSG가 부른다' 손흥민 무관 탈출 기회 왔다…"토트넘이 판매할 수 있어"
24-11-16 12:19:49
-
691
'도핑 징계로 출전 못하는' 포그바, 유벤투스와 계약 조기 종료... 린가드 "韓 와라!"
24-11-16 12:11:06
-
690
이럴 수가! 손흥민 이번엔 '이강인의 PSG' 이적설, 英 매체 폭로... 토트넘, 붙잡을
24-11-16 12:07:57
-
689
'EPL 퇴출' 맨시티 유죄 판결나도 펩은 '10년' 함께한다, '2026년' 1년 계약
24-11-16 11:5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