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대한항공과 '크리스마스 매치'...'7연승'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팬들에게 승
2024-12-23 03:37:42 (2달 전)
현대캐피탈의 필립 블랑 감독이 대한항공전 승리를 다짐했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카드와의 ‘2024-20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1(25-22, 25-20, 20-25, 25-20)로 승리했다.
파죽의 7연승이다. 앞서 6연승으로 올시즌 남자부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운 현대캐피탈은 또 하나의 승리를 추가했다. 또한 승점 40점(14승 2패)으로 2위 대한항공(승점 35)과의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허수봉이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8점에 공격 성공률 54%를 기록했고 레오 또한 15점을 뽑아냈다. 최민호도 중앙에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리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경기 후 블랑 감독은 “1세트 이후 두 팀 모두 최고의 배구가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경기력을 꾸준하게 유지하면서 승리를 따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 고마운 점은 코보컵 때는 고비에서 무너지는 모습이 많았는데 지금은 잘 이겨내고 있다. 위기에서 버티는 힘이 생겼다. 4세트에는 전광인을 투입하면서 허수봉을 아포짓으로 돌렸는데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민이 생겼다. 2세트 막판에 신펑이 공격을 성공시킨 후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신펑은 문성민과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블랑 감독은 “어깨 관절에 조금 이상이 생겼다”라며 “경기 중에 의무팀에서 체크를 했는데 경기 출전은 어려웠다. 하루 이틀 정도 지나서 기다려 봐야 한다. 큰일이 아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4세트 초반에는 레오와 알리가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알리의 세레머니에 기분이 좋지 않았던 레오가 현대캐피탈의 득점 후 상대 코트를 향해 반응을 하면서 격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주심은 레오와 알리에게 모두 레드카드를 꺼냈다.
블랑 감독은 “두 선수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배구를 하러 온 선수들이기에 배구에 집중하길 바랐다. 두 선수 모두 레드카드를 받아서 끝이 났다”며 이기고 싶은 마음에 나온 열의라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25일 크리스마스에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대결을 갖는다. 1-2위 대결로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
그는 “가족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만들고 싶다(웃음)”고 농담을 한 뒤 “승점 5점을 앞서 있고 홈에서 하기에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 하루 휴식 후 다시 훈련을 한다. 대한항공도 같은 마음일 것이기에 잘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황혼기 日 세터, 왜 깜짝 '생애 첫 한국행' 택했나... "일본 선수 능력 증명하고파.. N 25-02-14 00:53:40
- '전반 71-29' 역대급 참사...눈으로 봐도 믿기 힘든 경기가 나왔다 25-02-13 02:03:30
- '디펜딩챔피언' 현대건설 어쩌나···위파위, 전방십자인대 파열·반월상연골 손상 진단 "수술 25-02-11 01:07:18
- '최악의 먹튀' FA로 팀을 떠난다... 클리퍼스행 확정 25-02-10 00:42:40
- "버틀러, 여기서는 사고치지 마" 한솥밥 먹게된 커리의 솔직한 충고 25-02-09 00:43:29
-
93
3888억원 천재유격수의 허무한 가을야구 퇴장…
24-10-12 03:15:59
-
92
오타니 바람대로 '야마모토 vs 다르빗슈' 얄궂은 대결… 하지만 '첫 번째 투수'일 뿐이다
24-10-12 03:13:34
-
91
‘사이영상 에이스’ 게릿 콜 역투, 4377억 투수 다웠다
24-10-12 03:07:06
-
90
잉글랜드전 승리, 하늘에 있는 볼독에 바칩니다" 그리스, 동료 죽음 하루 뒤 '감동의 투혼
24-10-11 16:52:45
-
89
'15경기' 만에 경질 당한 루니 맞나?...9월 '이달의 감독' 후보 등극
24-10-11 16:51:24
-
88
손흥민, 10년간 164골 넣었는데…토트넘 "SON과 1년만 계약 연장"
24-10-11 16:50:08
-
87
대표팀 탈락 보약 됐네’ 10대 아이콘 양민혁 2차 성장, 파이널 앞둔 강원FC 웃는다
24-10-11 16:48:42
-
86
4승 1무’ 충남아산 김현석, 9월 이달의 감독상
24-10-11 16:47:17
-
85
'2000년대생 듀오'의 비상…홍명보호, 승리 만큼 값진 소득 얻었다
24-10-11 16:45:29
-
84
日매체, 홍명보 용병술 주목 "배준호·오현규 동시 교체가 추가골 만들어"
24-10-11 16:37:21
-
83
이영표 “이라크, 최근 7경기 6승1무···최종예선 가장 중요한 일전”
24-10-11 16:20:27
-
82
몸값 비싼데 성적 왜 그래?"… 일본 기자 조롱에 발끈한 만치니
24-10-11 16:19:08
-
81
'신태용 분노 폭발'...들끓는 인니 여론 "AFC 회장이 바레인 국적이기에 편파 판정 나
24-10-11 16:17:50
-
80
'반 니스텔루이, 호날두 울렸었다'... 호날두 아버지가 돌아가신 순간에 말다툼→펑펑 운
24-10-11 12:47:00
-
79
'도핑 위반' 포그바, 새로운 팀 찾았다! '前 맨유 동료' 그린우드 있는 마르세유 입단
24-10-11 12:43:23
-
78
'맨시티 입단 예정이었는데'... 1172억 미드필더, 휴대폰까지 버렸다→"PL 평생 출전
24-10-11 12:29:20
-
77
"떠나기로 결정한 이유? 감독은 절 신뢰하지 않았습니다"...'13년' 인연 끝낸 이유
24-10-11 12:19:22
-
76
'164골-86도움-3억 3500만원' 손흥민, '연장계약 추진' 토트넘 결국 기대 없는
24-10-11 12:11:22
-
75
'10년 헌신' 손흥민에 레전드 대우는 무슨...토트넘, 재계약 없다→1년 연장 발동 유력
24-10-11 07:25:53
-
74
‘이대호 동료였던’ 前 오릭스 마무리 기시다, 오릭스 새 감독 됐다
24-10-11 05:28:33
-
73
'주니치 퇴단' NPB 통산 139홈런 슬러거, 일본 잔류 유력 '4개 팀 협상 중'
24-10-11 05:27:18
-
72
‘린도르 만루포’ 뉴욕 메츠, 9년 만에 CS
24-10-11 05:25:46
-
71
MLB 메츠, 필리스 꺾고 NLCS행
24-10-11 05:24:38
-
70
'4386억' 역대 최고액 日 투수의 대굴욕… 다저스, 돈을 이렇게 썼는데 선발 고민이라니
24-10-11 01:56:55
-
69
"중국 축구, 희망 못 찾았다"…日 언론, '3연패' 무너진 만리장성 행보에 관심
24-10-11 01:5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