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관심 받는 김하성, 남은 FA 중 랭킹 10위 평가 “여전히 매력적인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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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0 10:05:06 (21시간 전)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팀을 찾고 있는 김하성(29)이 현재까지 남아있는 FA 선수들 가운데 랭킹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19일 팀을 찾지 못한 25명의 FA들의 순위를 매기면서 김하성을 10위에 올려놨다. 블리처리포트는 “이번 시즌 후반 어깨 수술을 받은 그는 내년 시즌 개막전 출전 준비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운을 뗀 뒤 “하지만 여러 내야 포지션에서 파워와 스피드, 그리고 뛰어난 수비를 겸비한 그는 여전히 매력적인 타깃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4시즌 동안 조용하게 15.3의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121경기에서 타율 0.233, 출루율 0.330, 장타율 0.370에 30개의 장타와 22개의 도루를 기록했다”며 샌디에이고에서 거둔 성적을 조명했다.
김하성은 지난 8월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어깨를 다쳐 재활에 매진하다 결국 지난 10월 수술대에 올라 시즌을 그대로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4월말에서 5월초 복귀가 예상되는데, 이게 좋은 계약을 따내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계약 규모와는 상관없이 김하성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그의 행선지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애틀 매리너스 같은 팀이 거론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LA 다저스까지 나왔다.
한편 이 랭킹의 1위는 사사키 로키(23)가 차지했다. MLB 대다수 구단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사사키의 행선지 또한 초미의 관심사로 꼽힌다.
이 매체는 “최고 102마일(약 164.2㎞)에 달하는 패스트볼에 뛰어난 스플리타와 슬라이더, 제구력까지 갖춘 사사키는 선발 투수가 가져야 할 모든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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