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배구 무시한 행동인데 사과로 끝낸다?" 분통 터뜨린 현직 감독
2024-12-20 03:15:43 (2달 전)
![](/files/content/2024/12/thumb/1734632141_4e91cbdb752ea16791ec.jpg)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경기 중 상대팀 감독에 대한 조롱 논란을 빚은 다니엘레 투리노 수석 코치와 관련해 사과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한국 배구를 무시한 행동에 대해 어물쩍 넘어가려는 조치가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19일 "경기 후 다니엘레 수석 코치에게 엄중히 경고했으며 본인 또한 자기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니엘레 코치는 통역을 통해 정관장 고희진 감독에게 전화해 사과했다.
다니엘레 코치는 지난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2세트 작전 타임 때 문제적인 행동을 했다. 정관장 선수단이 있는 쪽으로 와서 뒷짐을 지고 엉덩이를 뺀 가운데 고 감독을 향해 무언가 말을 했다.
심판과 대화를 나누던 고 감독은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상대 감독을 조롱하는 듯한 자세에 너무 어이가 없다는 듯 웃기까지 했다.
논란이 커지자 한국배구연맹은 다니엘레 코치를 상벌위원회에 회부할지 검토 중이다. 정관장도 연맹에 조치를 취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흥국생명의 사과에 대해 현재 V리그 사령탑인 A 감독은 "사태의 본질을 모르고 있다"고 꼬집었다. A 감독은 "감독이 그런 행동을 해도 문제가 될 텐데 코치가 저런 일을 저질렀다"면서 "한국 배구를 무시한 행동으로 배구인 전체가 분노하고 있는데 사과하고 넘어가려는 행태"라고 질타했다.
이 감독은 "반대로 한국 지도자가 이탈리아 리그에서 비슷한 행동을 하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면 된다"면서 "아마 팬들이나 현지 경기인들 모두 난리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V리그에 외국인 지도자가 적지 않은데 그냥 넘어가면 '이렇게 해도 되는구나' 여기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연맹이 확실하게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흥국생명은 세트 스코어 1 대 3 패배를 당하면서 역대 여자부 최장 연승 타이 기록이 무산됐다. 14연승을 달리던 흥국생명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반면 정관장은 5연승을 질주하며 상위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
계약 끝난 마테이코, 김해란 은퇴식까지 참석...박수 보내며 떠났다 N 25-02-11 01:04:51
-
'충격' 돈치치 의견 따라 LAL이 영입한 주전 센터, 메디컬 테스트 탈락... 트레이드 25-02-10 00:41:01
-
7863점 거미손도 휴업 중인데…챔피언에 닥친 악재, 태국 국대도 아프다 "8일 오전 병원 25-02-09 00:42:45
-
'한국 女대표팀 감독' 모랄레스의 킥은 라셈이었다...메츠서 22, 30, 32득점 맹활약 25-02-08 00:22:47
-
희비 엇갈린 ‘재계약‘ 사령탑들…정관장 고희진 감독만 웃었다 25-02-07 00:20:17
-
1019
두산 출신 제러드 영, 메츠와 메이저 계약…2년 만에 MLB 복귀
24-12-17 10:51:14 -
1018
'이대로 사라지나?' 뷰캐넌, 켈리, 최지만...스프링캠프 초청 마이너 계약 가능성 남아
24-12-17 10:50:42 -
1017
4억 받고 마이너 계약 1년 만에 NPB 리턴 망신···그래도 소뱅 93억 계약
24-12-17 09:14:55 -
1016
'두산, 보고 있나?' '전화위복!' 두산이 버린 제러드 영, 메츠와 메이저리그 계약
24-12-17 09:13:42 -
1015
‘WS 우승’ 깜짝 세이브 위력투였는데…커쇼 잇는 에이스, 결국 다저스 떠나나
24-12-17 09:12:32 -
1014
'역대 최초' 월드시리즈 끝내기 만루홈런 공, 22억 원에 낙찰
24-12-17 09:11:11 -
1013
샌프란시스코는 '바람의 손자'를 잊지 않았다..."자이언츠 선수가 된 지 1주년
24-12-17 09:09:27 -
1012
다른 팀도 자리 없다…KIA 'V12' 공신 테스형, 한국과 작별의 시간 다가온다
24-12-17 04:02:24 -
1011
우리은행, 한 쿼터 ‘0점’ 최초 불명예 기록…신한은행 홍유순은 신인 역대 첫 4경기 연속
24-12-17 03:58:51 -
1010
'첼시에게 역대급 사기당했다'... 마운트, 13분 만에 또 부상→"결국 눈물까지 흘렸다"
24-12-17 03:56:34 -
1009
삼성, 류지혁에 4년 26억… FA 시장 102억 ‘큰손’
24-12-17 03:49:20 -
1008
"SON, 해리 케인의 영원한 짝"→"토트넘에 큰 손실 될 것"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 이
24-12-17 03:46:52 -
1007
'45분 뛴' 손흥민, 1골 2도움 원맨쇼...사우샘프턴에 5-0 대승 이끌어
24-12-16 13:13:55 -
1006
'자녀 위해 3000억 거절, 대체 왜?' 더 브라위너, 맨시티와 이별…차기 행선지 사우디
24-12-16 13:12:44 -
1005
다이어 나오니까 김민재도 무너졌다..."부주의했고 최악은 스로인 파울"+최하 평점
24-12-16 13:11:19 -
1004
케인이 요청했다…바이에른 뮌헨에서 EPL 역대 최다골 합작 손케듀오 재결합?
24-12-16 13:09:02 -
1003
'1골 2도움' 손흥민, 토트넘 역대 최다 AS '68개' 쾌거!…퇴물 아닌 전성기 입증
24-12-16 13:07:22 -
1002
'20-24, 벼랑에서 37-35로 이기네' 대한항공, 47분 혈투에서 웃었다
24-12-16 02:17:01 -
1001
김연경 우승 걸림돌은 결국 현대건설? 도로공사 잡고 1위 6점차 맹추격…
24-12-16 02:16:22 -
1000
[게임 리포트] 기회 살린 고메즈, 열정 담긴 ‘20분 플레잉 타임’
24-12-16 02:15:11 -
999
[이동환의 앤드원] GSW는 왜 데니스 슈로더를 영입했을까
24-12-16 02:14:34 -
998
복귀 후 시동 거는 이정현, 코트를 접수한 에너지 레벨
24-12-16 02:13:09 -
997
서울 삼성, 779일 만에 ‘S-더비’ 승리
24-12-16 02:12:12 -
996
오클라호마 vs 밀워키, NBA컵 결승 격돌
24-12-16 02:11:36 -
995
‘마이클 영 퇴출’ 정관장, 클리프 알렉산더와 함께 중위권 도약 노린다
24-12-16 02: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