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왓티 몬스터 블록에 김연경 분노”···인니 매체, 흥국생명 연승 저지 메가 대서특필
2024-12-19 02:38:32 (7일 전)
정관장이 여자 프로배구 ‘1강’ 흥국생명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왓티)가 맹활약하며 흥국생명을 울렸다. 인도네시아 매체는 자국 선수 메가왓티의 분전에 주목했다.
정관장은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홈팀 흥국생명에 3-1(25-22 25-23 14-25 25-22)로 이겼다. 흥국생명은 개막전부터 이어오던 연승 기록이 ‘14’에서 끊겼고, 현대건설이 두 차례(2021-2022, 2022-2023시즌) 달성한 여자배구 한 시즌 최다 15연승 기록 경신 도전도 실패했다. 3위 정관장은 대어를 잡고 5연승을 이어갔다.
정관장은 1세트 20-22에서 미들 블로커 정호영의 중앙 속공과 부키리치의 쳐내기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부키리치는 흥국생명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의 공격을 단독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역전에 성공하며 결국 세트를 따냈다.
정관장은 2세트 22-22에서 랠리 끝에 흥국생명 김연경의 공격을 막지 못해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부키리치가 연속 공격을 성공하며 재역전했다. 24-23에선 블로커 세 명이 김연경의 공격을 막은 끝에 공격권을 가져왔고 부키리치가 침착하게 득점하며 세트 점수 2-0을 만들었다.
정관장은 3세트 초반 밀리기 시작하자 부키리치, 메가왓티 염혜선 등 주축 선수를 교체했다.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하면서 4세트를 대비한 작전은 성공했다. 정관장은 푹 쉬고 나온 주전 선수들을 앞세워 4세트 15-11까지 앞섰다.
위기도 있었다. 정관장은 부키리치, 메가가 후위로 빠진 사이 6연속 득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정관장은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18-21에서 부키리치의 연속 공격과 메가의 블로킹 등으로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3-21로 역전했다. 정관장은 24-22에서 메가가 마지막 스파이크를 상대 코트에 꽂으며 경기를 끝냈다.
부키리치는 블로킹 3개를 포함해 34득점, 메가는 20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26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CNN인도네시아는 메가왓티의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특히 메가왓티가 4세트 22-21에서 흥국생명 에이스 김연경의 공격을 블로킹한 장면을 거론하며 “메가와티의 ‘몬스터 블록’에 한국 배구여제는 분노했다”고 전했다. 이날 마지막 승리 득점을 책임진 메가와티는 공격 성공률 45.7%를 기록했으며 이날 20득점으로 총 320점을 쌓아 리그 득점 4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김연경이 메가왓티에 이어 297득점으로 이 부문 5위에 올라 있다
- 올스타 출신 가드 빅딜로 반전 노리는 덴버... 트레이드 걸림돌은 악성 계약? N 24-12-25 02:25:48
- 여자배구 판세, 급작스럽게 지각변동…현대건설, 흥국생명 승점 3점 차 추격 24-12-24 04:01:16
- '뒤끝 작렬' 레오, 경기 이기고도 악수 거부...알리와의 레드카드 신경전 끝나지 않았다 24-12-23 03:33:25
- 어느덧 30대가 된 ‘얼짱 선수’ 고예림 “20대엔 신발끈만 묶으면 점프가 됐는데, 이젠 24-12-22 03:43:11
- [위기의 韓농구]조용한 날 올까...사건·사고 끊이질 않는 KBL 24-12-21 04:18:14
-
13
‘1선발’ 코너 부상에 빨간불 켜진 삼성, 레예스 완벽투에 그나마 위안…”전체적으로 나쁘지
24-10-08 03:19:20
-
12
[오피셜] "여기에 남는 게 내 축구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 백승호, 버밍엄
24-10-08 02:22:01
-
11
"다저스타디움서 1000경기 봤지만 이런 적 처음"…관중까지 흥분했다, SD-다저스 어땠길
24-10-08 00:11:45
-
10
[부상] ‘종아리 근육파열’ 박인웅, 개막전 출전 불발…복귀까지 3주 예상
24-10-07 13:15:37
-
9
"권한 없다"는 이임생 이사 읍소에 온 홍명보 감독...FIFA 방패에 문체부도 '헛기침'
24-10-07 13:14:34
-
8
"나를 향한 왜곡된 비판, 사실 축구를 그만 둘 생각이었습니다"...'1110억' FW의
24-10-07 13:11:33
-
7
'골골골골골골' 알리 넘고 케인과 어깨 나란히 했는데...'끔찍한 패배'에 빛바랜 '역대급
24-10-07 13:08:25
-
6
'벤투'가 극찬한 이유 있었네...'PL 영 플레이어' 제치고 5대 리그 기회 창출 1위
24-10-07 13:04:52
-
5
기둥뿌리 다 뽑힌다! '에이스-주장' 모두 떠날 위기→EPL 판도 뒤집을 '초대형 이적'
24-10-07 13:01:17
-
4
토트넘 감독, 충격의 역전패 후 실망감 표출... "손흥민 그립냐고? 그건 아니다"
24-10-07 12:58:03
-
3
'네덜란드 무대 평정 시작됐다' 황인범, 마침내 페예노르트에서 데뷔골 폭발...리그 7경기
24-10-07 12:53:10
-
2
'김민재 때문에 비겼어'…골 넣었는데 '뮌헨 3-3 무승부' KIM 황당 책임론
24-10-07 12:50:54
-
1
“동갑내기 만세”… 황인범은 데뷔골, 김민재는 시즌 1호골
24-10-07 12:4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