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우승 걸림돌은 결국 현대건설? 도로공사 잡고 1위 6점차 맹추격…
2024-12-16 02:16:22 (4일 전)
흥국생명의 아성을 무너트릴 유일 대항마로 꼽히는 현대건설이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위 추격을 이어갔다.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1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25-23, 15-25, 25-19)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대전 정관장전 풀세트 패배를 딛고 승점 3점을 추가, 선두 흥국생명과의 격차를 승점 6점으로 좁혔다. 시즌 11승 4패(승점 34) 2위. 반면 연승에 실패한 한국도로공사는 3승 12패(승점 10) 6위에 머물렀다.
1세트를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출발한 현대건설은 정지윤, 이다현의 블로킹 벽을 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10점 이후 상대 범실이 속출하며 손쉽게 격차를 벌렸고, 모마의 강력한 서브 에이스와 후위공격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 이다현, 양효진의 속공이 더해져 빠르게 25점 고지에 도달했다.
2세트에서는 20점 이후 집중력이 급격히 흔들리며 접전 양상을 펼쳤다. 22-17에서 메가 랠리 끝 타나차에게 실점한 뒤 서브 에이스를 연달아 내줬고, 모마의 공격 범실까지 발생, 22-22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정지윤이 니콜로바의 백어택을 차단하며 분위기를 바꾼 가운데 모마가 날아올라 듀스 없이 2점차 승리를 이끌었다.
타나차-니콜로바 듀오에 고전하며 3세트를 10점 차로 내준 현대건설. 4세트는 달랐다. 8-7에서 이다현이 서브 에이스로 흐름을 바꾼 뒤 모마가 상대 코트를 맹폭했다. 그리고 위파위가 블로킹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서지혜, 나현수 등 백업 선수들의 알토란 같은 득점이 더해진 상황에서 이다현이 서브 에이스, 양효진이 블로킹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현대건설 외국인선수 모마는 양 팀 최다인 25점(공격성공률 44.23%)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다현과 양효진은 나란히 11점, 정지윤은 블로킹 3개 포함 9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반면 타나차의 23점(공격성공률 45.45%) 활약은 패배에 빛이 바랬다.
현대건설은 오는 20일 홈에서 선두 흥국생명을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한국도로공사는 19일 홈에서 페퍼저축은행을 맞이한다.
한편 이에 앞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1(25-15, 20-25, 25-21, 37-35)로 제압했다. 4세트 치열한 듀스 끝 정한용의 강력한 서브 에이스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
868
에이스 부상 결장→호주 OH 시즌 아웃…신인인데 주포 낙점, 18살 국대 OH에게 기회 왔
24-12-04 12:44:05
-
867
대한항공 만나면 작아졌던 현대캐피탈, '강한 서브'로 천적 관계 끊는다
24-12-04 12:42:22
-
866
'SON 상황과 비슷' 살라, 리버풀에 분노 폭발! '레전드 푸대접' 협상 지지부진
24-12-04 05:49:05
-
865
"FC바르셀로나 제2 메시 매각"→"SON 영입 금액으로 활용"
24-12-04 05:47:41
-
864
트라웃은 양반이야, 3432억원 먹튀가 ML 최악의 계약 1위…역대급 유리몸, 대반전
24-12-04 05:46:13
-
863
"최고액은 토론토" 예상 뒤집혔다! 소토 위해 '9824억 장전→메츠-보스턴 제칠까'
24-12-04 05:45:10
-
862
아, 타자가 오타니였다면… 이런 상상도 현실이 될까
24-12-04 05:43:53
-
861
살라+이강인 '왼발 듀오' 못 볼 가능성..."리버풀, 살라와 1년 계약 연장에 열려 있어
24-12-03 12:32:52
-
860
바르셀로나의 잔인한 평가…"32살 손흥민, 우리에겐 너무 늙었다"
24-12-03 12:31:15
-
859
'SON 후계자' 양민혁 '깜짝' 데뷔전?.
24-12-03 12:29:32
-
858
안수파티-토레스 팔고 손흥민 영입"…'반전 또 반전' 바르셀로나 SON 영입전 결국 나선다
24-12-03 12:07:18
-
857
이럴 수가! SON, 바르셀로나 이적 모두의 예상대로 진행됐다...단장이 직접 추진→"손흥
24-12-03 12:01:24
-
856
"돈이 전부는 아니다" 강원 동화 이끈 윤정환, 갑작스러운 결별각, 왜?
24-12-03 06:05:53
-
855
“후배들아, 술은 절대 안 된다” 슈퍼스타 ‘묵직한’ 조언…MVP가 전한 ‘진심’
24-12-03 06:04:36
-
854
아시아쿼터, 아시아 3국이 힘을 합치자
24-12-03 06:03:08
-
853
삼성, 최원태 관심… 9개 구단 13명 상무 입대로 보호선수 명단 요동
24-12-03 06:02:10
-
852
"기록적인 계약할 수도 있다"…26세에 FA 시장 나온 소토, 그가 주목받는 이유 두 가지
24-12-03 06:01:11
-
851
‘외계인’과 ‘지구 1옵션’ 의 대결, 그리고 리그 1위와 꼴찌의 만남
24-12-02 11:11:31
-
850
'피어오른 언드래프티' AJ 그린, 밀워키의 신형 엔진으로 떠오르다
24-12-02 11:07:20
-
849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데뷔전부터 많은 기회를 받은 이근준, 결과로 이에 보답하다
24-12-02 11:06:15
-
848
'꼴찌팀의 유일한 희망인데...' 연장 계약은 불발, 트레이드도 어렵다
24-12-02 11:04:30
-
847
홍콩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 “KCC, 항상 응원할게요!”
24-12-02 11:02:53
-
846
김민재, '발목 부상+눈가 출혈'에도 휴식은 없다…단장이 직접 확인, "즉시 출전 가능"
24-12-02 08:38:40
-
845
스카우트 A는 "과거 김하성도 한국에서는 메이저리그 평균의 수비를 하지 못할 거라 봤다.
24-12-02 08:37:14
-
844
"김혜성 총액 올라갈 수 있다" 국대 2루수 예상 몸값, '주전 없는' 시애틀-양키스가 올
24-12-02 08:3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