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 품은 메츠의 ‘타도 다저스’ 야심…226홈런 거포 눌러 앉히고 191홈런 3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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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01:22:13 (10시간 전)
FA 최대어 후안 소토(26)를 15년 7억6500만달러에 품에 안은 뉴욕 메츠. 소토 영입에 만족하지 않는다. 내부 FA 피트 알론소(30)를 붙잡고 외부 FA 알렉스 브레그먼(30)까지 영입할 심산이다. 15일(이하 한국시각) KPRC의 아리 알렉산더가 메츠의 브래그먼에 대한 관심을 전했다.
뉴욕 알렉산더에 따르면 브레그먼 영입전은 현재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이 참전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올 겨울 어떤 선수든 팔아넘길 수 있다는 스탠스여서 브레그먼이 떠날 가능성이 아주 크다.
2016년에 데뷔한 브레그먼은 통산 1111경기서 휴스턴 유니폼만 입었다. 통산 타율 0.272 191홈런 663타점 694득점 OPS 0.849다. 2019년 41홈런 이후 한번도 30홈런을 치지 못했으나 최근 3년 연속 20홈런을 때렸다. 그러나 근래 타격 생산력이 다소 떨어진 건 사실이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3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수비력이 좋은 3루수이기도 하다.
메츠가 브레그먼을 데려오면 마크 비엔토스가 1루로 돌아갈 수도 있다. 알론소를 붙잡으면 1,3루 백업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언론들은 알론소의 메츠 잔류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점친다. 알론소는 통산 846경기서 타율 0.249 226홈런 586타점 493득점 OPS 0.853을 기록한, 전형적인 거포다.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직접 MLB.com에 “알론소를 다시 데려올 것이다.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MLB.com은 “일반적으로 구단이 선수와 기록적인 계약(소토)을 맺으면 다른 스타 FA에게 거액의 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코헨은 거액을 지출할 의지가 있다”라고 했다.
이밖에 메츠는 FA 선발투수 션 마네아도 눌러 앉힐 준비를 하고 있으며, 국제 FA 최대어 사사키 로키 영입전에도 나설 방침이다. 타선과 선발진의 전방위적인 투자로 월드시리즈 우승 야심을 드러낸다. 소토가 이미 ‘메츠 왕조’를 언급했다. 코헨 구단주도 분명한 의지를 보였다.
메츠가 알론소, 브레그먼, 마네아, 사사키 등과의 계약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내셔널리그에서 LA 다저스의 대항마로 떠오를 전망이다. 2025시즌은 1986년 이후 39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달려갈 절호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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