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다저스 선수가 될 것” 커쇼 다짐, 다저스 37세 레전드의 옵션 거부는 무의미…
2024-12-16 01:20:45 (8일 전)
“평생 다저스 선수가 될 것이다.”
클레이튼 커쇼(37, FA)는 근래 LA 다저스와 계속 1년 계약만을 맺어왔다. 인저리 프론이며, 내구성을 늘 걱정해야 하는 선수가 된 게 사실이다. 그러나 건강하면 여전히 남다른 생산력을 발휘할 수 있는 투수. 사실상 종신 다저스맨이 됐다.
그런 커쇼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1년 계약을 맺었다. 2024시즌 보장연봉은 500만달러. 올 시즌 후 +1년 옵션 실행권도 갖고 있었다. 커쇼는 +1년 옵션을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갔다. 그러나 커쇼가 결국 다시 다저스와 계약할 것이라는 시각이 팽배하다.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한 팀에서 오래 뛴 선수들의 FA 시장에서의 행보를 내다봤다. 커쇼의 다저스 잔류가 10분의 10, 다시 말해 100%라고 했다. 커쇼는 은퇴 의사도 없고,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축하 퍼레이드서 “평생 다저스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커쇼는 2023시즌을 마치고 어깨 수술을 받았다. 올 시즌은 그 여파로 7경기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50에 그쳤다. 그 7경기서도 투구하다 엄지발가락에 이상이 있었으며, 무릎에도 이상이 발견됐다.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커쇼로서도 자신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팀이 다저스다. 다저스와 계약해 몸 관리를 받으면서 로테이션을 도는 게 이상적이다. 다저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했으나 여전히 선발진에 전반적으로 건강 이슈가 있다. 단 한 명의 선발투수라도 모으는 게 중요하다. 커쇼가 더 이상 팀의 핵심 선발투수는 아니지만, 건강할 때 4~5선발로선 꽤 무게감 있다.
MLB.com은 “최근 오프시즌 동안 커쇼가 계속 투구할지, 그렇다면 다저스를 위해 투구할지에 대해 긴장감이 있었다. 이번엔 그렇지 않다. 부상 사이에 선발등판이 7차례에 불과한 커쇼가 좌절감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끼기도 전에 2025년에 투구할 의사를 밝혔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MLB.com은 “그렇기 때문에 커쇼가 다음 시즌 선수옵션을 거절하는 건 순전히 절차적인 조치로 여겨진다. 커쇼는 다저블루로 돌아와 왼쪽 발가락과 무릎 수술을 극복하고 3000번째 탈삼진을 따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했다.
커쇼는 통산 432경기서 212승94패 평균자책점 2.50, 2742⅔이닝, 2968탈삼진을 기록했다. 다저스 통산 최다승 2위, 최다등판 6위, 최다이닝 5위, 최다탈삼진은 이미 1위다. 다저스 투수 최초의 3000이닝 및 다저스 최다승 1위를 향해 달려간다. 다저스 최다승 1위는 233승의 돈 서튼이다. 최근 행보를 보면 최다승 1위 도전이 쉽지는 않을 듯하다.
- 뉴욕 M, 브레그먼 영입 관심→‘홈런왕 FA 미아 임박’ N 24-12-23 11:09:57
- ‘시간이 없다’ 김혜성, 계약 언제쯤 ‘김하성 뒤밟나?’ N 24-12-23 11:07:19
- 텍사스, 창단 첫 'WS 우승멤버' 1루수 로우 버렸다…워싱턴 불펜투수 가르시아와 1:1 N 24-12-23 11:06:08
- 2년 연속 20홈런' 스즈키, 오타니와 한솥밥? 日 뜨겁다…"어쩌면 동료로 도쿄돔 올지도 N 24-12-23 11:05:02
- “사사키에게 최적의 팀은 LA 다저스”···일본 매체, 영입 경쟁 구단 환경 N 24-12-23 11:03:54
-
898
"진짜 삼성이 영구결번급 제외한다고요?" 오승환 LG 이적 가능성 얼마나 될까
24-12-07 20:49:24
-
897
박지원, 쇼트트랙 3차 월드투어 1,500m 금…최민정 1,000m 동
24-12-07 20:48:38
-
896
다저스 'WS 우승' 멤버 에르난데스, 양키스와 '5년 1420억원' 계약…美 언론 예상
24-12-07 09:09:33
-
895
쉐인 비버, 친정 클리블랜드에서 ‘FA 재수’ 도전...1+1년 2600만$에 재계약
24-12-07 09:08:09
-
894
OSEN '김민재 경쟁자 될 뻔' 요나탄 타, 바이에른 대신 바르셀로나 택했다...
24-12-07 09:07:16
-
893
한국행 고민하다 인생 역전, 얼마나 다저스가 좋으면 "주전 아니어도 좋다
24-12-07 09:06:03
-
892
초대박! ‘손흥민-음바페-비니시우스’ 꿈의 스리톱 터진다!…바르셀로나-맨유?
24-12-07 09:04:21
-
891
"한국어로 했겠어요?" 김호철과 아본단자 감독의 이례적 설전…어떤 대화가 오갔을까?
24-12-06 13:36:07
-
890
지는 법 잊은 흥국생명, 이탈리아 명장도 '대만족'…"멘탈적으로도 강해졌다"
24-12-06 13:34:01
-
889
"원소속구단이 처음에 안 된다고 했는데…" 한국전력, 극적인 마테우스 영입기
24-12-06 13:32:42
-
888
프로배구 한국전력, 새 외국인 선수로 브라질 출신 마테우스 낙점
24-12-06 13:29:09
-
887
최대어 영입했는데 줄어든 승수...외부 FA 효과 언제 보나
24-12-06 13:27:54
-
886
'김민재 친정' 세리에A 선두 나폴리, 코파 이탈리아 16강 탈락
24-12-06 10:43:49
-
885
'맨시티와 10년 동행이 이렇게 끝난다'... 맨시티, 더 브라위너에게 제안
24-12-06 10:43:00
-
884
"죄송하다" 고개 숙인 이정후의 롤모델, 연봉 9억4000만원 대폭 삭감
24-12-06 10:41:41
-
883
연봉 17억원 받고 등판 없이 퇴출-안타 1개당 3억7000만원
24-12-06 10:40:57
-
882
이 금액 실화? 'FA 최대어' 소토, 진짜 오타니 넘고 '1조원 사나이' 등극하나...
24-12-06 10:39:19
-
881
최준용 "일본 농구, 이제는 한국과 레벨 자체가 다르다"
24-12-05 11:56:54
-
880
[NBA] '정신 좀 차려!' 부진한 유망주를 향한 커 감독의 분노
24-12-05 11:52:02
-
879
데뷔전부터 ‘훨훨’ 날개 단 슈퍼루키
24-12-05 11:49:31
-
878
'아쉬운 1위 탈환 실패' 아산 우리은행, 그래도 '스테디 셀러' 이명관은 얻었다
24-12-05 11:47:58
-
877
돌발은퇴 유현준. DB 김주성 감독도 입을 다물었다. "이미 은퇴한 선수, 구체적 이유 언
24-12-05 11:46:49
-
876
맨유 대굴욕, 아스널전 치욕의 4연패→11위 추락...'세트피스 와르르' 0-2 패배
24-12-05 07:59:36
-
875
'연봉 296억 초대박' 기쿠치 세부 계약 내용 공개, 어떤 조항 포함됐나
24-12-05 07:57:38
-
874
다저스 입단한 스넬, 다저스를 선택한 이유에 ‘MVP 트리오’ 언급
24-12-05 07: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