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술 감독의 조용한 분노 "이래서는 어떤 팀도 못 이겨"
2024-12-14 04:42:26 (1달 전)
김태술 감독의 조용한 분노 "이래서는 어떤 팀도 못 이겨"
소노가 10연패에 빠졌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3-8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소노는 10연패에 빠지며 순위도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김태술 감독은 "오늘은 총평할 것도 없다. 선수들 생각을 다시 한 번 들어봐야 할 것 같다. 항상 잘하다가 4쿼터에 갑자기 집중력이 떨어진다. 미팅을 통해서 소통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김 감독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싶은지에 대해 선수들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다. 결국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중요하다. 매번 3쿼터까지 잘하고 4쿼터에 무너진다. 체력적인 문제인지 모르겠다. 선수들의 생각이 있을테니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 상대가 실책을 20개를 했다. 하나씩 차분하게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그냥 슛을 휙 던지고 휙 던졌다. 이래서는 어떤 팀도 못 이긴다"고 꼬집었다.
김 감독은 "(이)재도와 (이)정현이가 같이 뛰는 부분도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둘이 항상 같은 사이드에서 공격을 시작한다. 왜 같이 몰려다니는지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중요한 4쿼터에 27점을 줬다. 말이 안 된다. 미팅을 해서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고 말한 뒤 인터뷰실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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