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싱 룸에서 음식 먹지마!...아모림, 맨유 선수단 위해 '엄격한 드레싱 룸 규칙' 도입
2024-12-14 04:37:17 (1달 전)
후벵 아모림 감독이 팀내 기강 유지를 위해 엄격한 규칙을 들고 왔다.
지난 11월 아모림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하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후 아모림 감독은 전임 감독인 에릭 텐 하흐 체제의 훈련과 경기 운영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접근 방식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맨유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다.
다만 현재까지 아모림 감독 체제의 맨유는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부임 이후 리그 1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전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공식전 3경기 무패(2승 1무)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다만 이어서 아스널(0-2)과 노팅엄 포레스트(2-3)에 리그 2연패의 수렁에 빠진 상태다. 현재 맨유는 PL에서 5승 4무 6패를 기록, 리그 13위(승점 19)에 위치해 반등에 실패했다.
'명가 재건'이 절실한 맨유. 이번에 아모림 감독은 '원팀'을 만들고자 노력 중이다. 현재 반등을 위해 아모림 감독에게 시급한 것은 선수들 사이에 단결과 명확한 목표 의식을 심어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아모림 감독이 조치를 취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4일(이하 한국시간) 'ESPN'을 인용, "선수단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아모림 감독은 경기 당일에 드레싱룸에서 음식 섭취를 금지를 포함한 엄격한 규율을 도입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이러한 조치는 다소 엄격할 수 있지만, 맨유에서 규율을 확립하려는 아모림 감독의 확고한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다가오는 16일 오전 1시 30분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16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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