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블 잘하네?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메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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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4 04:34:38 (2시간 전)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은 걸까.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아들이 경기 중 화려한 드리블을 선보였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13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의 9살 아들 마테오는 미친 볼 컨트롤로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라고 보도했다.
전설적인 축구선수 메시에겐 아들만 3명이 있다. 2012년 장남 티아고 메시가 태어났고, 티아고가 태어난 후 메시는 2015년과 2018년에 각각 둘째 마테오 메시와 막내 치로 메시를 득남했다.
매체에 따르면 장남인 티아고와 차남 마테오는 현재 인터 마이애미 유소년 팀에서 뛰고 있다. 형제 모두 아버지가 마이애미에 입단한 후 클럽 유소년 팀에 합류했다.
형제 중 올해로 9살이 된 차남 마테오 메시의 축구 실력이 축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마테오는 지난 4월 마이애미 9세 이하(U-9) 팀과 바르셀로나 U-9 팀 간의 친선전에서 5골을 넣어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엔 아버지인 메시를 연상케 하는 드리블로 축구 팬들이 마테오의 미래를 기대하게끔 만들었다.
매체는 "최근 마테오의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됐는데, 메시의 상징적인 등번호인 10번을 입은 마테오가 상대방을 손십게 드리블로 제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라고 밝혔다.
매체가 올린 영상에서 마테오는 압박하는 상대 선수 2명을 어렵지 않게 제쳤고, 이후 깔끔한 터치로 동료의 패스를 받은 뒤 태클을 피해 동료에게 패스하면서 뛰어난 축구 재능을 과시했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평가돼 '축구의 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무려 8번이나 받았다.
메시는 스페인 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유스 시절까지 합해 무려 21년을 바르셀로나에서 보낸 그는 바르셀로나 1군 공식전 통산7 78경기 672골 303도움을 기록하며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등 총 34개의 트로피를 품으며 바르셀로나 전성기를 이끌었고,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우뚝 섰다.
바르셀로나 전설이 된 메시는 2021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 2년을 뛰었고, 지난해 여름부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다. 37세 나이임에도 그는 이번 시즌 19경기 20골 16도움을 기록해 마이애미의 정규 시즌 우승을 이끌어 메이저리그사커(MLS) MVP로 선정됐다.
또 2022년엔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를 대회 정상에 올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우승까지 손에 쥐었다.
역대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만큼 축구 팬들은 메시의 아들들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뛰어난 프로축구선수가 될지 궁금해했다. 아버지를 연상케 하는 축구 실력을 과시 중인 마테오가 차근차근 성장해 프로 선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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