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국 토트넘에 남는다···‘1+2년→연봉 동결’ 계약 논의 중 “최근 떠도는 이적
2024-12-12 03:11:15 (1달 전)
결국은 잔류다. 손흥민(32·토트넘)은 최대 3년까지 토트넘 홋스퍼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한국 선수의 미래에 대한 추측에 대해 입을 열었으며, 토트넘과의 계약 협상에 대한 소식을 업데이트했다”라고 전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의 현재 계약은 시즌이 끝난 뒤 만료되지만 최근 몇 주 동안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하여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 측은 토트넘이 32세의 손흥민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지금 연봉 조건을 유지하면서 1년 연장에 더해 2년 계약을 체결하려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최근 손흥민의 이적설이 걷잡을 수 없이 쏟아졌다.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심지어 갈라타사라이까지 또다시 등장했다. 해외 매체들은 앞다투어 손흥민과 다른 클럽들을 연결하며 이적설을 점점 키웠다.
당연하다. 손흥민의 계약 상황이 불투명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현시점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6월 만료를 앞두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재계약과 관련해 진전된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으며 토트넘의 1년 연장 옵션 발동만이 유력하게 전망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토트넘의 1년 연장 옵션 발동이 재계약을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한 계획이라는 주장이 있었다. 지난달 28일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위한 시간을 벌 것이다. 손흥민과 오래 동행을 이어가고 싶어하고 있으며 1년을 연장한 뒤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전했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그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직접 밝힌 말을 전하면서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현재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에 대한 소문에 대해 한국 언론에 전하고 있다. 그는 손흥민의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단호하게 부인하며 현재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손흥민이 스페인 클럽에 요청하거나 튀르키예로 갈 것이라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아직 토트넘과 대화를 끝내지 못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즉, 수많은 이적설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결국 토트넘은 손흥민을 떠나보내지 않을 것이 유력해졌다. 깜짝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최대 3년을 더 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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