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WS 우승' 멤버 에르난데스, 양키스와 '5년 1420억원' 계약…美 언론 예상
2024-12-07 09:09:33 (1달 전)
LA 다저스의 2024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로 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가 된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행선지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미국시사 주간지 뉴스위크는 6일(한국시간) "올 겨울 FA시장은 후안 소토(26)를 잡기 위한 빅마켓 구단들의 열띤 경쟁 때문에 정체된 느낌"이라며 "하지만 소토의 계약이 성사되면 다른 선수들의 계약도 마치 도미노 현상처럼 연이어 발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매체는 이어 온라인 매체 '블리처리포트'를 인용해 "뉴욕 양키스는 또 다른 FA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2)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그를 5년 1억 달러(약 1420억원) 규모의 계약에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이어 "이 계약 규모(5년 1억 달러)는 필라델피아가 에르난데스와 비슷한 실력의 보유자로 꼽히는 외야수 닉 카스테야노스(32)를 영입할 때 체결한 계약과 동일해 이를 에르난데스에게 좋은 비교대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1년 235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올 정규시즌에서 총 154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72, 33홈런 99타점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840으로 좋았다.
매체는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다저스에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 홈런을 기록했고, 생애 두 번째 올스타에 뽑히는 등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입증했다. 그리고 월드시리즈가 끝난 뒤 가진 우승축하연에서 "다저스에 돌아오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며 "하지만 다저스가 올 겨울 일본인 선발투수 영입에 큰 돈을 쓸 예정이기 때문에 에르난데스와 다년계약을 맺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가 없는 다저스 라인업은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가 올 시즌 쏘아 올린 33홈런은 동료였던 오타니 쇼헤이(30)의 54홈런에 이어 팀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에르난데스의 가치가 더 빛났던 건 올 시즌 다저스 주축타자였던 1루수 프레디 프리먼(35)과 우익수 무키 베츠(32)가 부상 등의 이유로 전력에서 이탈했을 때 이를 에르난데스가 잘 메워줬다는 것이다. 그는 또 올 시즌 총 154경기에 출전했을 만큼 내구성도 좋았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에르난데스의 기량과 존재감은 빛났다. 그는 샌디에이고와 맞붙었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타율 0.333, 2홈런 7타점으로 활약했다. OPS는 무려 1.067이나 됐다.
월드시리즈에서도 5경기 모두 출전해 타율 0.350, 1홈런 4타점 OPS 0.931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4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매체는 "뉴욕 양키스 외에도 워싱턴과 보스턴도 에르난데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움지이고 있다"며 "보스턴은 특히 팀내 오른손 거포였던 타일러 오닐(29)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하지 않고 결별을 선택했다. 이는 보스턴이 에르난데스 영입전에 참전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FA 최대어 소토의 계약 때문에 시장이 정체된 느낌을 주고 있지만 에르난데스의 영입을 추진하는 팀은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시기 상의 문제일 뿐 그가 달콤한 FA 다년계약을 맺을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저스와 에르난데스의 동행이 내년에도 계속될지 아니면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게되는 에르난데스를 보게될지 그의 행보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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