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은퇴 유현준. DB 김주성 감독도 입을 다물었다. "이미 은퇴한 선수, 구체적 이유 언
2024-12-05 11:46:49 (15일 전)
"곧바로 구단에게 은퇴를 얘기했다. 이미 은퇴한 선수의 은퇴 이유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
원주 DB 김주성 감독은 조심스러웠다.
원주 DB 포인트가드 유현준(27)은 지난 2일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시즌 중 상당히 이례적 상황이다.
지난 시즌 '은퇴 선언' 이후 번복이 있었다. 두번째다.
지난 시즌 유현준의 은퇴를 말렸던 DB 구단. 코칭스태프와 면담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수용했다. 2일 KBL(한국농구연맹)에 유현준을 은퇴 선수로 공시했다.
유현준은 올 시즌 DB의 핵심 식스맨이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이선 알바노의 백업 포인트가드로 활약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9경기에서 평균 16분 이상을 뛰었다.
한양대 시절, 두각을 나타낸 유현준은 2017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KCC에 지명됐다. 7시즌을 뛰었고, KCC에서는 주전 포인트가드로 활약했다.
이후, FA로 영입한 허 웅의 보상선수로 DB로 팀을 옮긴 그는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약점인 외곽슛과 수비를 보강했고, 최대 강점인 패싱 능력은 매우 뛰어났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그는 또 다시 은퇴를 구단에 요청했다. 시즌 중 은퇴 요청은 매우 이례적이다.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DB와 정관장의 경기. 경기 전 사전 인터뷰에서 김주성 DB 감독에게 질문이 나왔다.
유현준의 구체적 은퇴 이유에 대해서였다. 하지만, 김주성 감독은 조심스러웠다.
'은퇴 이유에 대해 유현준과 얘기를 나눠봤는지'라는 질문에 김 감독은 '얘기를 나누지 못했다. 구단에 은퇴를 얘기했고, 그대로 은퇴했다'고 했다.
'유현준의 은퇴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유현준은 은퇴한 선수다. 이미 은퇴한 선수가 떠난 이유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유현준과 코칭스태프 혹은 팀원간의 미묘한 '충돌'이 있었을 가능성은 높다. 사실 10개 구단 모두가 그런 갈등은 항상 존재한다. 하지만, 은퇴라는 '극단적 결정'까지 가진 않는다.
지난 시즌에도 한 차례 은퇴 선언 이후 번복이 있었다. 봉합됐던 팀원간의 갈등과 코칭스태프와의 출전시간, 기용방법 등에서 충돌이 있을 수 있다. 단, 구체적 이유를 알고 있는 당사자들은 언급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DB 김 감독은 유현준의 은퇴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DB는 유현준의 은퇴에 대해 "유현준이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수용했다. 이례적인 것은 맞지만, 다른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했다.
그러자 유현준은 자신의 SNS에 구체적 이유 언급은 하지 않은 채 '특별한 이유가 없다'는 멘트에 'ㅋㅋㅋㅋ'라고 게시했다.
- "잘못하면 시즌 접는다, 강제로는" 21억 주포만 바라본다…'김호철픽 반등 열쇠' 이소영 N 24-12-20 03:14:04
- “메가왓티 몬스터 블록에 김연경 분노”···인니 매체, 흥국생명 연승 저지 메가 대서특필 24-12-19 02:38:32
- '세상에 이런 일이' 와이프+자녀 멀어지니 경기력 대폭발...최근 9경기서 무려 '3골 8 24-12-18 04:30:03
- '1골 2도움' 손흥민, 토트넘 역대 최다 AS '68개' 쾌거!…퇴물 아닌 전성기 입증 24-12-16 13:07:22
- [속보] '꿈 이뤄진다' 손흥민, 레알 마드리드行 성큼…"이적 위해 토트넘 계약 연장 거절 24-12-08 01:56:45
-
873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오타니, 3월 개막전 투수 출전은 어려워"
24-12-05 07:54:16
-
872
김혜성, 오늘부터 빅리그 협상 시작…MLB 도전 본격 돌입
24-12-05 07:53:37
-
871
“5세트까지 갔다면” 대한항공 희망 지운 문성민, 베테랑의 위엄
24-12-04 12:53:41
-
870
"선수 겨우 채우는 형편" 상황 어려운 최하위 GS칼텍스…외인이 절실하다
24-12-04 12:52:16
-
869
현대건설 병아리 세터 최서현, 차분한 워밍업
24-12-04 12:46:00
-
868
에이스 부상 결장→호주 OH 시즌 아웃…신인인데 주포 낙점, 18살 국대 OH에게 기회 왔
24-12-04 12:44:05
-
867
대한항공 만나면 작아졌던 현대캐피탈, '강한 서브'로 천적 관계 끊는다
24-12-04 12:42:22
-
866
'SON 상황과 비슷' 살라, 리버풀에 분노 폭발! '레전드 푸대접' 협상 지지부진
24-12-04 05:49:05
-
865
"FC바르셀로나 제2 메시 매각"→"SON 영입 금액으로 활용"
24-12-04 05:47:41
-
864
트라웃은 양반이야, 3432억원 먹튀가 ML 최악의 계약 1위…역대급 유리몸, 대반전
24-12-04 05:46:13
-
863
"최고액은 토론토" 예상 뒤집혔다! 소토 위해 '9824억 장전→메츠-보스턴 제칠까'
24-12-04 05:45:10
-
862
아, 타자가 오타니였다면… 이런 상상도 현실이 될까
24-12-04 05:43:53
-
861
살라+이강인 '왼발 듀오' 못 볼 가능성..."리버풀, 살라와 1년 계약 연장에 열려 있어
24-12-03 12:32:52
-
860
바르셀로나의 잔인한 평가…"32살 손흥민, 우리에겐 너무 늙었다"
24-12-03 12:31:15
-
859
'SON 후계자' 양민혁 '깜짝' 데뷔전?.
24-12-03 12:29:32
-
858
안수파티-토레스 팔고 손흥민 영입"…'반전 또 반전' 바르셀로나 SON 영입전 결국 나선다
24-12-03 12:07:18
-
857
이럴 수가! SON, 바르셀로나 이적 모두의 예상대로 진행됐다...단장이 직접 추진→"손흥
24-12-03 12:01:24
-
856
"돈이 전부는 아니다" 강원 동화 이끈 윤정환, 갑작스러운 결별각, 왜?
24-12-03 06:05:53
-
855
“후배들아, 술은 절대 안 된다” 슈퍼스타 ‘묵직한’ 조언…MVP가 전한 ‘진심’
24-12-03 06:04:36
-
854
아시아쿼터, 아시아 3국이 힘을 합치자
24-12-03 06:03:08
-
853
삼성, 최원태 관심… 9개 구단 13명 상무 입대로 보호선수 명단 요동
24-12-03 06:02:10
-
852
"기록적인 계약할 수도 있다"…26세에 FA 시장 나온 소토, 그가 주목받는 이유 두 가지
24-12-03 06:01:11
-
851
‘외계인’과 ‘지구 1옵션’ 의 대결, 그리고 리그 1위와 꼴찌의 만남
24-12-02 11:11:31
-
850
'피어오른 언드래프티' AJ 그린, 밀워키의 신형 엔진으로 떠오르다
24-12-02 11:07:20
-
849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데뷔전부터 많은 기회를 받은 이근준, 결과로 이에 보답하다
24-12-02 11: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