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오타니, 3월 개막전 투수 출전은 어려워"
2024-12-05 07:54:16 (13일 전)
'투타 겸업' 재개를 준비 중인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일본 도쿄 개막전에는 타자로만 출전할 전망이다.
일본 교도 통신은 4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오타니의 개막전 선발 등판이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고 전했다.
이날 로버츠 감독은 도쿄에서 열린 기노시타 그룹 행사에 참석해 "3월에 오타니가 투수로 나서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며 "일본 개막전에는 타자로만 출전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다저스와 계약한 첫 시즌이었던 2024년에는 타자로만 뛰었다.
'타자 오타니'의 2024년 성적은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13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36이다. 홈런, 타점, OPS는 내셔널리그(NL) 1위고, 타율, 안타(197개), 도루는 2위다.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는 NL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1위표 30장을 독식하며 '만장일치 MVP'에 올랐다.
오타니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뛴 2021년과 2023년에는 '투타 겸업' 신드롬을 일으키며 아메리칸리그(AL) MVP를 수상했다.
올해는 '타자 오타니'도 MVP급 선수라는 걸 증명했다.
NL MVP 수상 후 오타니는 MLB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올해는 투수로 나설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공격 면에서 만회하려고 했다. 타자 기록만으로 MVP를 수상해 기쁘다"며 "내년 시즌 시작부터 투타를 겸업하는 게 현재의 목표"라고 했다.
이어 "이번 시즌이 끝나고 어깨 수술을 받아 몸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일단 개막전부터 투수와 타자로 뛰는 걸 목표로 비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월드시리즈가 끝난 뒤 11월 6일 왼쪽 어깨 관절 연골 복원 수술을 받긴 했지만, 2월 스프링캠프에는 정상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내년 3월 19∼20일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오타니가 빠르게 회복해 도쿄돔 마운드에 서면, 그를 향한 응원이 더 뜨거워질 수 있다. 하지만 다저스는 오타니의 투타 겸업을 서두르지 않을 생각이다.
로버츠 감독은 "내년에 오타니는 투수로 10월까지 던질 것이다. 하지만, 수술 후 투수로 복귀하는 첫해에는 등판 횟수를 조절해야 할 것"이라며 "10월 등판을 역산해보면 3월 등판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 “나이는 어쩔 수 없다, 이제 몇 승도 힘들어” 美·日 197승 베테랑 영입 N 24-12-18 10:56:35
- 블리처리포트 또 "김하성→다저스" 예상..."샌디에이고 팬들은 고통스럽겠지만 N 24-12-18 10:55:00
- "어릴 때 아베 감독님 보면서 꿈을 키워" 직접 찾아온 레전드 감독은 자신의 등번호 10번 N 24-12-18 10:54:16
- '누가 더 셀까?' 다저스 MVP 트리오(오타니-베츠-프리먼) vs 양키스 MVP 트리오 N 24-12-18 10:52:20
- '두산, 보고 있나?' '전화위복!' 두산이 버린 제러드 영, 메츠와 메이저리그 계약 24-12-17 09:13:42
-
848
'꼴찌팀의 유일한 희망인데...' 연장 계약은 불발, 트레이드도 어렵다
24-12-02 11:04:30
-
847
홍콩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 “KCC, 항상 응원할게요!”
24-12-02 11:02:53
-
846
김민재, '발목 부상+눈가 출혈'에도 휴식은 없다…단장이 직접 확인, "즉시 출전 가능"
24-12-02 08:38:40
-
845
스카우트 A는 "과거 김하성도 한국에서는 메이저리그 평균의 수비를 하지 못할 거라 봤다.
24-12-02 08:37:14
-
844
"김혜성 총액 올라갈 수 있다" 국대 2루수 예상 몸값, '주전 없는' 시애틀-양키스가 올
24-12-02 08:36:27
-
843
방출 통보 받은 '한화 출신' 외야수, 새 팀 찾을까…"베테랑 필요한 팀에 흥미로운 옵션"
24-12-02 08:35:11
-
842
“김하성, SF와 4년 5200만달러에 계약 예정” 이정후와 재회하지만 1억달러는 역부족?
24-12-02 08:33:45
-
841
“선수들 마음 더 알아줬어야 했다” 고희진이 말한 ‘진정한 소통’...염혜선도 “신뢰감이
24-12-01 11:55:46
-
840
'배구 외교관' 메가가 날면 정관장도 비상한다
24-12-01 11:54:07
-
839
연승 끊기고 '2강' 만나는 IBK기업은행…위기의 12월 왔다
24-12-01 11:52:41
-
838
뒤늦은 '집들이'...절친과의 뜨거운 포옹, 새로운 우리집에 온 걸 환영해
24-12-01 11:51:34
-
837
와일러 우측 아킬레스건 파열→실바 좌측 발목 인대 손상…1승9패 꼴찌에 닥친 대형 악재,
24-12-01 11:50:11
-
836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양키스가 김혜성을 영입할 수 있다?
24-12-01 08:13:29
-
835
건강한 이정후는 美도 의심치 않는다' 2025시즌 NL 야수 21위 예상 '타율 0.294
24-12-01 08:12:36
-
834
'반니 괜히 왔나...' 레스터, '김지수 결장' 브렌트포드에 1-4 대패...5G 무승
24-12-01 08:11:01
-
833
'황희찬 교체' 울버햄튼, 본머스에 2-4 패→GK 호러쇼+PK로만 3실점...연승 끝
24-12-01 08:10:00
-
832
‘발목 부상에 출혈 투혼까지’ 김민재, 80분 소화 ‘고군분투’···뮌헨
24-12-01 08:08:17
-
831
“추가골 넣지 못해 실망스러워” 토트넘 감독의 발언, 지켜주지 못한 손흥민
24-11-30 11:48:17
-
830
'불쌍한 음바페, 왕따설에 쐐기 박았다'…"동료 선수들이 대놓고 따돌려, 훈련서도 자신감
24-11-30 11:46:16
-
829
맨유 기다려라! 판니스텔로이, 아모림과 함께 실패→레스터 시티 부임...2027년까지 계약
24-11-30 11:44:53
-
828
'손흥민 멘토' 판니스텔로이, 레스터 시티 감독으로 EPL 컴백
24-11-30 11:43:28
-
827
'이강인이랑 좋았는데' 음바페, '드림 클럽'에서 왕따 됐나..."벨링엄이 무시했다→PK
24-11-30 11:42:10
-
826
'너한테 그 정도 주급 못 준다'... 바르셀로나, 결국 에이스 방출 결정
24-11-29 11:33:04
-
825
손흥민 시즌 4호골 쾅!…그런데 토트넘 우승? 풉!→AS로마와 통한의 2-2 무승부
24-11-29 11:31:39
-
824
'벨링엄까지 음바페 무시했다'... 혼자 터널에 버려진 음바페→"길을 잃었어, 동료들에게
24-11-29 11:2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