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대굴욕, 아스널전 치욕의 4연패→11위 추락...'세트피스 와르르' 0-2 패배
2024-12-05 07:59:36 (2달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널에 또 당하고 말았다.
맨유는 5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경기에서 0대2로 패배했다. 맨유는 아스널전 4연패를 당하면서 11위로 추락했다. 아스널은 승점 3점을 더해 리그 3위가 됐다.
홈팀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부카요 사카, 데클란 라이스, 토마스 파티, 마르틴 외데고르, 올렉산드르 진첸코, 야콥 키비오르, 윌리엄 살리바, 율리엔 팀버, 다비드 라야가 선발로 나왔다.
원정팀 맨유는 3-4-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라스무스 호일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메이슨 마운트, 타릴 말라시아,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누엘 우가르테, 디오고 달롯, 누사이르 마즈라위, 해리 매과이어, 마타이스 데 리흐트, 안드레 오나나를 선발로 내보냈다.
전반 4분 맨유가 위기를 자초했다. 오나나가 전방으로 찔러준 킥이 차단당했다. 곧바로 하베르츠가 받아서 마르티넬리에게 내줬다. 마르티넬리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맨유가 좀 더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지만 아스널의 압박을 효율적으로 풀어내지 못했다. 아스널도 맨유를 상대로 공격 찬스를 효과적으로 만들지는 못했다.
그래도 아스널의 세트피스만큼은 매우 위협적이었다. 전반 8분 외데고르의 킥이 정확하게 문전 앞으로 배달됐다. 파티가 제대로 맞추기만 하며 득점인데 헤더가 영 이상했다.
전반 25분에도 아스널이 코너킥으로 재미를 볼 뻔했다. 진첸코가 뒤로 빠진 공을 슈팅으로 시도했다. 육탄 방어로 인해서 세컨드볼이 생겼고, 마르티넬리가 이어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맨유는 전혀 기회를 만들지 못하다가 전반 42분 좋은 찬스를 잡았다. 매과이어의 크로스를 아스널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달롯에게 슈팅 기회가 왔다. 달롯이 마음먹고 날린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전은 이대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말라시아가 빠지고, 아마드 디알로가 투입됐다. 후반 3분 아스널의 압박이 성공해 마르티넬리에게 좋은 찬스가 왔다. 하지만 매과이어 맞고 오나나가 잡아냈다.
아스널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9분 역시나 코너킥이었다. 라이스의 킥이 정확하게 배달됐고, 팀버가 정확하게 방향만 돌려놓으면서 마무리했다.
아스널이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후반 13분 외데고르와 사카가 환상적인 호흡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사카의 슈팅을 오나나가 잡아냈다. 맨유는 마운트, 매과이어, 가르나초를 빼주고 마커스 래쉬포드, 레니 요로, 조슈아 지르크지를 투입했다.
아스널의 코너킥은 정말 위협적이었다. 후반 16분 라이스의 킥을 걷어내려다가 지르크지의 헤더가 자책골이 될 뻔했지만 우가르테가 골라인 앞에서 걷어냈다.
맨유도 세트피스를 노렸다. 후반 25분 프리킥에서 데 리흐트가 헤더를 정확히 시도했다. 라야가 날아서 막아냈다. 맨유의 첫 유효 슈팅이었다.
아스널이 또 세트피스에서 맨유를 울렸다. 후반 28분 사카의 킥이 이번에는 뒤로 배달됐다. 파티가 헤더를 시도했고, 살리바 몸에 맞고 득점이 들어갔다.
맨유는 아스널의 압박에 전혀 해답을 제시하지 못했다. 맨유도 창의적인 프리킥을 보여줬다. 후반 41분 프리킥에서 브루노가 직접 킥을 차지 않고, 돌아가는 안토니에게 넘겨줬다. 안토니의 슈팅은 라야에게 막혔다. 아스널은 무리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맨유는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제대로 된 기회를 만들어보지도 못하고 패배했다.
맨유는 이번 패배로 아스널 상대로 4연패를 당하면서 굴욕을 당했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의 첫 패배이기도 하다.
- "극복해야 한다"...또 휴업 돌입한 '공격수' 이소영, 딜레마 빠진 김호철 감독 N 25-01-22 17:58:06
- '어떻게 내가 돌아왔는데'…울분과 분노로 숙연해진 배구 코트 [곽경훈의 현장] N 25-01-22 17:57:37
- SK의 ‘돌격대장’ 김선형 “내 속공 능력도 알파고처럼 계속 발전” N 25-01-22 17:56:23
- '엘리트 농구부 출신' 원주 YKK 지현우, 선수반 트레이닝 통해 다시 선수 도전! N 25-01-22 17:55:56
- 시즌 19번째이자 4G 연속 트리플더블 니콜라 요키치 앞세운 덴버, 엠비드 없는 필라델피아 N 25-01-22 17:55:34
-
1563
'김민재 백업이어도 좋습니다'…다이어의 고백, "뮌헨과 재계약 원해"
25-01-16 23:56:17
-
1562
'김민재 백업이어도 좋습니다'…다이어의 고백, "뮌헨과 재계약 원해"
25-01-16 23:55:01
-
1561
'코치와 난투극→주장직 박탈'…신임 감독도 외면, "이런 정신 상태로 기용 불가"
25-01-16 23:53:20
-
1560
"왜 이렇게 못할까" 눈물의 은퇴 고려까지…'최리'가 스스로에 던진 한 마디
25-01-16 15:09:11
-
1559
‘한선수 백업세터’, ‘저니맨’ 수식어는 이제 안녕...“현대캐피탈의 무적 행진
25-01-16 15:08:18
-
1558
KCC·kt ‘광탈’ EASL 파이널 포, 마카오서 열린다…100만 달러 주인공 누구?
25-01-16 15:07:02
-
1557
[BK 프리뷰] SK의 ‘9연승 후 브레이크’? DB의 ‘연승 후 브레이크’?
25-01-16 15:06:17
-
1556
마이애미, 라일리 사장 만난 버틀러 추가 징계 검토
25-01-16 15:05:46
-
1555
[NBA] '커리 클러치 원맨쇼' 골든스테이트, 미네소타 꺾고 5할 승률 회복 (16일 결
25-01-16 15:05:21
-
1554
'너희 토트넘이니?' 이강인 없으니까 오합지졸 '와르르'...PSG 프랑스 최강팀 맞아?
25-01-16 15:04:52
-
1553
"황희찬 방출해라…" EPL 도전이후 커리어 최대 위기, '평점 2점'
25-01-16 15:03:45
-
1552
리그 0골' 수원 출신 그로닝, 독일 무대 폭격→명문 이적설 솔솔…"이미 대화 나눠
25-01-16 14:43:34
-
1551
연기된 축구협회장 선거, 위탁도 안된다...선거관리위 "새마을금고 선거 업무 중"
25-01-16 14:42:40
-
1550
이 정도 일인가' 김하성 복귀일, ML 초미의 관심사... 그들은 왜 '타율 2할 3푼'
25-01-16 14:41:41
-
1549
토론토에 충격적 예상, "사사키, 다저스 또는 SD로 간다" NL 고위관계자 확신...
25-01-16 14:40:30
-
1548
[공식발표] '조원우 수석·김민재 벤치' 롯데 2025년 코치진 인선 완료...
25-01-16 14:39:10
-
1547
FA 김성욱, 원소속구단 NC와 2년 3억원 계약…이용찬·문성현 남았다
25-01-16 14:38:35
-
1546
‘수비는 명불허전, 공격은 글쎄...’ 시즌 첫 선발 출장 IBK 이소영, 4시즌 만의 봄
25-01-16 00:56:21
-
1545
반환점 돈 女배구…어라, 승점 자판기가 사라졌네
25-01-16 00:54:49
-
1544
"메가로 가는 게 맞다, 인성도 좋아" 8개월 전 고희진의 선택, 틀리지 않았다…인도네시아
25-01-16 00:53:33
-
1543
"날 기다린 팬들에게 감사해" 1순위 지명→귀화→무릎 수술 2번, 194cm 몽골 소녀 좌
25-01-16 00:52:13
-
1542
'봄 배구' 하려고 21억이나 썼는데, 그 돈 아낀 팀에 밀리면 어떻게 하란 말인가
25-01-16 00:49:31
-
1541
‘새 봇듀오 펄펄’ DN, LCK컵서 농심 제압
25-01-16 00:16:08
-
1540
배드민턴협회, 협회장 선거 1일 남겨놓고 연기…"운영위 재구성 후 재심의"
25-01-16 00:14:37
-
1539
사사키 보러 6시간 날아온 5100억 거물, 어릴 적 우상은 저녁 대접...SD 이러면 L
25-01-16 00: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