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잔인한 평가…"32살 손흥민, 우리에겐 너무 늙었다"
2024-12-03 12:31:15 (2달 전)
손흥민(토트넘) 영입은 없는 일이 됐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영입을 배제하고 젊은 재능을 우선시하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미구엘 리코 기자의 인용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데쿠 디렉터는 팀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젊은 선수를 영입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손흥민과 살라는 세계적 수준의 선수이지만, 바르셀로나는 향후 여러 시즌에 걸쳐 기여할 수 있는 젊은 선수들로 팀을 구축하려 한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년간 재정적 어려움과 선수단 개편을 겪으며 유스 시스템과 젊은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 라민 야말, 가비, 알레한드로 발데와 같은 유스 출신 선수들이 스쿼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철학과 영입 기조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를 통해 30대를 넘긴 손흥민이나 살라와 같은 베테랑 선수들을 배제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최근 손흥민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트넘 재계약 가능성부터 사우디아라비아행까지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여기에 라리가 이적 가능성까지 언급됐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활약하고 있는 '캡틴' 손흥민은 2024-25시즌이 끝나면 기존 계약이 끝난다. 다음 시즌이 다가오자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의 상황을 다루는 동시에 손흥민의 향후 행보도 추측하고 있다.
토트넘은 유럽 톱 클래스 공격수였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다른 팀에 보내줬기에 손흥민을 반드시 지키려는 각오였다. 토트넘 주전급 선수부터 어린 선수들까지 영향력을 뻗치고 있어 라커룸의 정신적인 지주라는 걸 인지하고 있다. 일각에선 "토트넘이 손흥민을 보낸다면 숙원의 과제였던 우승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을 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3월 "다니엘 레비 회장까지 직접 나서 재계약을 진행할 것이다"고 알렸다. 올해 여름 재계약에 도장을 찍을 거라며 큰일이 없는 한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갈 거란 보도를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야기가 달랐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현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다. 다만 구단이 계약을 임의로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됐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이 2026년까지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걸로 내다봤다. 구단이 별도의 계약을 새로 체결하지 않고, 기존 계약 조항을 살려서 손흥민과 동행을 이어갈 걸로 예상했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토트넘의 계획은 확실하다.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해 2026년까지 계약을 맺는다. 이후 재계약 상황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상황이 여의찮으면 2025년에 손흥민을 떠나보낸다는 계획이다.
1년 이후에는 매각까지 바라볼 수 있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앨런 허튼은 "토트넘은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손흥민 계약서에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넣었다고 생각한다. 만약 누군가가 손흥민을 대체하게 된다면, 토트넘은 그에 따른 손흥민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을 활용해 토트넘이 이적료 수익을 벌어들일 것이라는 견해였다.
1992년생의 손흥민은 경기력이 언제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다. 그렇기에 수익을 중시하는 구단 입장에선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은 금전적으로 큰 위기가 따를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 주인공이 손흥민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손흥민은 명실상부한 토트넘의 레전드로, 10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토트넘만 바라봤다. 덕분에 토트넘 팬들은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장기 재계약을 통해 제대로 된 레전드 대우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단 손흥민의 잔류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얼마나 큰 존재인지를 알고 있다. 손흥민은 30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훌륭한 선수이다. 토트넘의 최고 스타이며 주장직을 즐기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과 손흥민은 1년 연장 계약이라는 옵션이 있다. 이 옵션은 안정감을 주며, 양측이 확실하게 재계약을 원한다면 합의에 이를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자 여러 구단이 손흥민 영입을 노리고 있다. 손흥민이 프로 데뷔 후 한 번도 뛰지 않은 라리가와 연결되기도 했다. 그러나 스페인과 연결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9월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노린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당시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손흥민은 32세지만 토트넘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과 계약은 2025년에 끝난다.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고 미래가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 손흥민에게 사우디아라비아행 루머가 있었지만 선수가 유럽에 남고 싶어 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팀과 에이전트 사이에 접촉이 이뤄졌다. 비공식적인 대화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 '6연승'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 3-0으로 완파하고 선두 질주 N 25-02-07 00:22:47
- 이토록 에이징 커브가 극단적인 선수가 있었나… IBK 김희진, 더이상 전성기 기량 회복을 25-02-06 01:42:43
- '승점 50점' 흔들리는 현대건설, 원정 2연전에 시즌 농사 달렸다 25-02-04 00:32:02
- 23세 무명의 공격수 깜짝 등장, 굴욕의 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 없었다…어떻게 OK 영웅 됐나 25-02-03 01:17:33
- 범실 10개 더했는데 어떻게 이기나…사령탑 한숨 푹푹 "범실이 너무 많아" 25-02-02 01:41:10
-
174
158㎞+9K 괴물투, 다저스도 봤다… 사사키 또 도전? 오타니-야마모토-사사키 꿈의 라인
24-10-15 01:59:59
-
173
LA다저스, 9-0 완승으로 NY메츠 기선제압…우승확률 64.4%
24-10-15 01:58:24
-
172
日1017억원 유령 포크볼러는 누구를 위한 오프너인가…다저스도 오타니도 못 잡는다.
24-10-15 00:47:05
-
171
‘MVP 트리오’ 다저스가 스몰볼? 희생번트 2번→2득점, “오타니에게 기회주고 싶었다”
24-10-15 00:45:19
-
170
美 언론, "김하성, 좋은 선수 맞지만 아다메스와 비셋 계약 후에 기회 올 것"
24-10-15 00:36:33
-
169
“더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나빠지지도 않을 것” 프리먼이 말하는 발목 상태 [MK현장]
24-10-15 00:34:27
-
168
오승환을 넘어선 161㎞/h 파이어볼러 , 한신 영입 재검토…신임 감독과 '친분'
24-10-15 00:32:59
-
167
LA 다저스, MLB 포스트시즌 역사상 세 번째로 3경기 연속 팀완봉승
24-10-15 00:31:38
-
166
'삼국지 제갈량처럼?' 2차전 우천 취소되면 삼성-LG, 누가 더 유리할까
24-10-14 12:47:46
-
165
첫 PS인데 3안타라니, 안경 쓰고 야구 인생 대반전 이뤘다
24-10-14 12:45:45
-
164
감독 교체는 NC 딱 한 팀… 설마 KIA-삼성-LG에 후보 있나, 아직 감감 무소식
24-10-14 12:43:13
-
163
"내 공이 진짜 좋구나" 155㎞ 쾅→위기 삭제, 오승환 없지만 또 다른 '돌직구 투수'
24-10-14 12:40:46
-
162
'4년 채웠는데 방출생 전격 영입' 1172안타 베테랑 거취, 어떻게 될까?
24-10-14 12:32:24
-
161
‘맨시티→리버풀→아스널 연속골’ 잉글랜드, 핀란드 3-1 격파…‘홀란 침묵’ 노르웨이 대패
24-10-14 12:22:12
-
160
'5년 4개월' 오래 기다린 이승우 "북중미 월드컵까지 생각 안해, 흘러가는 대로"
24-10-14 12:19:17
-
159
'한때 쏘니 동료 후보' 英 1060억 MF,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추진한다...리버
24-10-14 12:18:40
-
158
'일본 나와!' 신태용호 인니 미쳤다, UCL 16강 주전 CB도 귀화…수비 강화 성공
24-10-14 12:17:51
-
157
경남 '레드로즈FC' K리그 퀸컵에서 빛난 도전
24-10-14 12:16:43
-
156
박민규·권혁규 요르단전 명단 제외…홍명보호, 이라크전에는 ‘뉴페이스’에게 기회 줄까
24-10-14 12:15:32
-
155
난 왕따를 당했었다..."매일밤 울었어. 아무도 나랑 말 안 해"→이적 후 '7경기 7골'
24-10-14 12:15:16
-
154
'제2의 김민재' 이한범에 잔인한 연속 명단 제외...언제 기회 얻을까
24-10-14 12:14:20
-
153
'대표팀도 빠지고 재활' 손흥민, 이제 뛴다…"곧 돌아올게요" SNS로 복귀 암시
24-10-14 12:12:53
-
152
임대로 부활한 줄 알았는데...1군 훈련 제외→FA 이적 유력
24-10-14 12:11:23
-
151
이게 팀이야? 내가 MF야? 30대 중반 백전노장 스트라이커의 이례적인 분노 표출
24-10-14 12:09:30
-
150
배준호,우리팀 안데르손과 비슷해" 김은중 수엡 감독,'애제자' 성장에 흐뭇
24-10-14 12: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