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골 넣지 못해 실망스러워” 토트넘 감독의 발언, 지켜주지 못한 손흥민
2024-11-30 11:48:17 (3일 전)
토트넘은 최선을 다한 손흥민(32, 토트넘)을 지켜주지 못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AS 로마와 2-2로 비겼다. 토트넘(3승1무1패, 승점 10점)은 9위가 되면서 16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손흥민이 시즌 4호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선제 페널티킥을 터트려 토트넘이 1-0 리드를 잡았다. 손흥민이 유럽대항전에서 득점한 건 2022년 10월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2년 1개월 만이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파페 사르가 박스 안에서 훔멜스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PK를 줬다. 손흥민이 깔끔하게 성공시켜 선제골을 뽑았다.
문제는 전반 35분이었다. 쿨루셉스키가 박스 안에서 날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나왔다. 이를 손흥민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 위를 넘었다.
결국 추가시간 마츠 훔멜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토트넘이 2-2로 비겼다. 여러 사람들이 토트넘이 이기지 못한 책임을 손흥민의 실수에서 찾고 있다.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최선을 다했지만 돌아온 것은 비난 뿐이다.
심지어 손흥민을 감싸줘야 할 토트넘 감독이 오히려 손흥민의 아쉬움을 대놓고 지적했다. 경기 후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빨리 추가 득점을 하고 경기를 끝내버렸어야 하는데 실망스럽다. 조금 더 여유를 가졌어야 했다. 몇 차례 기회가 있었다. 우리는 로마의 숨통을 끊지 못했다”라며 손흥민을 의식한 발언을 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실축에 대해 “자신감 부족인지는 모르겠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 부분들이 손흥민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쳤다. 손흥민은 기회를 만들 능력이 있는 선수”라며 애써 수습에 나섰다.
선수는 감독이 100% 믿음을 줬을 때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손흥민을 다소 압박하는 듯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은 아쉬움이 남는다. 가뜩이나 손흥민 재계약 불발과 이적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포스테코글루가 손흥민을 더 감싸줄 수는 없었을까
- 살라+이강인 '왼발 듀오' 못 볼 가능성..."리버풀, 살라와 1년 계약 연장에 열려 있어 N 24-12-03 12:32:52
- ‘외계인’과 ‘지구 1옵션’ 의 대결, 그리고 리그 1위와 꼴찌의 만남 24-12-02 11:11:31
- “선수들 마음 더 알아줬어야 했다” 고희진이 말한 ‘진정한 소통’...염혜선도 “신뢰감이 24-12-01 11:55:46
- “추가골 넣지 못해 실망스러워” 토트넘 감독의 발언, 지켜주지 못한 손흥민 24-11-30 11:48:17
- '너한테 그 정도 주급 못 준다'... 바르셀로나, 결국 에이스 방출 결정 24-11-29 11:33:04
-
736
김하성 밀어낸 FA 유격수 1위 쟁탈전 본격 시작…1억달러+α, 다저스·휴스턴
24-11-20 05:58:48
-
735
사사키도 잡고 특급 에이스도 잡고?···다저스, 선발진 강화 위해 또 ‘돈폭탄’ 쏟아붓나
24-11-20 05:56:44
-
734
MLB 애스트로스 홈구장 이름 ‘다이킨 파크’로 바뀐다
24-11-20 03:53:46
-
733
ML 명예의 전당, 두 번째 만장일치 나올까?
24-11-20 03:03:54
-
732
'전설' 박재홍, 야구계 선배로서 대신 사과 "죄송하다…선수들 비난보다 분석해야"
24-11-19 13:10:10
-
731
"그땐 트레이드 불가였는데" 그렇게 원했던 선수가 '보상 대박'으로...장진혁 지명 비하인
24-11-19 13:07:34
-
730
우승 팀 외인이라기엔 아쉽긴 한데...KIA, 연속 우승 위해 '3년 차'
24-11-19 13:05:24
-
729
토트넘 보법은 진짜 예측불허...전담 매체는 "손흥민 1년 옵션?
24-11-19 13:03:17
-
728
정말 추하다, SON 보기 안 부끄럽나...FA도 화낸 '손흥민 인종차별' 벤탄쿠르 변명,
24-11-19 12:59:53
-
727
이치로는 왜 명예의전당 100% 확률일까…단 1명만 해낸 불멸의 대기록 도전할 유일한 후보
24-11-19 10:50:24
-
726
[속보] '클롭, 드디어 감독으로 복귀하나'... AT 마드리드, 시메오네 경질 예정→"클
24-11-19 07:49:26
-
725
"한화가 안 쓸 거면 트레이드로 달라 했는데…" 강철 매직이 탐냈던 장진혁, KT행은 운명
24-11-19 07:48:31
-
724
즉시전력감 투수에 군침? KIA, 19일 장현식 보상선수 지명→내부 FA 협상 바로 이어질
24-11-19 07:47:38
-
723
'앗, 창피' 벨기에, 네이션스리그 최종전까지 이스라엘에 패배… '1승 1무 4패'로 강등
24-11-18 11:52:37
-
722
'센터백 붕괴' 레알 마드리드, 급한 불 끄기 위해 움직인다...1320억 차세대 월클 D
24-11-18 11:49:58
-
721
사실상 '5옵션' 공격수...올 시즌 끝으로 결별 유력
24-11-18 11:45:53
-
720
턱없이 부족한 출전 시간, 결국 떠난다...이적설 SNS에 글에 '좋아요'
24-11-18 11:42:34
-
719
"손흥민 연봉 인상 없다" 토트넘 강경 태도...손흥민 재계약 난항 이유 지목
24-11-18 11:40:28
-
718
'한때 먹튀' 日 투수 인생 역전, 'WS 우승팀' LA 다저스 포함 무려 ML 6팀
24-11-18 06:49:23
-
717
"잔류 원한다" 손흥민의 의리, PSG-사우디 모두 NO! "토트넘서 트로피들 자격 있다"
24-11-18 04:32:27
-
716
'ML 도전 발표 후' 사사키 첫 공식석상 나섰다, 팬들에게 어떤 각오 밝혔나
24-11-18 02:55:05
-
715
170억 원 번 최지만과 26억 원밖에 못챙긴 박효준, 이대로 MLB 경력 끝나나?
24-11-18 01:38:23
-
714
“소토 5.5억달러+α, 양키스 제시액보다 높게” 메츠 억만장자 구단주 클래스…
24-11-18 00:03:17
-
713
韓 WBC 국가대표 미인 아내, 일본에서 큰 화제 "최고로 멋진 부부"
24-11-17 13:21:13
-
712
"LAD 선발진은 빛 좋은 개살구", FA 선발 1위 가격이 얼마라도 품어야...
24-11-17 13: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