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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니-좌스넬’ LAD 최강 원투펀치? ‘천적 제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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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07:41:51 (4시간 전)

선발진 보강이 반드시 필요한 LA 다저스가 최정상급 선발투수 영입으로 오는 2025시즌 최강의 원투펀치를 구성하게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30개 구단별로 가장 알맞은 FA 선수 한 명씩을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선발투수 보강이 시급한 LA 다저스에는 FA 재수에 성공한 블레이크 스넬(32)이 가장 알맞은 영입이라는 평가.
 

스넬은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104이닝을 던지며, 5승 3패와 평균자책점 3.12 탈삼진 145개를 기록했다. 놀라운 것은 후반기 성적.

전반기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31을 기록하는데 그친 스넬. 하지만 후반기 12경기에서는 5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45로 펄펄 날았다.

스넬은 후반기 월간 최대 평균자책점이 8월의 1.64일 정도로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절정은 지난 8월 3일 신시내티 레즈전 노히터 게임.

또 스넬은 컨디션이 좋을 때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것. 최고점이 만장일치 사이영상 수준이라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특히 스넬은 32세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포심 패스트볼의 위력이 살아있음을 증명했다. 이는 스넬에게 장기계약을 안길 때 부담감을 덜 수 있다.

이어 스넬은 LA 다저스를 상대로 총 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할 만큼 매우 잘 던졌다. 다저 스타디움 평균자책점은 무려 2.03에 달한다.

이는 스넬을 영입하며 팀 전력의 상승과 더불어 천적 한 명을 제거하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것. 일석이조의 영입이 될 수 있다.

LA 다저스는 오는 2025시즌 6선발 체제를 운영할 전망. 기존의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에 오타니 쇼헤이와 토니 곤솔린이 부상에서 돌아온다.

또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았으나, 클레이튼 커쇼 역시 LA 다저스 선수로 봐야 맞다. 여기까지 5명. 스넬을 영입하면 6명이 완성된다.

한편, 스넬을 제외할 경우, LA 다저스가 영입하려는 선발투수로는 코빈 번스와 맥스 프리드를 떠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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