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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이 꼽은 30개 구단별 최적의 FA···김하성은 SF, 김혜성은 시애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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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05:38:29 (2시간 전)

MLB닷컴이 25일 30개 구단별로 적합한 자유계약선수(FA) 1명씩을 꼽았다. 30개 구단별로 겹치지 않고 1명씩 뽑았는데 여기서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은 시애틀 매리너스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MLB닷컴은 김하성을 샌프란시스코에 적합하다고 평가한 이유로 버스터 포지 신임 사장의 말을 들었다. MLB닷컴은 “포지 신임 사장은 얼마전 단장 회의를 하면서 타일러 피츠제럴드를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해 유격수를 영입하는 것이 팀에 가장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 샌프란시스코의 사령탑인 밥 멜빈 감독, 그리고 이정후와 김하성과의 인연도 언급했다. MLB닷컴은 “김하성은 2022~202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멜빈 감독과 함께한 적이 있다. 여기에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호는 한국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도 있는 절친한 친구 사이”라며 김하성과 샌프란시스코의 ‘인연’을 설명했다.

현재 포스팅을 준비중인 김혜성에 대해서는 시애틀행을 예상했다. 시애틀은 이전부터 김혜성의 행선지로 자주 거론됐던 곳이기도 하다.

MLB닷컴은 “시애틀의 2위 유망주인 콜 영은 올해 더블A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아직 2루수를 맡을 준비는 되지 않았다”고 운을 뗀 뒤 “내년 1월 26세가 되는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7년 이상 활약하면서 타율 0.306, 출루율 0.364, 장타율 0.403을 기록했고 25개 이상의 도루도 6번을 기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4시즌 시애틀의 상황과 맞물려 김혜성이 탁월한 영입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MLB닷컴은 “아메리칸리그 팀타율 14위(0.224)에 그쳤고 가장 많은 삼진을 당했던 시애틀 타선에 역동성을 가져올 수 있는, 스피드를 갖춘 컨택트 히터”라고 호평했다.
 

한편 이번 FA 시장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사사키 로키에 대해서는 샌디에이고가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MLB닷컴은 “일본의 천재 사사키는 이번 겨울 가장 흥미로우면서도 많은 관심을 받는 FA”라며 “많은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지만 다르빗슈 유와의 친분 때문에 샌디에이고 가장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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