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현대건설, 흥국생명 9연승 저지할까
N
2024-11-24 11:14:45 (11시간 전)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올 시즌 두 번째 라이벌전을 펼친다.
두 팀은 지난 시즌(2023~24)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챔프전·5전 3승제)에서 맞붙었다. '트윈 타워' 양효진과 이다현을 앞세운 정규리그 1위 현대건설이 1~3차전을 모두 잡고 통합 우승을 일궈냈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2024~25)도 우승 후보 1순위로 평가받았다. 반면 흥국생명은 '배구 여제' 김연경이 건재하지만, 주전 미들 블로커였던 이주아가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하고 리베로 김해란이 은퇴한 탓에 예년보다는 고전할 것으로 보였다.
V리그가 2라운드 중반으로 향하고 있는 시점. 성적이 더 좋은 팀은 흥국생명이다. 지난달 19일 열린 현대건설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가 21득점 했고, 김연경이 16점을 더하며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이후 치른 7경기도 모두 이겼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챔프전에선 흥국생명에 패전 없이 3승을 거뒀지만, 정규리그에선 4승 2패로 밀렸다. 5·6라운드 연속으로 0-3 패전을 당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포함해 정규리그 흥국생명전 3연패다.
현대건설은 개막전 패전 뒤 흔들리지 않고 저력을 보여줬다. 이후 치른 7경기에서 모두 승리, 승점 20을 쌓으며 흥국생명에 이어 리그 2위를 지켰다. 세부 기록은 흥국생명보다 앞선다. 현대건설은 여자부 7개 팀 모두 8경기씩 치른 20일 기준으로 팀 득점(764개), 공격 성공률(43.11%) 블로킹(세트당 2.839개) 모두 1위를 지켰다. 반면 흥국생명은 팀 득점 3위(725), 공격 성공률 2위(40.19%), 블로킹 2위(세트당 2.767개)였다.
그런 현대건설이 흥국생명과의 정규리그 맞대결에선 유독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특히 '대들보' 양효진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5·6라운드 포함 최근 세 경기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공격 성공률은 33.73%에 불과했다. V리그 개인 통산 블로킹(21일 기준 1586개) 1위에 올라 있는 그가 올 시즌 흥국생명과의 1라운드 경기에선 블로킹 1개에 그쳤다.
팀 뎁스(선수층)는 현대건설이 흥국생명보다 두껍다는 평가를 받는다. 체력 저하로 전반적인 경기력이 떨어지는 후반기엔 현대건설이 순위 싸움에서 더 유리할 전망이다.
하지만 맞대결에서 패하면 승점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 정규리그 1위(승점 80)에 오른 지난 시즌도 2위 흥국생명과의 승점 차는 1에 불과했다.
현대건설은 21일 IBK기업은행전에서 풀세트 끝에 패하며 시즌 2패(7승)째를 당했다. 아직 1경기 덜 치른 흥국생명과의 승점 차는 2.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의 개막 9연승을 저지, 맞대결 3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303
''1골+1자책골 유도+1골대' 손흥민, 웨스트햄전 평점 1위 싹쓸이…이게 바로 에이스!
24-10-20 03:37:06
-
302
'맨유, 드디어 텐 하흐 경질하나'... 3명의 후보 공개→"맨유에 정말 관심 있는 감독도
24-10-20 00:38:55
-
301
[속보] 미쳤다, 손흥민! ‘복귀전 복귀골’ 터졌다! 리그 3호 골 폭발!···토트넘 4-
24-10-20 00:35:36
-
300
이승엽 스승, 1년 만에 두산 떠난다…박흥식 수석코치+김한수 코치 등 6명 재계약 불가
24-10-19 12:26:54
-
299
웸반야마는 없었다! ESPN 선수 파워랭킹 톱 10
24-10-19 12:25:25
-
298
창원시만 봉 잡았네…특석보다 2층 의자가 더 편하다?
24-10-19 12:23:58
-
297
‘예측불허의 전쟁’ 예고한 V-리그, 최태웅·석진욱·차상현·이숙자 해설위원의 새 시즌 전망
24-10-19 12:21:40
-
296
연봉 8억 잭팟→어디 쓰나 봤더니…원어민 영어학원 등록, 김천 라이프가 즐겁다
24-10-19 12:19:52
-
295
'딸 이름 문신까지 새겼는데…' 브라질 축구 기대주의 황당 사연
24-10-19 12:01:49
-
294
레알, 음바페 영입 후회한다..."페레스 회장 혼자 원했던 영입, 큰 실수다"
24-10-19 11:55:50
-
293
"너 이거 어디서 샀어?" 나니, 팬이 사인 요청한 유니폼 가지고 가버렸다…"도난당한 유니
24-10-19 11:46:21
-
292
"황희찬, 오래 갈 부상 아니다" 감독피셜 '2주 후 복귀'... 英 "돌아오면 문제점 잘
24-10-19 11:42:51
-
291
"이강인 엄청난 수준의 선수"→FC바르셀로나 진실 공방 "PSG, 야말 향한 2억 8000
24-10-19 11:39:23
-
290
'드디어 돌아온다' 손흥민, 웨스트햄전 출격 준비 완료→포스테코글루도 "정말 긍정적이야"
24-10-19 07:21:04
-
289
[공식 발표] '살인태클→휠체어 신세' 황희찬, 부상 길어진다…울버햄튼 감독, "수 주간
24-10-19 04:44:34
-
288
손흥민 '축구교도소 생활' 맞구나!…SON "매일 같은 메뉴 먹어"→서포터즈 "식단 관리
24-10-19 00:36:01
-
287
"야말? 이강인 있어 괜찮아"라더니... PSG, 뒤에서는 3700억 제안→바르사 거절
24-10-19 00:22:09
-
286
7연속 KS 진출 명장, '초보' 꽃감독에 건넨 조언은?…
24-10-18 12:25:54
-
285
“수비 약하다고 생각한 적 없어, 한화에선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24-10-18 12:24:15
-
284
염갈량 바람대로 우취되면... '엘동원' 가능 LG만 좋나. 레예스 5일 휴식 삼성도 좋아
24-10-18 12:22:35
-
283
"야구장에서 웃을 일 없다" 시즌 중 10kg 넘게 빠졌지만…3할·100안타 다 해낸 한화
24-10-18 12:20:41
-
282
[오피셜] 'LG 입단→FA 대박 이적→KS MVP' KT 박경수 은퇴 선언 "행복했다,
24-10-18 12:18:50
-
281
홍명보호, 아시아 3차 예선 1위로 우뚝...곧바로 유럽-중동 출국→새 얼굴 찾는다
24-10-18 12:00:22
-
280
“인도네시아 팬들이 선수들 살해위협한다!” 신태용 격분시킨 바레인, 비겁한 제3국 개최 요
24-10-18 11:57:27
-
279
"이임생 등 떠민 김정배 부회장, 석고대죄하라" 축구협회 노조, 강력 비판... "꼭꼭 숨
24-10-18 11:54:04